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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야기

다저스 매직넘버1, 커쇼 건재함, 타오르는 조시 레딕

다저스가 콜로라도 상대로 스코어 14:1로 크게 이겨 매직넘버를 1로 만들었습니다. 자이언츠의 승패에 관계없이 다저스는 1승만 더 올리면 지구우승을 하게 됩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볼넷, 6삼진으로 12승 3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65로 떨어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커쇼가 호투를 할 수 있게 다저스 야수들이 수비에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체이스 어틀리의 호수비가 빛났습니다. 어틀리는 안타 2개를 아웃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다저스는 콜로라도와 4차전에서 이기면 지구우승을 차지하고 지게 되더라도 자이언츠가 패한다면 지구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다저스 매직넘버1, 커쇼 건재함, 타오르는 조시 레딕


자이언츠가 지구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하고 다저스는 모두 패할 경우에 가능하게 됩니다. 다저스가 남은 경기에 모두 패할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멀티 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저스틴 터너, 애드리안 곤잘레스, 작 피더슨, 조시 레딕까지 4명이 있었으며 특히 조시 레딕이 만루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조시 레딕 그랜드 슬램, 4타수 3안타 동영상


조시 레딕은 8월 슬래시 라인 .161/.223/.172/.396, wRC+ 5, fWAR -0.9으로 매우 좋지 못했으나 9월에는 슬래시 라인 .397/.435/.586/1.022, wRC+ 미정, fWAR 0.8로 기대 안했던 하위 타선에서 사이다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팀에 적응한 부분도 있고 하위 타선으로 옮긴 것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조시 레딕 성적 

8월 .161/.223/.172/.396, wRC+ 5, fWAR -0.9

9월 .397/.435/.586/1.022, wRC+ 149(미반영), fWAR 0.8



다저스는 리치 힐의 물집 방지를 위해 선발을 한차례 건너 뛰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저스는 매직넘버1을 남겨두고 리치 힐을 무리시킬 필요가 없고, 포스트시즌 4선발 투수를 정하기 위해 브랜든 맥카시를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이제 다저스의 목표는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다저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여전히 1.5경기 차이로 뒤지고 있습니다. 



체이스 어틀리 호수비 동영상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자이언츠가 패했다면 지구 우승을 매듭짓고 좋았을텐데요, 승리 후에 좀 더 기뻤을 것 같네요. 내일 우리는 우리 손으로 우리의 운명을 결정지을 기회를 갖게 됩니다. 어느 팀이든지 장소를 막론하고 지구 우승을 매듭짓고 싶어할 거예요. 하지만 홈 구장에서 지구 우승을 맛보는 게 항상 더 달콤하죠.  



다저스는 안타 13개를 쳤지만, 볼넷을 8개나 얻었습니다. 로버츠 감독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우리는 스트라이크에 스윙하고 볼을 얻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요. 박스 스코어에 장타나 안타를 주로 보잖아요. 하지만 우리의 핵심은 라인을 계속 움직이기 위해 출루하는 겁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투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어요. 포스트시즌에 질높은 투구에 대해 플레이를 할 때나 매 타석에서 스트라이크존을 사수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는 오늘 경기에서 그걸 해냈네요. 



이적 이후 최고의 타점을 기록한 조시 레딕의 이야기입니다. 


내가 친 첫번째 공과 두번째 공에 대해 이야기하면요, 내가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어요. 첫번째 친 공은요, 좋은 스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건 내가 더 많이 해야했던 것이기도 해요. 그저 느긋하게 마음 먹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8월은 운도 없었고 스윙도 좋지 못했어요. 


애리조나에서 연달아 경기를 가졌고 거기에서 실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소 추억거리가 되었습니다. (마음의 짐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클레이튼 커쇼 투구 동영상

클레이튼 커쇼는 자신의 투구가 맘에 안들었나 봅니다. 


신체적으로는 느낌이 좋았어요. 하지만 피칭면에서는 조금 좋지 못했습니다. 오프스피드 구종들이 밋밋했어요. 스테판 카르둘로에게 0-2 피칭에서 밋밋한 커브를 던졌고 그는 인정 2루타를 쳤습니다. 0-2 카운트에서 나오지 말아야할 투구였습니다. 


이것 처럼 비슷한 투가 몇 개 있었어요. 내가 원한 곳에 슬라이더를 던지지 못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오늘밤 좋았습니다. 


커쇼는 리치 힐에게 커브에 대한 영감을 받고 있으며 최소 7이닝 이상 던지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2016년 9월 26일 콜로라도 vs 다저스 하이라이트


다음 경기는 브랜든 맥카시와 다저스 상대로 잘 던졌던 왼손 투수 타일러 앤더슨이 선발로 나옵니다. 다저스가 왼손 신인 투수 앤더슨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