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작년 후반기부터였나요? 투구 교체할 때도 류현진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에서 부터 알 수 있는데요, 올해도 매팅리 감독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매팅리 감독은 댄 해런의 부진을 이야기하면서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을 한 묶음으로 표현했는데요, 그 인터뷰 기사를 본 순간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에게 어떤 표현을 했는지 들어볼까요?
2014년 7월 25일 하렌 경기 후
피츠버그에서 승수 제일 많은 투수가 8승을 올렸어요. 댄 해런도 8승 투수입니다. 해런은 꽤 잘해오고 있어요. 그건 우리가 그를 난도질하는 것과 같아요. 그는 커쇼도 아니고 그레인키도 아니고 류현진도 아닙니다. 그를 선발에서 제외시키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화가 나군요. 이 시점에서 그는 14승이나 15승 정도 거둘겁니다.
2014년 7월 21일 피츠버그 7이닝 2실점
류현진은 정말 좋았다. 4회 조금 고전했지만, 이는 어느 투수에게나 있는 일이다. 전체적으로 다 좋았다. (7이닝 2실점 했는데 아쉽다는 느낌이 뜸뿍 뭍어나는 코멘트네요. 2아웃 이후라 무실점이나 1실점으로 끝냈어야 했죠. 기대치가 큽니다.)
2014년 7월 13일 샌디에이고 6이닝 무실점
류현진은 커쇼와 그레인키의 그늘에 가려서 과소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 류현진 선수가 FA라면 난리가 날 것이다. 야구인들, 즉 메이저리그 안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투수 류현진이 얼마나 잘 던지는지 다 알고 있다. 만약에 류현진이 오픈 마켓에 나간다면 그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2014년 7월 8일 디트로이트 2.1이닝 7실점
양 팀에게 모두 똑같이 적용된 스트라이크존이다. 절망스럽다. 초반에는 구위가 좋았는데 2회 공이 조금씩 높았다. 이상한 등판이었다. 류현진의 몸 상태는 문제가 없다. 경기 전후로 어떤 문제도 듣지 못했다.
그저 오늘은 안 되는 날이었다. 그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다음 샌디에이고전에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2014년 7월 2일 클리블랜드 7이닝 2실점
류현진은 정말 잘 던졌다. 류현진이 팀이 바라는 대로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켜줬다. 직구도 나무랄 데 없이 깔끔하게 좋았다. 이젠 성숙한 단계에 와 있다.
2014년 6월 27일 세인트루이스 7이닝 3실점
류현진은 잘 던졌다. 류현진은 늘 한결같고 기복이 없다. 오늘 류현진은 늘 그렇듯이 구속의 완급 조절과 제구가 잘 된 좋은 투구를 해줬다. 7이닝을 던지면 정말 잘한 것. 류현진은 뛰어난 투수다. 매 경기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나에게는 정상급 투수다.
2014년 6월 16일 콜로라도 6이닝 1실점
더 다양한 투구를 할 줄 알게 됐다. 늘 꾸준한 선수가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에만 해도 두 가지 구종(직구와 체인지업)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최소 4~5가지를 던지고 있다. 정말 공을 잘 던질 줄 아는 친구("This guy can really pitch"x2)이다. 전반적으로 오늘도 변함없이 그의 투구는 훌륭했다. 달리 설명할 필요도 없이 그는 오늘 매우 좋았다.
2014년 6월 16일 콜로라도 6이닝 2실점
쿠어스필드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라고 이야기 했는지? “류현진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치른 선수가 아닌가?” “그런 일은 없었다”
2014년 5월 31일 피츠버그 6이닝 2실점
류현진은 부러지는 대신 구부러지는 선수다. 이런 경기에서 조차도 자신의 투구를 커맨드 할 수 있고 원할 때 마다 구속을 바꿀 수 있다. 경기 전 긴장하는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그 긴장감마저도 즐기는 것 처럼 보인다.
2014년 5월 26일 신시네티 7이닝 3실점
아주 좋은 공을 던졌고 7회까지 정말 믿기 힘든 경기 내용이었다. 7회 공격이 오래되어 리듬 자체를 깨트리지 않았나 싶다. 오늘도 변함 없이 선발 투수의 류현진이 아주 좋았고, 선발 로테이션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2014년 5월 21일 뉴욕 메츠 6이닝 2실점
류현진은 오늘 잘 던졌다. 정말 날카로웠다"며 "투구 동작이 정말 단순하고 깔끔한게 장점"이라고 칭찬했다. 류현진은 어느 시점이든 구속에 변화를 주면서 잘 던지는 투수다. 우리가 매일 나갈 때마다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진 것 같다. 공이 좋았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기대한 그대로였다.
2014년 4월 27일 콜로라도 5이닝 5실점
류현진은 4일을 쉬어도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와 다를 게 없다. 어려움을 겪는 날에도 완급 조절을 하면서 팀에 이길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준다.
2014년 4월 22일 필라델피아 6이닝 2실점
류현진이 실책성 플레이들을 실점 없이 계속 막아주고 있지만 그래도 그런 실수들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남아있기 마련이다 실책은 항상 어떤 대가를 치르게 한다. 투수들에게 더 많은 공을 던지게 하거나 불펜투수들의 추가 투입을 부르는 원인이 된다.
2014년 4월 11일 애리조나 7이닝 무실점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었다. 오늘 정말 날카로웠다. 정말로 기대한 모습이었다. 불펜 투수들도 덕분에 휴식을 취했다.
2014년 4월 4일 샌프란시스코 2이닝 6실점
"오늘 경기 내용은 우리가 그려온 홈 개막전이 아니었다. 난 류현진이 대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확실히 수비가 류현진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보여준 모습에 대해 만족한다. 짜증내거나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런 점을 상당히 높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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