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팀 내 No.2 유망주이자 MLB.com 유망주 35위인 호세 데 리온이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어 첫 선을 보입니다. 호세 데 리온은 샌디에고 상대로 선발 투수로 나섭니다.
호세 데 리온(나이 만 24살)은 어떤 선수일까요? 먼저 선수 이름부터 소개하면요, "Jose De Leon"으로 현지 해설자마다 발음이 각양각색입니다. 호세 델리온, 호세 델레온, 호세 딜레온(빈 스컬리 발음) 등이 있습니다.
베이스볼젠에서는 지금까지 호세 드 리온이라는 주로 써왔습니다. (다양한 표기: 호세 데 리온, 호세 데 레온, 호세 디 레온 등) 개인적으로 빈 스컬리 발음을 선호하는 편이나 여기서는 호세 데 리온으로 표기하겠습니다.
호세 데 리온은 훌리오 유리아스와 함께 다저스 좌투, 우투를 대표하는 유망주입니다. 호세 데 리온은 2013년 24라운드에 지명될 만큼 처음부터 기대받았던 유망주가 아니었습니다.
다저스 유망주 호세 데 리온 콜업 어떤 선수?
호세 데 리온은 2013년 3승 5패 6.96 ERA로 루키리그에서 부진했고 2014년 루키부터 A까지 뛰면서 7승 0패 2.22 ERA를 찍으면서 후반기부터 주가가 폭등합니다. 2015년 시즌전 호세 데 리온의 유망주 순위는 23위에 오를만큼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호세 데 리온은 훈련을 통해 메카닉스가 두드러지게 향상되면서 그의 스터프가 날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호세 데 리온은 상위 선발진으로 평가되기 시작했습니다.
호세 데 리온이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어떤 평가을 받아왔을까요?
2015년 Fastball: 65 | Slider: 55 | Changeup: 55 | Control: 50 | Overall: 55
2016년 Fastball: 65 | Slider: 50 | Changeup: 60 | Control: 55 | Overall: 55
호세 데 리온은 2016년 시즌전 MLB.com 유망주 24위, 베이스볼아메리카 유망주 23위, 베이스볼프로스펙터스 28위에 오를만큼 좋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호세 데 리온은 두달 정도 부상자 명단에 있었고 그게 아니었다면 더 일찍 메이저리그에 콜업될 수도 있었습니다.
호세 데 리온은 92~94마일 패스트볼과 최고 96마일 패스트볼을 던집니다. 호세 데 리온은 2015년에 체인지업을 많이 향상시켰습니다. 그 결과 현재 그의 제2의 구종이 되었습니다. 80마일 초반대의 슬라이더도 꽤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호세 데 리온이 계약 당시보다 훨씬 좋아진 것은 제구력이 향상되었기 때문입니다. 2년 사이에 호세 데 리온은 무명의 선수에서 no.2 유망주로 성장해왔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는 더이상 마이너리그 수련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말을 남겼네요.
호세 데 리온이 더 기대되는 것은 발목 부상과 어깨 염좌에도 불구하고 트리플A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삼진율을 보이고 있는 점입니다. 게다가 볼넷허용율 또한 준수한 편입니다.
호세 데 리온
K/9 = 16.68, BB/9 = 0.79, 1.19 ERA, 2.00 FIP, 마이너리그 A
K/9 = 13.86, BB/9 = 1.91, 1.67 ERA, 2.00 FIP, 마이너리그 A+
K/9 = 12.33, BB/9 = 3.40, 3.64 ERA, 3.64 FIP, 이너리그 AA
K/9 = 11.57, BB/9 = 2.08, 2.61 ERA, 3.23 FIP, 마이너리그 AAA
호세 디 리온 투구 동영상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호세 데 리온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동영상을 보고 난 후 내가 투구 훈련을 하고 있는 중에 오클라호마 감독이 날 불렀습니다. 좋은 소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써요. 내가 빅 리그로 가게 된 것입니다. 부모님이 울었어요. 다저스타다움으로 날아오실 겁니다.
다저스는 올헤 부상자 투수들이 속출하자 마이너리그 유망주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 훌리오 유리아스, 브록 스튜어트를 메이저리그에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호세 데 리온은 지금까지 콜업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부상이 주된 이유였죠.
내가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면 그건 거짓말입니다. 꼬맹이때부터 늘 내 머리 속에 있었어요. 나는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을 컨트롤해야했어요. 결국 그 순간(메이저 콜업)이 올 거라는 거 알고 있었습니다. 나는 마이너리그에서 즐겼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똑같이 그렇게 할겁니다. 내일 등판하게 되면 매우 감정적이게 될거라는 거 알고 있어요. 하지만 계속해서 집중해야하고요, 경기를 즐겨야 합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이야기입니다.
호세 디 리온이 신났네요. 그의 가족이 오늘 올겁니다. 현재 그가 승운을 타고 있네요. (두 경기 동안 2승 14이닝 무실점) 열정을 가진 젊은 선수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다저스는 9월 지구 1위에 올라있지만 2위 자이언츠와 승차 2경기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호세 데 리온이 다저스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까요? 올시즌 다저스에서 마직으로 선보이는 새 상품 호세 디 레온의 경기가 매우 기대됩니다.
9월 6일 마에다 겐타
9월 7일 로스 스트리플링
9월 8일 브록 스튜어트
9월 9일 클레이튼 커쇼
P.S. 빈 스컬리가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 매우 좋다고 칭찬을 늘어놓고 있네요. 구속은 93마일 정도이지만 투심 패스트볼의 볼 끝이 좋고, 왼손 타자 상대 바깥쪽으로 휘는 투심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 내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Copyright ⓒ 베이스볼젠 BaseBallG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수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 그레이 리그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을까? (3) | 2016.08.30 |
---|---|
알렉스 레이예스 101마일 패스트볼, 환상적인 커브 (0) | 2016.08.13 |
다저스 트레이드 리치 힐, 조시 레딕 누구? 푸이그 어디로? (6) | 2016.08.02 |
다저스 새 선발 투수 닉 테페시 파헤치기 (0) | 2016.06.24 |
클레이튼 커쇼 후계자 훌리오 유리아스 특별함 (2) | 2016.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