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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야기

훌리오 유리아스 메이저리그 데뷔

다저스가 드디어 고이 간직했던 보물단지를 열었습니다. 현시점 메이저리그 유망주 No.2 훌리오 유리아스를 콜업하여 5월 28일(한국 시간) 뉴욕 메츠 경기에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다저스는 4연승 후 휴식일을 가지고 뉴욕에서 경기를 갖게 됩니다. 첫번째 경기는 훌리오 유리아스와 메츠 2선발 제이콥 디그롬이 맞붙게 됩니다. 


이번 선발 맞대결이 참 잼있습니다. 2014년 신인왕 출신 제이콥 디그롬가 메이저리그 유망주 No.2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첫 대결을 벌이고 노아 신더가드에게 악몽이 있는 마에다 켄다가 신더가드 상대로 두 번째 대결을 펼칩니다. 세번째 경기에서는 클레이튼 커쇼와 바틀로 콜론이 맞붙게 됩니다. 


훌리오 유리아스 데뷔가 이루어진 것은 알렉스 우드의 부상때문입니다. 알렉스 우드는 왼쪽 삼두박근 통증(triceps soreness)으로 등판이 다음주 화요일로 미루어졌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1996년 8월 12일 생으로 만19세입니다. 유리아스는 이렇게 나이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유망주 No.2에 올라 있습니다. 다저스는 유리아스가 제2의 커쇼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 메이저리그 데뷔


훌리오 유리아스는 2005년 19세였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선발로 오른 이후 19세에 선발 투수로 뛰는 것은  처음입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를 올린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믿고 올릴만한 선발 투수가 없습니다. 유리아스는 트리플A에서 8경기에 나와 41이닝 동안 4승 1패, 1.10 ERA를 찍고 있습니다. 27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유리아스의 페이스가 굉장히 좋습니다. 



이번 훌리오 유리아스의 콜업은 올해 유라이스를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쓰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저스의 불펜이 좋지 못해 유리아스는 올해 불펜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패스트볼, 커브볼, 체인지업을 던집니다. 패스트볼은 91~94마일이 나오고 97마일까지 찍힙니다. 유리아스는 패스트볼을 몸쪽 바깥쪽 모두 잘 던집니다. 



유리아스의 체인지업은 마이너리그에서 베스트 구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커브볼의 깊이가 꽤 있으며 3번째 구종이자 플러스 구종입니다. 유리아스의 슬라이더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데 앞으로 커쇼에게 배우면 되겠군요. 


유리아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받아야 할 부분 중 하나가 내구성입니다. 다저스는 나이가 이런 훌리오 유리아스를 보호하기 위해 작년에 80이닝으로 제한했습니다. 유리아스는 아직까지 87.2이닝 넘게 던져본 적이 없습니다. 다저스는 올해 또한 유리아스의 이닝수를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훌리오 유리아스가 불펜으로 보강되고 류현진까지 돌아온다면 다저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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