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수 분석

다저스 유망주 호세 페라자 어떤 선수?

2루수 하위 켄드릭이 햄스트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켄드릭의 2루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저스 유망주 호세 페라자(Jose Peraza)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하였습니다. 


호세 페라자는 지난 다저스와 애틀란타 간에 논웨이버 트레이드 때 알렉스 우드, 브론손 아로요, 짐 존슨, 루이스 아빌란과 함께 다저스로 온 선수입니다. 다저스는 내야 자원인 헥터 올리베라를 애틀란타에게 주고 내야수 유망주 호세 페라자를 받아왔습니다. 


호세 페라자는 유격수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3년까지 유격수로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2014년부터 유격수보다 2루수로 기용되고 있고 중견수까지 소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세 페라즈는 2루수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호세 페라자는 2015년 MLB.com 유망주 38위에 올랐고 현재 상위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바람에 29위까지 순위가 오르게 되었네요. 페라자는 다저스에서 유망주 순위 4위에 올라있습니다.  


호세 페라자(Jose Peraza)

다저스 유망주 호세 페라자 어떤 선수?



호세 페라자는 매우 발빠른 선수로 파워말고는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호세 페라자의 스카우팅 점수는 다음고 같습니다. 


Scouting Grades: Hit: 60 | Power: 30 | Run: 75 | Arm: 50 | Field: 60 | Overall: 55


호세 페라자의 주루 능력은 거의 만점에 가깝네요. 어깨도 괜찮고 수비도 좋고 타격 능력 또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호세 페라자의 아쉬운 점은 장타력입니다. 마이너리그에 5시즌을 보냈는데 홈런은 겨우 9개밖에 없습니다. 긍정적인 면은 9개의 홈런 중 2015년에 4개의 홈런을 때려냈다는 점인데요, 호세 페라자가 만 21살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 성장 가능성이 많습니다. 


호세 페라자(Jose Peraza)


스카우팅 리포트에 의하면 호세 페라자는 짧고 빠른 스윙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 뛰어난 "hand-eye coordination"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hand-eye coordination"의 뜻은 손과 눈이 함께 하는 능력을 말하는데요, 공보고 공치는 능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호세 페라자는 파워가 부족해 빠른 발을 최대한 이용해 안타를 만들어 냅니다. 페라자의 도루 능력은 2013년 64개, 2014년 60개를 기록했고 2015년에는 현재 27개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납니다. 페라자는 디 고든 같은 선수가 되어줄 수 있을까요? 


호세 페라자가 2014년부터 2루수로 많이 뛰었던 이유는 전 소속팀 애틀란타에 리고 최고의 유격수 안들레톤 시몬스 때문입니다. 그래서 페라자는 2루수로 옮겨야했습니다. 게다가 유틸리티 자원으로 쓰이기 위해 외야수 훈련도 해야했습니다. 다저스로 오면서 페라자는 유격수로 다시 옮겨가야했지만 유격수 유망주 코리 시거 때문에 계속 2루에 머물러 있습니다.


다저스 유망주 호세 페라자 마이너리그 동영상



호세 페라자의 올해 마이너리그 성적은 매우 뛰어납니다. 


호세 페라자 마이너리그 성적

5시즌 통산 성적 .305/.345/.392/.737

2015 트리플 A .302/.327/.398/.724


호세 페라자는 2015년 8월 10일(현지 기준) 워싱턴 내셔널스 경기에서 데뷔했으며 수비에서 좋은 모습은 보이지 못했습니다. 호세 페라자는 2루 근처에서 공을 잡았고 2루를 밟고 1루로 던져 병살타로 만들어야할 타구를 유격수 지미 롤린스에게 공을 던졌고 2루 주자는 아웃시켰으나 1루 주자는 세이프가 되어 1점을 헌납하고 말았네요. 메이저리그 데뷔전이라 긴장을 많이한 탓일까요?


호세 페라자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첫 경기에서 안타를 만들어 내는 행운을 가졌습니다. 3회 투아웃 상황에서 우익수 앞 뜬공이 나왔고 우익수의 무리한 수비로 인해 공을 뒤로 흘리고 맙니다. 발빠른 호세 페라자는 3루로 파고 들어 3루타가 되었습니다. 


다저스 유망주 호세 페라자 3루타 동영상


메이저리그에서 생애 최초 3루타를 친 호세 페라자의 인터뷰입니다.


처음에 우익수가 공을 잘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봤을 때 그는 잡지 못했더군요. 계속해서 뛰었습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이야기입니다. 


스피드 같은 건 가르킬 수 없잖아요. 호세 페라자가 스피드가 뛰어나고 타격 능력이 좋다고 들었어요. 또 스트라이크를 많이 당하지 않고 볼넷으로 많이 걸어가지도 않는다고 들었어요. 그는 오늘 삼진 아웃되었고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스피드도 보여주었네요. 우리는 모든 패키지를 다 보았네요.  


좋지 못했던 선택을 한 호세 페라자 수비 동영상


앞서 호세 페라자가 자신이 2루를 밟고 공을 던지지 않고 2루 베이스 커버로 들어간 지미 롤린스에게 공을 던졌고 그 바람에 1루 주자가 공보다 더 빨리 병살타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 플레이에 대해 매팅리 감독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게 재미있네요. 영상으로 그를 볼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처음치고는 꽤 잘했습니다.


호세 페라자는 바람 빠진 다저스에 새바람을 넣어 줄 수 있을까요?



베이스볼젠에는 재미있는 야구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Copyright ⓒ 베이스볼젠 BaseBallG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