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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야기

임창용 시카고 방출 기사 및 외신

시카고 컵스 임창용이 마이너리그 떨어졌고 그 후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다며 방출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2013년  임창용은 9월 로스터 확장 때 올라와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임창용이 마이너리그에서 22.1이닝 동안 1.61 ERA를 기록하며 승승 장구 했어요. 하지만 승격되고 난 뒤에 너무 좋지 못했습니다. 5이닝에 5.40이었으니까요.  2014년 스프링 캠프에서 4이닝에 4.50을 기록했어요. 실력으로 전혀 어필을 하지 못했던 거죠. 


시카고 측은 나이 많은 노장 선수에게 더 이상 기회를 줄 이유가 없었어요.  임창용 측근 김 대표는 마이너리그로 갈 것이라고 전혀 예상을 못했다고 합니다. 바보인가요?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했어요. 와다 츠요시는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기간 포함해 2년 정도를 보냈었죠. 그리고 사키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거친 뒤 좋은 성적을 거두고 메이저리그로 입성합니다. 2014년 3.25 ERA로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죠. 결국 상황 파악을  잘못한 거네요. 

김 대표는 임창용이 메이저리그로 가는 것을 믿고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믿을 것은 실력뿐인데 말이죠. 구단의 결정 내린거고 그게 답니다. 끝인거죠. 임창용은 외국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었나 봅니다. 김 대표는 당시 일본 및 한국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했는데요, 결국 한국으로 돌아왔죠. 

오승환은 팀을 떠났고 오승환의 빈자리를 임창용이 메우게 됩니다. 삼성은 참 운좋은 팀이네요. 화수분같이 새싹들이 잘 커나가고 외부 FA 영입 없이도 팀이 잘 굴러가는 것 보면 대단하네요. 


chicagotribune.com

Before the game, the Cubs assigned outfielder Darnell McDonald to minor league camp. Chang-Yong Lim accepted and received his release.


ESPN
Roster moves: The Cubs trimmed their roster to 34 by sending veteran Darnell McDonald to minor league camp. They also released pitcher Chang-Yong Lim and re-signed Tsuyoshi Wada to a minor league deal. 

외신기사가 예상대로 아주 짧습니다. 임창용이 미래가 보이지 않는 컵스에 있기를 거부했군요. 임창용이 야쿠르트에서 재계약하기 전에 메이저리그에서 도전했어야 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아무것도 보여준게 없는 노망주보다는 포텐셀이 높은 유망주를 쓰려고 할겁니다. 작년 9월 로스터 확대 시점이 최상의 기회라고 봤는데 기대만큼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몸 잘 만들어서 가고 싶은팀을 찾길 바랍니다. 



임창용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임창용은 메이저리그를 떠났지만 멋진 사진은 남아있네요. 
메이저리그에서 뛰어 봐서 미련이 남지 않았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