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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오승환

오승환 시즌 3패, 신시내티와 악연 징크스 생기나?

오승환이 신시내티와 악연을 이어가며 시즌 3패를 기록했습니다. 오승환은 8월 3일 신시내티 상대로 선두 타자 조이 보토에게 안타를 맞고 출루시켰고 스캇 쉐블러에게 3점 홈런을 맞아 승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오승환은 이번 경기에서 신시내티 상대로 또 유사한 패턴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잭 코자트에게 스트라이크를 하나도 던지지 못하고 볼넷으로 출루시켰던 것이 좋지 못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였던 브랜든 필립스 상대로 2구째 야디어 몰리나가 요구했던 몸쪽 낮게 패스트볼을 던졌으나 잘 맞지 못한 타구가 우익수 앞 안타가 되면서 무사 1,2루 상황이 됩니다. 


오승환은 2016년 올스타였던 아담 듀발을 바깥쪽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오승환은 지난번 끝내기 홈런을 맞았던 왼손 타자 스캇 쉐블러를 조심해야 했습니다. 


오승환 vs 스캇 쉐블러, 4구째 아쉬운 볼판정


오승환은 껄끄러웠던 스캇 쉐블러 상대로 유인구를 던졌으나 타자가 속지 않는 바람에 불리한 볼카운트로 몰리게 됩니다. 4구째 스트라이크가 되어 삼진아웃이 되어야할 상황에서 볼로 판정되어 경기가 꼬이기 시작합니다. 


오승환은 볼넷을 내주지 않기 위해 바깥쪽에 걸치는 패스트볼을 던졌고 스캇 쉐블러는 이 공을 안타로 만들어 1사 만루 상황이 되었습니다. 스캇 쉐블러가 4구째 81.5마일 슬라이더에 속지 않았고 볼로 판정받았던 것이 결국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오승환 시즌 3패, 신시내티와 악연 징크스 생기나?


1사 만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노리기 위해 야디어 몰라나는 오승환에게 몸쪽 낮은 볼을 계속해서 요구했습니다. 1구째 몸쪽 낮게 패스트볼이 꽂혔고 스트라이크로 판정받았습니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는 두번째 몸쪽 낮은 패스트볼에 반응했고 계획대로 땅볼이 나왔지만 전진 수비를 하는 바람에 유격수가 잡을 수 없었습니다. 유격수의 수비 위치도 좋지 못했고 수비 시프트를 강하게 걸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아쉬웠던 세인트루이스 전진 수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은 1.70에서 1.82로 상승했고 69.1이닝 4승 3패 14세이브를 기록중입니다. 오승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두 타자가 출루했을때 좋지 못했던 결과에 대해 당연한 거고 가장 좋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오승환은 컨디션에 큰 이상은 없는데 평소와 다르지 않았는데 볼이 되도 많이 벗어났던 것 같고 전진 수비에 대해 결과는 졌고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았으면 평범한 땅볼이 될 수 있었을 건데 그런 상황을 만든 것이 잘못된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오승환 하이라이트 동영상


오승환 인터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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