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LB 이야기

매팅리 퇴장, 불펜 운영, 크리스 해처 & 지미 롤린스 문제

다저스 감독 돈 매팅리 퇴장

다저스는 마이애미 상대로 2015년 시즌 3차전에서 전반적으로 운이 좋지 못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다저스 타자들이 잘 때린 타구는 운 없게도 마이애미 수비진들이 잘 잡아냈고 4회 비디오 판독까지 마이애미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매팅리 감독은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했습니다. 첫 번째 퇴장은 커쇼가 보크했을 때 항의하다 일어났고 이번 두 번째 퇴장은 비디오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비디오 상에서 하위 켄드릭이 친 타구는 그라운드를 맞고 튀어올랐고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판정이 바뀌어야 했지만 뉴욕 리플레이 센터에서는 오랜 장고 끝에 아웃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 판정이 뒤집힐 경우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기였습니다. 


비디오 판독 동영상


매팅리 감독이 첫 번째 퇴장 당했던 5월 4일 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3:4로 아깝게 졌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 커쇼는 7회까지 1실점으로 잘 던져오다 8회 솔로 홈런과 2루타를 허용합니다. 다저스는 3:2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고 커쇼가 91개 던진 시점에서 크리스 해처를 올렸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연장 혈투까지 가는 덕분에 올라올만한 투수가 해처 밖에 없었습니다. 해처는 역전을 허용하며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매팅리 감독이 두 번째 퇴장 당한 이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저스는 2점 차이로 이기고 있었고 선발 투수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7회말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자 대타로 올라온 왼손 타자 이치로를 상대하기 위해 왼손 투수 아담 리베라토어를 내보냅니다. 이치로의 번트 안타와 디 고든의 안타로 만루 상황을맞이합니다. 


디 고든 상대로 볼카운트 1-2 상황까지 잘 만들어놓고 결정구를 던지지 못했습니다. 몸쪽 낮게 변화구를 떨어뜨리면 디 고든에게 삼진을 잡아 낼 수 있었지만 몸쪽 중간 높이의 패스트볼을 던졌고 안타를 맞고 말았습니다. 더 낮게 던져야 했어요. 

 

 

매팅리 퇴장, 불펜 운영, 크리스 해처 & 지미 롤린스 문제

매팅리 퇴장, 불펜 운영, 크리스 해처 & 지미 롤린스 문제



크리스 해처 문제

매팅리 감독이 첫 번째 퇴장 당한 날과 마찬가지로 크리스 해처가 올라왔습니다. 크리스 해처는 2,3,4번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상대야했습니다. 해처가 해쳐나가기엔 너무 힘든 상황이었네요. 2번 타자 마틴 프라도 상대로 볼카운트가 몰려 한가운데로 던진 스트라이크는 안타가 되었습니다. 다저스는 땅볼 유도를 원했겠지만 한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은 3번 타자 스탠튼의 배트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역전이 되고 말았네요. 


아담 리베라토어가 점수를 주더라도 1점 정도만 허용하는 피칭을 해야했습니다. 아담 리베라토어를 계속 믿고 가던지 아니면 크리스 해처를 제외한 다른 오른손 투수가 올라와야했죠. 잔루율이 37.5%로 가장 좋지 못한 크리스 해처가 만루 상황에 올라왔고 다저스는 3점을 허용해 5:4로 역전당하고 맙니다. 매팅리 감독이 퇴장 당한 날 똑같은 패턴으로 다저스는 지고 말았습니다. 


크리스 해처는 마이너리그 옵션을 다 소진한 투수라 후안 니카시오처럼 다저스가 안고갈 수밖에 없는 투수인데요, 다저스는 크리스 해처를 알맞게 잘 사용해야합니다. 현 시점 터프한 상황에서 그것도 주자가 있는 가운데 올려서는 안되는 투수입니다. 현재 크리스 해처는 셋 포지션에서 제구력을 잡는데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크리스 해처 상황별 BA/OBP/SLG/OPS/타석
주자없음 .136/
.240/.136/.376/25타석

주자있음 .421/.476/.632/1.108/22타석

득점권   .500/.538/.750/1.288/13타석


왼손타자 .077/.250/.077/.327/17타석 

오른타자 .357/.400/.500/.900/30타석


크리스 해처의 기록상으로 보면 주자가 없을 때 매우 좋았습니다. 오른손 타자보다는 왼손 타자 상대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마이애미와 3차전 경기에서 다저스는 득점권 상황에 오른손 타자 상대로 크리스 해처를 올렸습니다. 크리스 해처 말고라도 오른손 투수는 페드로 바에즈, 세르지오 산토스, 후안 니카시오, 이미 가르시아까지 있었습니다. 


