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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야기

2015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 NL 강정호, 크리스 브라이언트, 작 피더슨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를 살펴보겠습니다. 내셔널리그 강정호, 크리스 브라리언트, 작 피더슨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나머지 선수들 또한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강정호 선수와 신인왕을 다투게 될 선수들 살펴볼까요? 첫 번째 순서로 강정호 선수를 소개합니다.


강정호 Jung Ho Kang

2015년 신인왕 후보에 강정호가 올라와 있습니다. 강정호는 KBO에서 최고의 타자였고 수년간 좋은 성적을 유지했던 선수라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시즌 전부터 신인왕 후보로 꼽았습니다. 


강정호는 학수고대했던 메이저리그 최고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 상대로 좋은 타격을 했던 것이 큰 자신감이 되어 주었습니다. 


강정호가 채프먼 공을 친다면 못칠 공이 없습니다. 강정호는 현재 변형 패스트볼인 싱커와 커터에 성적이 좋지 못 할뿐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에 대해서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정호 구종별 타율

포심 패스트볼 .526 / 싱커 .083 / 커터 .000 / 체인지업 .200 / 슬라이더 .500 / 커브 .500


2015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 NL 강정호, 크리스 브라이언트, 작 피더슨

2015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 NL 강정호, 크리스 브라이언트, 작 피더슨



최근 강정호가 큰 활약을 하자 성공요인으로 패스트볼 공략을 꼽고 있는데요, 95마일(152.9km/h) 이상 패스트볼에 대해 5타수 4안타를 만들어 냈습니다. 파이어볼러들이 던지는 빠른 공에 8할을 때려내고 있습니다. 


강정호 95마일 이상

4월 11일 / 95.0마일 / 투수: 윌 스미스 / 결과: 땅볼 아웃

4월 21일 / 95.7마일 / 투수: 제이슨 모테 / 결과: 2루타

5월 06일 / 99.9마일 /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 / 결과: 2루타

5월 09일 / 96.2마일 /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 결과: 1루타

5월 10일 / 95.3마일 / 투수: 미치 해리스 / 결과: 1루타


강정호는 큰 약점을 보이고 있지 않은 것이 큰 강점입니다. 강정호가 신인왕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꾸준한 선발 출장이 필요하겠네요.


강정호 vs 아롤디스 채프먼 100마일 패스트볼 2루타 동영상



크리스 브라이언트 Kris Bryant

메이저리그 전문가 대부분은 2015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 클리스 블라이언트를 1순위로 꼽고 있습니다. 잘생긴 외모와 함께 올해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해를 만들 수 있을까요?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MLB.com 선정 메이저리그 유망주 순위 2위에 올라와 있는 타자입니다. 1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바이런 벅스턴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푸이그처럼 완벽에 가까운 툴을 가진 바이런 벅스턴은 부상으로 인해 성적이 좋지 못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계속해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처럼 주목받는 유망주가 한두명이 아닌데요, 최근 브라이언트가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2015년 시범 경기에서 보여준 엄청날 활약 덕분입니다. 마이너리그부터 엘리트 활약을 펼친데다가 시범 경기에서 홈런 9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화려한 슬래쉬 라인(.425/.477/1.175/1.652)을 작성했습니다. 


게다가 시카고 구단이 유망주인 브라이언트를 오래 남게하기 위해 개막전 로스터에 올리지 않자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컵스를 강하게 비난하였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유망주 중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수려한 외모와 함께 메이저리그에 떠오르는 신인, 크리스 브라이언트

수려한 외모와 함께 메이저리그에 떠오르는 신인, 크리스 브라이언트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4월 17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4월에 좋은 활약을 펼쳤고 5월 들어서는 성적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작 피더슨은 작년 2014년에 메이저리그를 경험했고 타격 자세를 수정하는 등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면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그 경험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약점이 노출된 것일까요? 투수들은 크리스 브라이언트 상대로 낮은 공과 높은 공을 적절히 던져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현재 선구안이 무너져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낮은 공을 골라내고 있지 못합니다. 


