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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강정호

강정호 첫 홈런 동영상 및 트레버 로젠탈 분석 반응

강정호 첫 홈런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만들어 냈습니다. 지난번 카고 컵스 리글리 필드에서 강정호의 아쉬운 타구가 있었습니다. 바람의 도시로 유명한 리글리 필드에서 외야에서 내야로 강하게 역풍이 불어 홈런이 될만 한 타구가 홈런이 되지 않습니다. 강정호 선수는 그 타구가 많이 아쉬웠나 봅니다. 


그때 홈런 대신 나온 2루타가 승리와 상관없는 안타였다면 이번 강정호의 첫 홈런은 정말 의미있는 홈런을 만들어 냈습니다. 9회 강정호가 속해 있는 피츠버그가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0:1으로 지고 있는 가운데 9회 첫 타석에서 92마일 커브볼을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 냈습니다. 


상대 선발 투는 마이클 와카(Michael Wacha)로 6.2이닝동안 5안타 2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였습니다. 그 뒤 세인트루이스 불펜 랜디 초트, 맷 벨리슬, 케빈 시그리스트였고 9회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이 선두 타자로 강정호를 맞이합니다. 


강정호 첫 홈런 동영상 및 트레버 로젠탈 분석




트레버 로젠탈 소개

트레버 로젠탈은 100마일을 던지며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파이어볼러입니다. 2014년 세이브 성공률은 88%이며 3.20 ERA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블론 세이브를 6개에서 알수 있뜻이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였고 포스트시즌에서는 4.91 ERA를 기록하며 더 좋지 못했습니다. 트레버 로젠탈은 강정호에게 홈런을 맞기 전까지 0.77 ERA로 블론 세이브가 없었습니다. 트레버 로젠탈은 강정호에게 홈런을 맞은 후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고 1.42 ERA로 소폭 올랐습니다. 


트레버 로젠탈의 무기는 패스트볼입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8마일이고 패스트볼을 주로 많이 던집니다. 그외 체인지업을 유인구로 사용하고있고 적은 비율로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던집니다. 체인지업 구위는 좋지 않지만 패스트볼 구속이 빨라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슬라이더의 구위는 좋은 편이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커브는 슬러브로 볼 수 있고 낙차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다른 투수 커브보다 헛스윙률이 높으나 뜬공을 많이 양상해내고 있습니다. 강정호에게 제대로 걸렸네요.  


강정호 첫 홈런 vs 로젠탈, 82마일 커브


트레버 로젠탈은 82마일 커브볼을 보여준 뒤 강력한 패스트볼을 던져 강정호를 아웃시킬 의도였겠지만 강정호는 초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강정호는 커브라는 것을 직감하고 배트를 강하게 돌렸습니다. 강정호는 어느 구장에서나 홈런이 될만한 큼직하게 좌중간 펜스 넘어로 공을 보냈습니다. 


강정호 첫 홈런 동영상


강정호 홈런 이후 네티즌들의 많은 축하 메시지가 물결을 이루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