다저스 불펜 투수 주자 있을 때 스탯

다저스 불펜 투수 주자 있을 때 스탯


다저스 불펜 투수 기록을 살펴보면 주자 있을 때 크리스 해처가 가장 좋지 못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계속 좋지 못한 투수를 승패가 갈린 위기 상황에서 올릴 이유가 전혀 없는데 다저스는 무리하게 크리스 해처를 올려 좋지 못한 결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크리스 해처는 주자가 있을 때 상대 타자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핫한 애드리안 곤잘레스 같은 선수(OPS 1.108)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저스 불펜 투수 주자 없을 때 스탯

다저스 불펜 투수 주자 없을 때 스탯


다저스 불펜 투수 중에서 크리스 해처의 성적이 가장 좋지 않습니다만, 주자가 없을 때는 상당히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성적이 차이 나는 것은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크리스 해처가 셋 포지션에서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하지 않아 실투를 많이 허용한다는 이야기인데요, 당분간 그를 추격조로 돌려 클러치 상황이 아닐 때 올려야 합니다. 


97~98마일 패스트볼을 던지고 변화구 구위마저 특출난 크리스 해처는 언젠가 다저스에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다저스 불펜 투수 중에 옥의 티이자 민폐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스탯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기존과 다르게 주자없을 때 왼손 타자 상대로 나선다면 기존의 상식을 깨고 크리스 해처의 성적이 좋아질지 모르는 일입니다. 실험하기 어렵겠지만 크리스 해처가 어쩌면 선발 체질일지도 모르겠군요. 크리스 해처의 구위가 너무 아깝습니다. 


현재 크리스 해처에 대한 다저스의 불펜 운영은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고 앞으로도 이런 운영이 계속된다면 똑같은 패배를 자초하게 될 것입니다. 크리스 해처가 셋 포지션 상황에서 제구력을 잡을 때까지 비교적 안전한 상황에 올려야합니다. 선발 투수가 3패를 하지 않았는데 불펜 투수인 크리스 해처 혼자 3패입니다. 다저스의 11패 중 크리스 해처의 지분이 무려 27%나 되네요. 


지미 롤린스 문제

다저스는 2013년 마이클 영을 데려와 9월부터 내야 전반에 기용되며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지었습니다. 마이클 영은 2013년 포스트 시즌에서 10타수 1안타로 타율 1할에 머물렸고 찬스를 이어나가야할 때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기도 했습니다.


지미 롤린스를 보면 마이클 영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얼마전 추신수가 1할대 타율까지 깨지며 메이저리그 타율 꼴지를 기록했고 텍사스에서 눈에 가시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추신수는 5월 1일부터 반등하기 시작했고 5월 슬래쉬 기록은 0.345/0.383/0.709/1.092로 본연의 모습을 찾이가고 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지만, 지미 롤린스는 스프링 캠프에서만 좋았을 뿐 4월과 5월 타율이 2할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미 롤린스 Jimmy Rollins

지미 롤린스 Jimmy Rollins


지미 롤린스 스탯

시범경기 .313/.333/.531/.865

4월 성적 .185/.280/.333/.613

5월 성적 .146/.205/.220/.424


지미 롤린스의 스탯을 뜯어보면 전반적으로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스탯은 BABIP입니다. 지미 롤린스는 자신의 통산 BABIP .284보다 훨씬 낮은 .19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BABIP신의 장난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불운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잘맞은 타구가 상대 야수의 호수비에 잡히며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5년 메이저리그 BABIP 순위

