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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야기

LA 다저스 2015년 스프링캠프 초청자 17인 명단, 선수 소개

다저스가 2015년 스프링캠프 초청자 17인 명단을 공개하였습니다. 스프링캠프 초청은 마이너리그 신분으로 있는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이들을 논 로스터 인바이티(non-roster invitee)라고 합니다. 


로스터는 일반적으로 40인 명단 안에 들어 있는 선수를 말합니다. 좁게 보면 40인 명단을 40-Man Roster라고 부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액티브 로스터(Active roster)에 포함됩니다. 액티브 로스터는 25인 로스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로스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 



훌리오 유리아스, 왼손 투수, LHP Julio Urias, 다저스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 왼손 투수, LHP Julio Urias, 다저스 유망주


크리스 앤더슨, 오른손 투수, RHP Chris Anderson, 다저스 유망주

라이언 버처, 왼손 투수, LHP Ryan Buchter, 201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버트 카슨, 왼손 투수, LHP Robert Carson, 2013년 뉴욕 메츠 출신

데이비드 허프, 왼손 투수, LHP David Huff,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조시 라빈, 오른손 투수, RHP Josh Ravin, 신시네티 레즈 출신

세르지오 산토스, 오른손 투수, RHP Sergio Santos, 2014년 토론토 블로제이스

훌리오 유리아스, 왼손 투수, LHP Julio Urias, 다저스 유망주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 INF Erisbel Arruebarrena

벅 브리튼, INF Buck Britton

맷 카슨, OF Matt Carson

오코이아 딕슨, IF O'Koyea Dickson

카일 젠슨, OF Kyle Jensen

크리스 오브라이언, C Chris O'Brien

코리 시거, INF Corey Seager

알리 솔리스, C Ali Solis

다넬 스위니, INF Darnell Sweeney

션 자라가, C Shawn Zarraga



LA 다저스 2015년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를 투수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크리스 앤더슨, 오른손 투수, RHP Chris Anderson
다저스 유망주 선발 투수 중 한 명, 상위 선발진 기대
크리스 앤더슨은 2013년 
다저스의 1라운드 18번 픽이었던 선수입니다. MLB.com 기준 다저스 유망주 5위 랭크되어 있습니다. 크리스 앤더슨은 90마일 초반대 공을 던지고 98마일까지 기록했다고 합니다. 패스트볼을 제외하고 3가지 구종을 더 던지는데요, 80마일 중반대 슬라이더가 좋다고 합니다. 그다음 체인지업이 좋고 커브는 별로라고 합니다. 제구력만 잡는다면 상위 선발진에 포함될 수 있다고 하네요. 그의 패스트볼은 평점 65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couting grades: Fastball: 65 | Curveball: 45 | Slider: 55 | Changeup: 50 | Control: 45 | Overall: 50


 



라이언 버처, 왼손 투수, LHP Ryan Buchter

구위, 구속이 뛰어난 왼손 투수, 제구력만 잡으면 즉시 전력감
라이번 버처는 201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1경기에 나와 내셔널스 상대로 1이닝 던졌습니다. 다저스는 2015년 1월 9일 라이언 버처와 
스프링캠프 초청 신분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합니다. 라이언 버처는 마이너리그 FA를 획득한 것으로 보이네요. 이 선수의 구위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마이너리그에 썩을만한 그런 선수가 아니었어요. 


구종

개수 비율 구속 수평 수직 릴.수평 .수직
Fourseam 6 50.00% 93.08 4.46 11.05 2.32 5.99
Curve 4 33.33% 77.7 -5.01 -5.58 2.42 5.73
Cutter 2 16.67% 90.82 1.84 6.78 2.41 5.98

리어언 버처 PITHC/fx 


라이언 버처, 왼손 투수, LHP Ryan Buchter, 96마일 패스트볼

라이언 버처, 왼손 투수, LHP Ryan Buchter, 96마일 패스트볼


라이언 버처, 왼손 투수, LHP Ryan Buchter, 76마일 커브




라이언 버처는 왼손 투수인데요, 패스트볼이 93~95마일에 이르고 최고 구속 96마일을 찍는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에서 9이닝당 삼진율이 통산 10.9를 찍었고 트리플 A에서는 11.6을 기록했네요. 여기까지는 참 좋습니다. 하지만 9이닝당 볼넷 허용률이 통산 6.1을 기록했고 트리플 A에서 7.3을 기록했네요.

라이언 버처의 볼넷 허용률이 그를 빅리그 진출의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구위는 좋은 선수라 제구만 잡히면 즉시 전력감입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9년 동안 안 잡히던 제구가 쉽게 잡힐까요? 랜디 존슨과 박찬호가 거쳐 간 톰 하우스에 빨리 보내야 할 선수네요. 
다저스는 구위 좋은 왼손 투수를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고 불펜 뎁스를 늘리고 있습니다.



