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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야기

다저스 빌링슬리 소식 - 캔 거닉 기사

빌링슬리 재활 선발 경기 중 나왔으나 검사 결과는 OK


다저스 오른손 투수 채드 빌링슬리는 토미존 서저리 수술을 받아 뒤로 2013년 시즌을 통째로 쉬었어요. 빌링슬리는 클래스A 랜초 쿠카몽가 팀에서 일요일 재활 선발 경기에 2이닝을 던져야 했어요.

 

다저스 돈 매팅리 말로는 첫 번째 이닝은 꽤나 괜찮았어요.” “그는 2이닝 때 팔꿈치 쪽에서 약간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예방 차원으로 그만 던지게 합니다.

 

빌링슬리는 다저스 스타디움으로 돌아왔어요. 다저스가 자이언츠와 경기할 때 팀 닥터 닐 엘라트라체가 검사를 했지요


프랭크 조브 박사의 후계자이자 다저스 팀닥터 Neal ElAttrache입니다. 


Billingsley dodgers

다저스 빌링슬리 소식 - 캔 거닉 기사



 

매팅리가 말하길 우리는 걱정했는데요, 경기하는동안 좋은 소식을 들었네요” “의사 말로는 진찰한 결과 괜찮다고 합니다.”

 

빌링슬리는 빅리그를 복귀하기 위해서 5번 선발 출전을 계획했는데요, 이번에 랜초 쿠가몽카에서 한 번 던졌죠. 이러한 계획 차질이 어떤 변화를 줄지는 아직 모르는요. (선발 2이닝만 던지고 만 것이 계획 차질)

 

다저스와 빌링슬리는 느슨하게 5월 중순쯤 복귀할 것으로 계획 잡고 있어요.


추가글 2014.10.29


다저스의 선발진이 류현진이 오면서 대폭 물갈이 되었습니다. 류현진이 2013년 입단 당시만 해도 선발진이 아주 많았습니다. 물론 다저스 수뇌부 입장에서는 모두 물갈이 대상이었죠. 젊고 스터프 높은 선수들로 추려 내서 판타스틱5를 만드는게 목적이었죠. 


그 당시 선발진 한번 봅시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채드 빌링슬리, 조쉬 베켓 5명의 선발진은 확정된 상태였죠. 이 사람들이 무서운게 류현진을 3선발로 내정했다는 겁니다. 입단 당시 2012년 12월 10일 MLB.com 기사를 보면 위 선발진처럼 류현진이 3선발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기사자료를 주었을 테고 그 기사를 다저스 담당 켄 거닉이 쓴 거겠죠. 그 당시 MLB.com 공식 로스터 뎁스에 류현진이 3선발로 기재되어 있었죠. 


재미있는 게 나머지 선발 후보들 중에 크리스 카푸아노도 있고 애런 하랑, 테드 릴리 등이 있었어요. 다저스는 총 8명의 선발 자원을 갖고 있었고 모두 물갈이 대상이었죠. 그 중 빌링슬리만큼은 다저스에서 선발 자리를 주며 기대하는 눈치였죠. 2012년도에 10승 9패 3.55 era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10승이상은 늘 보장된 투수였죠. 하지만 부상을 당했고 2014년 후반기 쯤에 선발진에 들어와서 힘을 보태야 했지만 재활에 성공하지 못하고 시즌을 종료하게 됩니다. 


빌링슬리가 2013년, 2014년 다저스에서 던진 이닝 수는 12이닝 2013년도에 연봉$11M, 2014S년도에 연봉 $14M 다저스는 정말 헛돈 쓴겁니다. 빌링슬리는 2년동안 먹튀짓을 했고 2015년도에 팀 옵션에 걸려있네요. 팀 옵션을 진행할지 모르겠지만 $14M이나 되고 위약금이 $3M이네요. 아직 이 문제는 결정나지 않았나 보네요. 그의 행보가 살짝 궁금해집니다. 조쉬 베켓이 시즌 아웃되었을 때 빌링슬리가 그 역할을 맡아줬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빌링슬리는 2년동안 다저스에서 한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빌링슬리 이야기가 들리는 데로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글 2014.11.02


다저스는 채드 빌링슬리에게 위약금 $3M을 주고 계약을 포기합니다. 채드 빌링슬리는 2년간 먹튀 짓하고 FA선수가 되었네요. 이래서 FA나오기 전에 미리 계약하는 게 중요한 것 같네요. 언제 부상을 당할지 모르니까요. 선수 입장에서는 불확실한 미래에 모든 것을 다 거는 것보다 욕심을 조금 버리고 FA 되기 전에 연장 계약하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빌링슬리는 몸만 성하면 10승 이상 해줄 수 있는 투수라 로또를 긁는 기분으로 주워갈 팀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