투수들은 낮은 공에 초점에 맞춰진 클리스 브라이언트에게 높은 공을 던져 공략해내고 있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스트라이크를 골라서 쳐야합니다. 재미있는 기록은 낮 경기에 매우 좋지 못했습니다. 브라이언트가 낮 경기로 경기가 열렸던 시범 경기에서 잘 쳤으니 특별한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크리스 브라이언트 

4월 .318/.455/.409/.864

5월 .233/.377/.512/.889


 크리스 브라이언트 홈런 동영상




작 피더슨 Joc Pederson

다저스 작 피더슨은 MLB.com 선정 메이저리그 유망주 순위 13위에 올라있습니다. 작 피더슨은 마이너리그에서 33홈런을 쳤고 OPS 1.017을 기록한 선수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선수입니다. 작 피더슨은 현재 홈런 9개, wRC+ 180, WAR 1.9로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신인왕이 아니라 MVP급 기록이네요. 


작 피더슨은 슬래쉬 라인(.261/.434/.609/1.043)에서 알 수 있듯이 장타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선구안이 좋은 타자에 속하지만 컨택보다는 큰 스윙으로 일관하고 있어 많은 삼진을 양산해내고 있습니다. 타율 관리를 위해 투 스트라이크 이후 타격 어프로치를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작 피더슨은 현재 타점 20점으로 팀 내 2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26위에 올라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맷 캠프도 타점 20점을 기록하고 있네요. 작 피더슨이 타율은 높지 않지만 OPS는 메이저리그 7위에 올라있습니다. 공격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넓은 수비 범위로 다저스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시즌이 길지만 작 피더슨은 현재 신인들 중 가장 높은 곳에 올라와 있습니다. 


강정호, 작 피더슨, 크리스 브라이언트 외에 신인왕 후보를 살펴볼까요?


작 피더슨 vs 크리스 브라이언트 동영상


알렉스 게레로 Alex Guerrero

위 세 선수뿐만 아니라 쿠바출신 선수를 빼놓을 수 없네요. 다저스에서 작 피더슨과 더불어 엄청난 활약 중인 알렉스 게레로, 애리조나의 야스마니 토마스, 시카고 컵스 호르헤 솔러가 있습니다. 쿠바피가 흐르는 알렉스 게레로의 타격능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고 3루 수비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렉스 게레로는 현재 46타석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6개의 홈런과 14타점을 올리며 다저스가 승승장구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알렉스 게레로는 주전 선수에 비해 반 정도 기회를 얻고 있는데요, Fangraphs.com 기준 WAR 1.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선수도 강정호와 마찬가지로 신인왕이 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타격 기회를 부여받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알렉스 게레로 동영상


야스마니 토마스 Yasmany Tomas

쿠바 선수들이 승승장구를 하자 메이저리그 구단은 야스마니 토마스에게 묻지마 입찰을 했고 애리조나가 경쟁에서 이겨 야스마니 토마스를 차지하게 됩니다. 야스마나 토마스는 호세 아브레유의 연봉을 넘겼고 쿠바 선수 중 가장 많은 평균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야스마니 토마스에게 얼마나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강정호 선수와 야스마니 토마스의 연봉을 비교하면 강정호는 4+1계약으로 4년에 $11M을 받는다면 야스마니 토마스는 1년에 평균 $11.42M을 받습니다. 야스마니 토마스는 연봉으로 따지면 강정호의 4배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스마니 토마스는 신인왕 후보 중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입니다. 

야스마니 토마스의 계약에 거품이 끼어있고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와 화이트삭스 호세 아브레유 같은 최고의 활약은 어렵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저스와 경기 때 야스마니 토마스를 지켜보니 장타를 생산해낼 수 있는 상당히 좋은 선수로 보였습니다. 체격 조건이 굉장히 좋고 파워도 좋아 어느 정도 성적을 내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토마스는 두각을 보이고 있지는 못하네요. 


