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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강정호

강정호 핑크빛 2호 홈런 동영상과 인터뷰 미국 언론 팬 반응

강정호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상대로 이번 3연전에서 10타수 5안타 5할 타율로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강정호는 올해 같은 지구 소속이자 지구 1위 팀인 카디널스 상대로 16타수 7안타 .438를 기록하며 팀이 2연승을 달리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카디널스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자 승률 .710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팀입니다. 이런 강한 팀 상대로 강정호가 강한 인상을 남겼으니 강-강-강인가요? 강정호의 별명을 강강강이라고 불러주고 싶습니다. 


강강강정호는 한 팀 상대로 하다. 


강정호는 어머니날(Mother's Day)에 나와 핑크빛 파워를 선보이며 시즌 2호 홈런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뿐만이 강정호는 아니라 타점을 올리는 안타를 만들어 냈습니다. 피츠버그가 세인트루이스를 스코어 4:3으로 이겼고 강정호는 팀이 낸 4점 중 절반인 2점을 만들어 냈습니다. 팀이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강정호가 '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되었고 방송사에서 강정호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강정호 핑크 배트 파워 2호 홈런 동영상과 인터뷰 미국 언론 팬 반응

강정호 핑크 배트 파워 2호 홈런 동영상과 인터뷰 미국 언론 팬 반응



베스트 팀 카디널스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냈는데 어땠는지?


강정호 인터뷰: (5월1~3일 카디널스와 3연전) 저번 3연전에서 연장 3연패를 했는데 이번 시리즈에서는 어떻게하든 이겨보고 싶었습니다. 2연승을 하게 되어 앞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 2호 홈런을 때려냈다. 그의 자신감은 어떤지? 왜이렇게 공격적으로 요즘 잘하는지? 


강정호 인터뷰: 아무래도 시합에 자주 나가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공도 눈에 익고 하기 때문에 그런점에서 그런 것 같은데 앞으로는 주자 있을 때 신경써서 집중하겠다고 ...

해석: 주전으로 나가니까 컨디션이 좋아지고 경기도 잘하게 되더라! 나는 클러치 타자야! 클러치 상황(Late&Close)에서 강정호는 7타수 4안타 
.571/.571/1.143/1.714를 기록했습니다. 


이 곳은 열정적인 야구팬들이 많다. 어떤지? 

강정호 인터뷰: 나는 이렇게 팬들이 더 많은 곳에서 하면 성적이 더 좋으니까 앞으로 내가 더 잘할 수 있을거라고... 앞으로도 더 많이 오셔서 응원을 많이 해주시라고... 


피츠버그 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강저호 인터뷰: Thank you Pittsburg! 
남아 있는 관중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으면서 덕아웃으로 퇴장


강정호 2호 홈런 인터뷰 동영상

미국 현지 언론 반응

메이저리그 주요 언론사의 헤드라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MLB.com 


Kang swings hot pink bat on first Mother's Day


MLB.com은 강정호의 활약을 중심으로 기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MLB.com은 제목에 강정호는 어머니날에 뜨거운 핑크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고 써놓았네요. swing the bat이 므흣한 뜻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친구들끼리 농담삼아 "그날 밤 방망이 휘둘렀냐?"라고 이야기하잖아요! 그들도 영어로 그렇게 씁니다.  


MLB.com 기사에서는 강정호가 뜨거운 방망이를 계속되었고 특히 핑크 뱃 방망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5월 10일 매해 어머니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날을 맞이해 선수들이 핑크색 배트나 야구 용품을 쓰는 것은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입니다. 처음 맞는 어머니날에 강정호가 기념할만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MLB.com은 강정호가 볼카운트 0-2로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 카디널스 타일러 라이온스(Tyler Lyons)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404피트 홈런을 날렸다고 써놓았네요. 피츠버그 PNC파크는 좌측 펜스의 길이가 길어 오른손 타자에게 매우 불리한 구장입니다. 이런 구장에서 강정호가 좋은 타이밍에 93마일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그것도 강정호 특유의 레그킥없이 말이죠. 




강정호 2호 홈런 동영상


클린튼 허들 감독은 실투를 잘 받아친 강정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거의 드물게 나오는 실수를 했네요. 0-2 볼카운트에서 그런 실투는 많지 않아요. 강정호는 스트라이크를 받아쳤고 높게 날렸고 아름다운 스윙을 만들어냈습니다.


강정호가 좀 더 편안해져가고 있다며 그의 슬래쉬 라인(.333/.377/.521)과 9타점을 언급하고 있네요.


