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주가 흘렀습니다. 한 주전에 추세를 보고 예상했던 부분과 한 주 동안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봐야겠네요. 4/27에 "다저스는 언제부터 반등할까?"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그 때 승률 .542에서 한단계 떨진 .52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글에서 문제가 되었던 멘도사 외야수 3인방 중 칼 크로포드는 타격감을 찾았고, 브랜든 리그는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할 만큼 개과천선하였고, 에이스 커쇼는 이제 선발로 정상 복귀하였습니다.
그 글에서 "커쇼가 올 때 까지 5할 승부만 지켜 내준다면, 그 이후부터는 반등하여 무난하게 NL 서부지구 선두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라고 이야기 했었는데요, 커쇼 만큼이나 중요한 류현진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류현진 없이도 마홀름이 각성한 다저스 선발진들은 최근 아주 좋아보이는데요, 타자들의 타격감이 좀 차갑게 식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 1주일간의 변화를 살펴 볼까요?
지난글 참조
타자들의 현재 추세를 보고 상승 할 것인지 하락 할 것인지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본고에서는 타자들의 성적을 예측하기 위해 주식 시장에서 활용하는 기법을 이용할 것입니다. 주식 거래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아실텐데요, 주식 가격을 예측하는 지표 중 하나로 이동 평균선(이하 이평선)이 있습니다.
이평선 중에서 7일 이평선과 14일 이평선을 사용할 것입니다. 7일 이동평균선이란 7일 동안의 평균 주가를 이어놓은 선을 말합니다. 우리의 관심은 주식 가격이 아니라 타자의 성적에 있기 때문에 평균 주가 대신 타자의 타율로 바꾸어 사용할 것입니다. 7일을 기준으로 7일 경기 이평선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10경기의 평균 타율을 의미합니다. 14일 이평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평선으로만 판단해도 어떤 선수의 타율 추세가 상승 국면에 있는지, 하강 국면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디고든
지난 예측에서 디고든의 타율은 하강 국면이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몇일 타율을 제법 끌어 올렸는데요, 14일 이평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여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디고든의 타율이 잠시 크게 올랐지만 결국 1주일 단위로 볼때 예측대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디고든의 다음주 예측은 횡보입니다. 현재 .331를 치고 있는데요, 0.317가 새로운 지지선이 되어 줄 것입니다. 7일 이평선의 기울기가 상승방향이기 때문에 디고든은 조금씩 상승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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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타율, 녹색: 14경기 이평선, 빨간색: 7경기 이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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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지난 예측에서 푸이그는 "14경기 이평선 < 7경기 이평선 < 타율" 모양인 정배열을 하고 있어, 계속 상승 추세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실제는 상승이 아니라 횡보를 그리고 있었네요. 푸이그의 추세는 여전히 좋기 때문에 7경기 이평선이 지지선이 되어 다시 반등하여 상승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푸이그의 타율은 올라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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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타율, 녹색: 14경기 이평선, 빨간색: 7경기 이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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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리 라미레즈
지난 예측에서 핸리 라미레즈는 "14경기 이평선 < 7경기 이평선 < 타율" 형태를 보이기는 하지만 14경기 이평선의 기울기가 하락 추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한 상승국면에 있지는 않습니다. 당분간 2할6푼대와 2할8푼대 사이를 멤돌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번 한주간 예측은 횡보입니다. 하지만 15경기 이평선의 기울기가 상승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야이기는 전체적인 흐름 자체가 상승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는 것입니다. 0.254가 1차 저항선이 되어 상승할 여지가 큽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한주간 예측은 횡보이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상승 흐름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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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리안 곤잘레스
지난 예측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타율은 상승 국면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높은 타율이라 2011년도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338이 1차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338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1주일 전 타율 0.321를 고점으로 차겹게 식어만 가고 있습니다. 5/1일 이후에 23타석 동안 1안타를 쳤습니다. 그러니 0.321에서 0.273으로 너무나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1차 저항선 0.280대를 허물었고, 2차 저항선 0.271 근처까지 와버렸습니다. 일주일동안 성적이 좋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차갑게 식어버린 곤잘레스의 타격 영향도 무시 못할 것 같습니다. 14일 이평선의 기울기가 하락 추세이고, 하강 국면에서 보여지는 전형적인 패턴인 "타율 < 7경기 이평선 < 14경기 이평선 "이 이루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하락 추세인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급격하게 떨어졌기 때문에 반등할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래서 2차 저항선 0.271에서 반등하여 소폭 올라 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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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타율, 녹색: 14경기 이평선, 빨간색: 7경기 이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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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캠프