1위 .115 좌타자 체이스 어틀리 

2위 .188 우타자 에반 게티스 

3위 .188 좌타자 루이스 발부에나  

4위 .189 좌타자 스티븐 드류 

5위 .192 좌타자 제이슨 브루스 

6위 .194 좌타자 지미 롤린스 


2014년 메이저리그 BABIP 순위

1위 .231 좌타자 브라이언 맥캔 

2위 .233 스위치 마크 테세이라 (좌타석이 많음)

3위 .242 좌타자 크리스 데이비스 

4위 .244 우타자 맷 도밍게스 

5위 .249 스위치 카를로스 산타나 (좌타석이 많음)

6위 .255 우타자 잭 코자트 

 

2013년 메이저리그 BABIP 순위

1위 .222 우타자 다윈 바니

2위 .225 우타자 댄 어글라 

3위 .247 우타자 맷 위터스 

4위 .247 우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 

5위 .247 우타자 안드렐톤 시몬스 

6위 .254 우타자 맷 도밍게스 

 

2012년 메이저리그 BABIP 순위

1위 .242 스위치 저스틴 스모크

2위 .246 좌타자 아이크 데이비스

3위 .246 좌타자 아담 던

4위 .240 스위치 마크 테세이라

5위 .253 우타자 J.J. 하디

6위 .254 우타자 고든 베컴


최근 4년간 BABIP이 낮은 선수를 살펴보면 총 24명 중 스위치 타자를 포함한 좌타자는 13명, 우타자는 11명이었습니다. 어떤 유형의 타자가 BABIP에 불리하고 유리한지 말할 수는 없지만 올해 유난히 좌타자들이 시프트에 막혀 고전하고 있지 않나 추측합니다. 2011년 이후 수비 시프트 횟수가 약 2배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사정이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런 맥략에서 보면 지미 롤린스는 수비 시프트의 장벽을 뚫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마나 늘어나는 수비 시프트 횟수,

해마나 늘어나는 수비 시프트 횟수,
SRS (Shift Runs Saved)

지미 롤린스의 통산 당겨친 타구가 49.1%였고 올해 58.3%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합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처럼 당겨쳤더니 특이하게도 수비 시프트가 뚫린 경우가 있습니다만 지미 롤린스는 그 반대입니다. 지미 롤린스는 당겨친 타구가 수비 시프트에 걸렸고 그 결과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 못합니다. 좋은 성적을 내려면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많이 만들어 내야하는데요, 두 선수의 라인 드리이브 타구 비율이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미 롤린스와 애드리안 곤잘레스 비교, 2014년 -> 2015년 변화

지미: LD% 19.3 % -> 17.6%, GB% 40.2% -> 44.0%, FB% -> 40.5% -> 38.5% 삼진: 16.4% -> 19.7%  

애곤: LD% 23.7 % -> 28.8%, GB% 38.4% -> 32.7%, FB% -> 37.8% -> 38.5% 삼진: 17.0% -> 15.0


Line Drive Percentage (LD%) = Line Drives / Balls in Play
Fly Ball Percentage (FB%) = Fly Balls / Balls in Play
Ground Ball Percentage (GB%) = Ground Balls / Balls in Play

 

지미 롤린스와 애드리안 곤잘레스를 비교해보면 두 선수의 스탯이 거의 반대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타 확률이 높은 라인 드라이브(LD) 타구의 경우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올라갔고 지미 롤린스는 내려갔습니다. 수비 시프트에 걸릴 확률이 높은 땅볼(GB) 비율은 지미 롤린스의 경우 높아졌고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땅볼 비율은 내려갔습니다.

 

Type/AVG/ISO/wOBA 2014년 기준
GB /.239/.020/.220
LD /.685/.190/.684 
FB /.207/.378/.335

 

지미 롤린스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늘어난 땅볼이 수비 시프트에 걸려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타구 분포 비율, 2014년 -> 2015년 변화

지미 Pull% 54.3 -> 58.3%, Cent% 30.2% -> 27.1%, Oppo% 15.3% -> 14.6%

애곤 Pull% 37.6 -> 45.7%, Cent% 34.1% -> 35.2%, Oppo% 28.4% -> 19.0%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잡아당기는 타구가 45.7%로 나왔고 지미 롤린스는 좀 더 극단적으로 58.3%가 나왔습니다. 지미 롤린스의 스탯이 애드리안 곤잘레스 처럼 되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 스탯을 유지하면서 좋은 안타를 만들려면 좀 더 강하게 타구를 때려내야합니다. 그러면 좀 더 많은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나올 수 있고 또 펜스 앞에서 잡히는 플라이볼이 홈런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타구 분포 비율