Kang homers, hits game-winner as Bucs clinch series


강정호가 홈런을 쳤고 결승타를 때려냈다. 카디널스와 시리즈를 마치면서 말이죠. 위 기사는 앞에 언급했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요, 2번타자로 자리를 옮겨 출전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CBSsports.com 


Pirates' Jung Ho Kang slugs second home run Sunday


CBS스포츠에서 굵직한 기사는 없고 짧은 단신 기사만 강정호를 다루고 있네요. slug는 공을 세게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피츠버그 강정호가 일요일에 자신의 2번째 홈런을 강하게 때려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KANG JUNG HO PINK HOME RUN 강정호 홈런

메이저리그 어머니날 기념 강정호 핑크색(분홍색) 야구 용품 착용


Post-Gazette.com 


Tough for Pirates to keep Kang off the field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에서 강정호에 대해 기분 좋게 기사 제목을 써놓았네요.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출전시키지 않는 것은 어렵다고 기사 제목이 눈길을 끕니다. 강정호를 매일 출전시키던지 주전으로 써라는 이야기를 돌려서 하고 있네요. 


이 기사에서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의 인터뷰가 짤막하게 실려있네요. 카디널스와 PNC 파크에서 3연전을 치르기 전에 기사입니다. 


강정호가 패트스볼을 맞설 때 그를 지켜보는 것은 매우 즐겁습니다. 공격적으로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힘(force)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기사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기사는 강정호에게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강정호의 계약과 스프링 캠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마이너리그(트리플 A)로 보내야한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 헌팅턴 단장과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적응할 수 있게 훌륭한 인내심을 보여주었고 지금은 그 보상을 받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험으로 볼 때 최악의 이동은 우리가 믿고 있는 선수를 빨리 내리는 겁니다. 우리는 스카우트들을 믿고 있어요. 우리는 스카우트들이 보았던 것을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이 일어날 거라고 믿고 있어요. 우리는 그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시범 경기에서 보았던 것을 믿었습니다. 우리는 좋은 것을 보았어요. 그게 뭐냐면 하드 컨택(hard contact)입니다. 우리는 조절하는 능력을 보았습니다. 강정호가 애를 쓰고 있다는 것을 보았어요. 강정호가 좋아지고 싶어한다는 열망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그런 점 때문에 강정호를 메이저리그에서 두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강정호의 능력에 대해 믿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강정호가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음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내일 당장 서울에 떨어진다면 적응하는데 몇일이나 걸리겠냐고 묻고 있어요. 강정호에 대해 대단히 호의적인 기사입니다. 강정호가 주전으로 기용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보이네요. 


허들 감독은 그런 여론에 대해 너무 급하다며 꼬집고 있습니다. 강정호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나아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네요. 기사에서는 허들 감독이 바보가 아니라며 필리스와 경기에서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강정호를 기용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네요.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활약에 대해 짧게 말합니다. 


옛날부터 그렇게 말해왔잖아요. 강정호가 여기서 멋진 점수를 내왔습니다. 우리는 그가 우리의 승리를 계속해서 도울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강정호 결승타 동영상


미국 피츠버그 팬 반응


열정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피츠버그 팬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 영웅 강. 

강의 타율이 지금 얼마지? 강을 스카우팅한 것이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해.

강은 그의 모조(mojo, 매력, 마력, 마법, 주술, 부적, 힘)를 찾은 것 같아. 아롤디스와 상대로 좋은 타격을 날린 것이 자신감을 급상승 시켜준 게 아닐까 생각해. 

현재 주전 3루수는 강정호가 되어야해. 해리슨은 슈퍼 유틸리티로 두는게 좋아. 

강의 적응은 경이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여기 부정론자들은 강정호를 1주일만에 한국으로 돌려보내길 원했어. 이성적인 팬들은 시즌이 길다는 걸 알고 있지. 그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줄 기회를 부여받을만한 자격이 있다는 걸 알고 있지.

솔직히 나는 한국에서 강정호 골수 팬인데 강정호가 이번년도에 주전이 될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어. 하지만 내가 틀렸다는 것을 강정호가 보여주고 있어. 난 그런 사실이 매우 행복해. 계속 가자! 강정호!
 > 나 또한 매우 행복해. 나는 학교에서 한국 친구가 있었어. 한국 사람들은 일 정말 열심히 한데.
 > 여기에 있는 많은 팬들 또한 그게에 기회를 주기보다 마이너리그(트리플A)가 먼저라고 생각했어. 그가 빨리 적응해가는 모습이 기뻐. 

오예. 진짜 멋진 경기야. 우리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 상대로 이겼어. 마치 플레이오프 경기 같았어. 우리는 지난 겨울 스토브 시즌에 강정호를 카디널스에게 뺏기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KANG JUNG HO INTERVIEW 강정호 인터뷰
강정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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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1] MLB.com, CBSsports.com, Post-Gazet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