지난 예측에서 "상승 동력이 없습니다. 남들에게는 한없이 낮기만 한 .230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었는데요, 제 예측이 틀렸습니다. 제가 잘못 해석을 했습니다. 7경기 이평선과 14경기 이평선이 상승 추세였기 때문에 상승 추세로 봐야하는 것이 맞았습니다만 맷 캠프를 너무 무시했네요. 맷 캠프는 상승 추세에 있습니다. 최대 0.270 까 올라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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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타율, 녹색: 14경기 이평선, 빨간색: 7경기 이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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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이디어
지난 예측에서 "이디어의 타율은 대세 상승 국면으로 막 접어 들려하고 있습니다. 0.250 선까지는 무난하게 올라 올 것입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예상보다는 저조한 성적이지만 현재 0.241에서 0.248까지 소폭 끌어올렸네요. 7일 이평선이 지지선이 되어 소폭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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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 유리베
지난 예측에서 "유리베는 현재 횡보중에 있습니다. 지지선은 .310 되고, 저항선은 .330이 됩니다. 유리베는 당분간 .310 ~ .330 사이에서 멤돌 것으로 예상합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0.327에서 0.306로 성적이 떨어졌습니다. 후한 유리베의 저항선인 0.305에 가까이 있는데요, 이 저항선을 깨고 밑으로 내려가면 완전한 하락세로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1주일간 유리베 예상은 횡보 및 소폭 상승입니다. 저항선에서 반등하여 소폭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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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타율, 녹색: 14경기 이평선, 빨간색: 7경기 이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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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크로포드
지난 예측에서 "현재 칼 크로포드의 부진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입니다. 칼 크로포드의 바닥이 도데체 어디일까요?"라고 이야기 했었는데요, 현시점 .185가 바닥이었습니다. 칼 크로포드를 보면서 타율 2할 근처가 바닥이라고 보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1주전 칼크로포드가 더 떨어질 것 같은 그런 생각 밖에 들지 않았는데요, 주식으로 보면 그게 매수 타이밍이였네요. 칼 크로포드가 정배열 "14경기 이평선 < 7경기 이평선 < 타율" 을 이루며 대세 상승 국면으로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예상은 소폭 하락입니다. 너무나 큰 기울기로 상승했기 때문에 쉬어갈 기간이라고 예상합니다. 전체적 큰 흐름은 7 경기 이평선을 지지삼아 칼 크로포드의 타율은 올라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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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반 슬라이크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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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터너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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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타자 타율 예상
타격감이 매우 좋았던 애드리안 곤잘레스, 후안 리베의 동반 하락으로 다저스가 좋지 않은 1주일을 보내왔습니다. 이번 1주일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자 이제 마지막으로 정리하겠습니다.
1주전 예상
상승 국면 | 상승 예감 | 횡보 | 하락 예감 | 하락 국면 |
애드리안 곤잘레스 | 안드레 이디어 | 핸리 라미레즈 | 맷 캠프 | 디고든 |
야시엘 푸이그 |
| 후안 유리베 |
| 칼 크로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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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캇 반 슬라이크 |
| 저스틴 터너 |
이번주 예상
상승 국면 | 상승 예감 | 횡보 | 하락 예감 | 하락 국면 |
야시엘 푸이그 | 디고든 | 핸리 라미레즈 | 칼 크로포드 | 스캇 반 슬라이크 |
맷 캠프 | 애드리안 곤잘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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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스틴 터너 |
안드레 이디어 | 후한 유리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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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보니 상승 측면의 타자들이 많습니다. 이번주 일주일 정말 기대 되네요!
업데이트는 1주일 단위로 매주 토요일날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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