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타자 타율 예상 2014-05-16

다저스가 지난 7경기에서 4승 3패를 했습니다. 자이언츠에게 빰맞고, 말린스에게 화풀이했네요. 마이애미에게 2승을 거둔 후 스윕을 할 것 같았지만 2승 1패로 마감했습니다. 말린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숨은 진주, 앤써니 데스클러파니의 호투가 돋보였습니다.

최근 다저스에서 제일 핫한 타자가 다들 잘 아시는 야시엘 푸이그입니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서 15경기 연속 연속 안타를 치고 있고, 연속 안타를 치는 동안 타점을 무려 19점이나 쓸어 담았습니다. 같은 기간(4/30~5/16) 동안 중심타자 3, 4, 5번의 타점을 살펴보면 라미레즈 10점, 곤잘레스 5점, 캠프 5점이였습니다. 푸이그 아니였으면 다저스호는 지금 쯤 5할 아래에서 놀고 있었을 것입니다. 현재 푸이그는 유인구를 참고 실투를 놓치지 않는 타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보물이네요.

Dodgers The Good & The bad

미국시간 5/16 디백스 vs 다저스 경기중계 화면 캡쳐

저번주 다저스 타자 타율 예상과 많이 달랐던 선수는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칼 크로포드였습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칼 크로포드는 기술적으로 하락추세와 상승추세였지만 너무 가파르게 내려가거나 떨어져 반등할 것으로 기대 했으나 추세대로 갔습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과연 어디까지 내려갈까요?

이제, 한 주전에 예상했던 부분과 한 주 동안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봐야겠네요.

지난글 참조

[LAD] 다저스 타자 타율 예상 2014-05-01

타자들의 현재 추세를 보고 상승 할 것인지 하락 할 것인지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본고에서는 타자들의 성적을 예측하기 위해 주식 시장에서 활용하는 기법을 이용할 것입니다. 주식 거래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아실텐데요, 주식 가격을 예측하는 지표 중 하나로 이동 평균선(이하 이평선)이 있습니다.

이평선 중에서 7일 이평선과 14일 이평선을 사용할 것입니다. 7일 이동평균선이란 7일 동안의 평균 주가를 이어놓은 선을 말합니다. 우리의 관심은 주식 가격이 아니라 타자의 성적에 있기 때문에 평균 주가 대신 타자의 타율로 바꾸어 사용할 것입니다. 7일을 기준으로 7일 경기 이평선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10경기의 평균 타율을 의미합니다. 14일 이평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평선으로만 판단해도 어떤 선수의 타율 추세가 상승 국면에 있는지, 하강 국면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디고든

지난 예측에서 디고든의 타율을 횡보로 두었습니다. 올라가기 바라는 팬심으로 상승 예감으로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7경기에서 0.207를 치며 완전한 하락 국면으로 돌아섰습니다. 0.317가 지지선이 되어 줄 것이라고 이야기 했는데요, 현재 타율 0.315로 지지선은 깨어졌고 새로운 바닥을 찾아 7일 이평선을 따라 하염없이 밑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디고든 타율 예상은 일단 새로운 바닥을 형성할때까지 하락으로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