로버트 카슨, 왼손 투수, LHP Robert Carson 

왼손 투수로서 구속이 뛰어난 편이지만 마이너리그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

로버트 카슨은 2015년 만 26살 왼손 투수입니다. 2007년 뉴욕 메츠가 신인 드래프트 14라운드에 로버트 카슨을 지명했네요. 2012년 17경기에 나와 4,73 ERA, 5.64 FIP, 1,275 WHIP을 기록했고 2013년 14경기에 나와 8.24 ERA, 9.50 FIP, 1.424 WHIP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메츠는 로버트 카슨을 DFA에 올렸고 에인절스가 클레임을 걸어 로버트 카슨을 물어 갔습니다. 2014년 5월 로버트 카슨이 마이너리그에서 14경기에 등판에 10.34 ERA를 기록하자 방출했고 다저스가 다시 그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네요. 


로버트 카슨의 트리플 A 성적은 85경기에 등판해  100.2이닝 5.01 ERA, 1.71 WHIP, AVG .297 기록합니다. 로버트 카슨은  최고 97.2마일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평균 94마일)과 83마일 슬라이더를 주로 던집니다. 체인지업은 민망할 수준이고 싱커볼은 구사비율이 1.81%로 거의 던지지 않는 구종입니다.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구속차가 10마일로 슬라이더가 체인지업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성적 향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빅리그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 




조시 라빈, 오른손 투수, RHP Josh Ravin

평균 구속 98마일 최강 파이어볼러, 볼넷 허용률이 문제

조시 라빈은 신시네티 레즈가 2006년 5라운드에 지명한 선수입니다. 조시 라빈의 장점은 평균 구속 98마일을 찍는 엄청난 파이어볼러입니다. 조시 라빈은 2006년 신시네티 레즈 유망주 13위에 뽑혔는데요, 신시네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도 못 해보고 다저스로 이적합니다. 메이저리그 올릴 수준이 못 되는 게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이 5.22 ERA, 1.62 WHIP, 삼진비율 8.2, 볼넷비율 6.0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트리플A 성적은 5.48 ERA, 1.97 WHIP, 삼진비율 7.2, 볼넷비율 7.6으로 암울합니다. 





세르지오 산토스, 오른손 투수, RHP Sergio Santos

뛰어난 구위, 제구력만 잡으면 마무리로서 손색 없는 투수, 부상에 취약

세르지오 산토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무리 투수 출신입니다. 다저스는 세르지오 산토스의 계약이 마이너리그 계약이라 부담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다저스는 스프링캠프에서 세르지오 산토스에게 기회를 줄 것입니다. 다저스는 불펜 뎁스 강화 차원에서 세르지오 산토스의 영입하였습니다. 세르지오 산토스 이야기는 아랫글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 왼손 투수, LHP Julio Urias

다저스의 미래, 커쇼같은 특급 좌완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는 다저스의 트레이드 불가 유망주 3인 방 중 한 명입니다. 유망주 3인방은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작 피더슨, 코리 시거, 훌리오 유리아스입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멕시코 출신으로 마이너리그 2년 차 선수입니다. 2014년 유망주 순위는 BA[각주:1] 랭킹 51위, MLB.com 랭킹 64위, BP[각주:2] 랭킹 35위를 기록했고 다저스 내 유망주 순위 2위입니다. 


MLB.com 현재 유망주 순위 2015년 기준으로 추정

코리 시거:             다저스 유망주 1위, 전체 13위, 유격수 부분 4위

훌리오 유리아스:    다저스 유망주 2위, 전체 14위, 왼손 투수 부분 1위

작 피더슨:             다저스 유망주 3위, 전체 15위, 외야수 부분 2위 


2013년 만 16세에 다저스에 와서 싱글 A에서 2.48 ERA를 기록했고 2014년 만 17살에 마이너리그 레벨 A+에 올라 2.36 ERA를 기록합니다. 현재까지는 아주 무럭무럭 잘 크고 있는데요, 삼진율이 마이너리그 통산 11.2를 기록하며 특급 유망주로서 면모를 보여주고 있네요. 


2014
Team
W
L
ERA
G
GS
SV
IP
H
HR
BB
K
AVG
WHIP
G/A
CAL
RC
2
2
2.36
25
20
0
87.2
60
4
37
109
.194
1.11
1.07
Minors
2
2
2.36
25
20
0
87.2
60
4
37
109
.194
1.11
1.07




Scouting grades: Fastball: 65 | Curveball: 65 | Changeup: 55 | Control: 60 | Overall: 65


나이가 어린 선수라 구속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현재는 90마일(91-96) 초·중반대 패스트볼을 구사하는데요, 왼손 투수인데 최고 구속 98마일까지 찍는다고 합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투심과 포심을 섞어서 잘 던지고, 커브와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이라고 합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상위 선발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투수입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만 18살 어린 나이에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네요.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를 최소한 만 20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시킬 모양입니다. 



초청된 투수를 살펴보면 대부분 패스트볼 구속과 구위가 뛰어난 투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스프링캠프 때 파이어볼러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게 큰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17명 선수 중에서 역시 제일 관심이 많이 가는 선수는 특급 유망주 코리 시거와 훌리오 유리아스입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생각보다 빨리 스프링캠프에 올라왔고 코리 시거는 내년 빠르면 올해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 예정인 선수입니다. 코리 시거는 2014년 마이너리그에서 슬래쉬 라인 성적 .349 / .402 /.602 /1.004를 찍었습니다. 


그들이 스프링 캠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큽니다.


Julio Urias JOC PEDERSON COREY SEAGER

왼쪽부터 코리 시거, 작 피더슨, 훌리오 유리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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