지미 Pull% 58.3% / Cent% 27.1% / Oppo% 15.3%
작피 Pull% 54.1% / Cent% 31.2% / Oppo% 14.8%


지미 롤린스와 작 피더슨의 타구 분포 비율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른 점은 작 피더슨과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경우 강한 타구(Hard% = 40%이상)를 만들어내지만 지미 롤린스는 강한 타구(Hard% = 25%)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수비 시프트를 힘으로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타구 유형 비율
지미 Soft% 17.7% /  Med% 57.3% / Hard% 25.0% 
작피 Soft% 13.1% /  Med% 42.6% / Hard% 44.3
애곤 Soft% 18.1% /  Med% 41.9% / Hard% 40.0%

지미 Soft% 15.1% /  Med% 44.9% / Hard% 40.0%  <--2007년 MVP 시절 

키케 Soft% 12.5% / Med% 50.0 % / Hard% 37.5 % <- 엔리케 에르난데스

알게 Soft% 8.9 % / Med% 46.7 % / Hard% 44.4 % <- 알렉스 게레로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알렉스 게레로의 타구 유형 Hard 비율을 보면 지미 롤린스에게 큰 기대를 걸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타구 분포 그림을 보면 지미 롤린스의 타구가 1, 2루 간에 형성되며 많은 비율로 아웃됨을 알 수 있습니다. 지미 롤린스는 스위치 타자로서 좌타석의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미 롤린스의 팬이라면 2007년 화려했던 그 시절을 기억할 겁니다. 지미 롤린스는 그해 타율 .296, 홈런 30개, 타점 94개를 기록했으며 WAR 6.5를 찍고 시즌 MVP가 되었습니다.

 

MVP 시절 지미 롤린스는 28살 전성기였고 Hard%가 40.0%로 배트 스피드가 매우 좋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지미 롤린스는 불혹의 나이를 내다보고 있고 전성기 시절 배트 스피드를 되찾을 수 없을 겁니다. 결국 나이로 인해 가량 저하를 보이는 지미 롤린스는 클래스 있는 타자라 어느 정도 반등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슬럼프를 탈출해도 기대할만한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지미 롤린스, 작 피더슨, 애드리안 곤잘레스  타구 방향


지미 롤린스, 작 피더슨, 애드리안 곤잘레스  타구 방향

 

지미 롤린스의 문제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미 롤린스 문제점

1. 땅볼이 늘어났고 직선타가 줄어 들었다.
2. 당겨치는 비율이 많아 수비 시프트(1, 2루 사이)에 걸린다.

3. 강하게 때려내지 못해 힘으로 수비 시프트를 파괴하지 못하고 있다. 

4. 다저스와 궁합이 맞지 않거나 심리적인 문제일 수 있다.

 

지미 롤린스의 BABIP은 비정상적이므로 반등할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는 1년 쓰고 버리는 카드에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미 롤린스에게 기회를 서서히 줄이면서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키우는 것이 다저스에게 향후 큰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스프링캠프 후반기부터 장타 능력을 보여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스틴 터너와 알렉스 게레로가 함께 나올 수 있게 게레로를 유격수 자리에 두고 실험해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게레로가 얼마나 수비에 문제가 있는지 보고 싶네요. 작년 다저스에서는 공격형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와 수비형 유격수 미구엘 로하스와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있었습니다. 그 때 사용한 플레툰 전략처럼 게레로가 공격형 유격수 수비에 나서고 지미 롤린스가 수비형 유격수로 나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최근 몇년 동안 라틴계 선수들에게 리더 역할을 해왔던 후안 유리베와 프랜차이즈 스타 안드레 이디어마저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 지미 롤린스에게만 특급 대우를 해주는 것이 합당할까요? 프리드먼이 외쳤던 "Highly functional(실용성 높은)"에 부합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엔리케(키케) 에르난데스 홈런 동영상


[Copyright ⓒ 베이스볼젠 BaseBallG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ference
[1] Stats: Fangraph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