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앤드류 맥커친을 떠올리게 하는 다저스 선수는 누구일까요? 어떤 분은 늘 한결 같은 애드리안 곤잘레스라고 대답하시는 분도 있을거고 아니면 현재 없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저스틴 터너가 앤드류 맥커친의 향기가 납니다. 무엇보다 저스틴 터너는 에이스 감별사라는 별명을 붙이고 싶을만큼 에이스급 투수들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츠버그에 해결사 앤드류 맥커친이 있다면 다저스에 저스틴 터너가 있는데요, 터너는 2년 동안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에서 더 집중해서 쳤고 더 좋은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저스틴 터너 스탯
2015년 주자無 .248/.329/.432/.762
2015년 득점권 .322 /404/.556/.959
2014년 주자無 .352/.423/.525/.948
2015년 득점권 .419/.479/.548/1.028
PIT 맥커친 향기가 나는 LAD 저스틴 터너 이야기
저스틴 터너는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소화한 643타석 중 68%에 해당하는 439타석을 기록했지만 곤잘레스보다 1.0 높은 fWAR 4.0을 기록하며 다저스 야수 중 1위에 올랐습니다. 다저스에 저스틴 터너만한 타자가 없었습니다.
저스틴 터너가 부상없이 뛸 수 있다면 fWAR 6.0 이상 기록할 수 있는 선수이지만 문제는 바로 내구성에 있습니다. 저스틴 터너는 잦은 부상으로 든든하게 3루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저스틴 터너는 시즌 내내 문제가 되었던 왼쪽 무릎을 수술받았습니다. 현재 저스틴 터너가 어떤 상태인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볼가요?
지금 예정대로 움직이고 있어요.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면 스프링캠프에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까지 차질을 겪지 않았어요. 그래서 부정 안탔으면 좋겠는데요, 다른 사람들이 준비되어 있을 때 나 또한 준비되어 있을 겁니다.
다저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3루수 토드 프래지어를 데려올수도 있었으나 삼각 트레이드로 유망주만 바꾸었습니다. 저스틴 터너가 3루 주전이고 백업으로 체이스 어틀리가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저스틴 터너는 미세골절술이 치료되는 동안 8주나 목발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 다저스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지난주 목발을 없애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주 좋게 느끼고 있어요. 이번주 초에 목발에서 벗어났어요. 할 수 있는 한 충격이 적은 일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엘라트라체가 내 상태를 보고 아주 좋아해줬어요.
터너는 아직까지 중요한 문제가 있어요. 전속력으로 뛰는 것은 수술한 부위에 큰 입박을 주게 될겁니다.
러닝이 가장 마지막 일이 될 겁니다. 반응 훈련 위주로 하면서 내가 뛰는데 별 문제가 없더라도 충격이 적게 유지할 겁니다.
저스틴 터너는 메이저리그에서 실력이 있다면 어떻게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밝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스틴 터너는 뉴욕 메츠가 2년 전에 방출을 했습니다. 방출을 할 때 웨이브 공시가 되는데요, 이 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모두 클레임을 걸지 않았습니다.
저스틴 터너는 메이저리그 모든 팀과 계약을 하지 못한채 대학 동문 경기에서 다저스 벤치 코치 팀 월락을 만났고 그 연줄로 다저스 스프링 캠프 초대 선수가 됩니다. 저스틴 터너는 그렇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았고 결국 후한 유리베를 밀어내고 주전 3루수가 되었습니다.
아래 다저스 애니메이션을 보듯이 이제는 팀을 대표하는 간판 타자로 성장했습니다. 아래 동영상 주인공은 저스틴 터너이지만, 류현진도 잠깐 출연합니다.
Happy holidays from the Dodgers
저스틴 터너는 잭 그레인키와 친분이 아주 두터웠습니다. 잭 그레인키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레인키의 공백이 치명적이라고 보진 않는다고 하네요.
물론 그의 피칭이 그립습니다. 그가 선발로 나서지 않을 때 벤치에서 최고의 이야기 상대 중 한 명이었어요. 운나쁘게도 앞으로 함께 갈 수 없습니다. 동시에 그레인키는 경기의 일부분이자 유일한 단 한 명의 선수였어요.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그가 얼마나 훌륭한지 논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25명을 플레이오프에 데려다 줬다는 게 가장 큽니다. 희망하는데요, 우리는 우리팀에 필요한 것을 채워 넣을 수 있어요. 플레이오프로 가는데 롱런하는 팀이 될 수 있습니다.
강팀을 보면 스토브시즌 큰 변화가 없습니다. 늘 해오던 선수들이 잘해주고 신인 선수들이 올라와서 자기 몫을 다해줍니다. 스토브시즌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고 정규시즌까지 꼭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스틴 터너의 긍정적인 생각을 읽을 수 있는데요, 그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어 볼까요?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요, 문서상으로 가진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슈퍼 스타들이 즐비한 팀들 보세요. 진짜 원하는 방향대로 가는 건 아니잖아요. 가장 중요한 건 알맞는 선수를 찾는 겁니다. 좋은 케미스터리를 가진 선수, 공동의 목표를 향해 이끌고 갈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해요.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보세요. 슈퍼스타 없이도 월드시리즈를 우승했잖아요. 중요하고 섹시한 이름이 야구 안에서 아주 크게 의미하지 않아요. 그런 점들이 내가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나가서 플레이하는 거죠.
다저스는 마에다 켄타에 대해 공식적으로 관심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다저스는 마에다 켄다에 대해 경쟁이 치열한데 오버페이할 가치가 없다고 이야기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다저스가 마에다 켄타에 대해 발을 빼지 않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마에다 켄다는 1픽을 소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고 안타깝지만 일본 투수 특유의 내구성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나카, 다르빗슈 같이 일본리그를 씹어먹지는 못했지만, 젊은 구로다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메이저리그에서 기대할 수 있는 투수입니다. 다저스는 마에다 켄타를 영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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