쿠바 브랜드가 만들어낸 거품 계약일지 믿고 쓰는 쿠바산 진퉁 계약일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호르헤 솔러 Jorge Soler 

시카고 컵스 우익수인 호르헤 솔러는 쿠바 망명 선수로 2012년 야시엘 푸이그와 같은 년도에 계약을 했습니다. 야스엘 푸이그가 호르헤 솔러보다 2살 많고 같은 쿠바 출신에 우익수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네요. 호르헤 솔러는 2014년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340, OPS 1.132, 홈런 15개를 기록했고 그해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어 타율 .292와 홈런 5개를 치며 2015년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호르헤 솔러는 2015년 시범경기에서 .345/.400/1.021을 기록했고 15타점 4홈런으로 주전 우익수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호르헤 솔러는 시카고 컵스 새로운 감독인 조 매든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조 매든은 호르헤 솔러의 선구안이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비슷해 2번 타자에 잘 어울린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시카고 컵스에는 크리스 브라이언트, 호르헤 솔러, 에디슨 러셀까지 좋은 유망주들이 널려있습니다. 그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얼만큼 성장이 기대되네요. 


호르헤 솔러 동영상


신인왕 후보 투수

내셔널리그 투수 중에서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로 주목 받는 선수는 애리조나의 아치 브래들리, 에디 버틀러, 노아 신더가드, 앤서니 디스클라파니가 있습니다. 좋은 선수들인데요,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선수는 아치 브래들리와 노아 신더가드입니다. 투수들 중에서는 노아 신더가드가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5명 안에 거론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전문가 대부분이 2015년 NL 신인왕 후보로 크리스 브라이언트, 작 피더슨, 호르헤 솔러, 야스마니 토마스, 노아 신더가드로 꼽고 있습니다. 


노아 신더가드 Noah Syndergaard

메이저리그 유망주 투수 부분 2위가 노아 신더가드입니다. 평균 구속 97마일로 스터프가 매우 뛰어난 투수이고 제구력까지 수준급이라 2014년 신인왕이었던 제2의 제이콥 디그롬이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뉴욕 메츠 상대로 많은 팀이 노아 신더가드를 원했지만 뉴욕 메츠는 트레이드 불가 선수였습니다. 


노아 신더가드가 올해 데뷔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개막전 로스터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오늘 미국 날짜 2015년 5월 12일에 노아 신더가드가 드디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게 되었네요. 선발을 담당했던 딜론지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고 신더가드는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데요, 노아 신더가드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5.1이닝에 6안타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볼넷 4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다소 많은 출루를 허용한 게 흠이였지만 삼진을 6개나 잡아내며 데뷔전 치고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뉴욕 메츠는 2연속 메이저리그 신인왕을 배출할 수 있을까요? 


노아 신더가드 동영상


아치 브래들리 Archie Bradley

아치 브래들리는 다저스 상대로 5이닝 1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짠물 피칭을 하며 20이닝동안 2승 0패 1.80 ERA를 기록하였습니다. 아치 브래들리는 클레이튼 커쇼와 매디슨 범가너 상대로 더 좋은 피칭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호사다마라는 말이 있듯이 승승장구하던 브래들리는 안타깝게도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강습 타구에 얼굴 오른쪽을 맞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아치 브래들리는 메이저리그 유망주 15위에 올라있고 투수 유망주 순위에 몇 년 전까지 2위에 올라있던 특급 유망주입니다. 2013년에는 97마일까지 던졌으나 올해 2015년에는 평균 구속 93마일 정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예전 구속과 구위를 찾지 못했지만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없는데요, 분명 지켜볼만한 가치가 있는 투수입니다. 


아치 브래들리 동영상


2015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NL)에 대해 강정호, 크리스 브라이언트, 작 피더슨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올스타 전후로 신인왕 후보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로 어떤 선수를 꼽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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