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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이야기

2015 KS#4 위기탈출 넘버원 두산, 한국시리즈 4차전 승리

두산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하여 시리즈 전적 3승 1패가 되었습니다. 통합 우승 4연패에 빛나는 삼성 라이온즈가 벼랑 끝에 몰리고 말았습니다.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결승타와 더불어 3안타를 친 민병헌이 데일리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민병헌이 5회 친 타구는 박석민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굴러갔고 1타점 2루타가 되어 두산은 3:3에서 3:4으로 역전할 수 있었습니다. 


5회 피가로는 2아웃 상황에서 연속 안타를 맞았고 삼성은 5회 위기 상황에서 차우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차우찬이 민병헌만 잡으면 이닝을 종료할 수 있었습니다. 


2015 KS#4 위기탈출 넘버원 두산, 한국시리즈 4차전 승리


3루수 박석민이 아쉬운 수비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정말 아쉬웠던 수비는 1회 구자욱이 홈으로 던진 악송구였습니다. 1점만 주면 될 것을 2점을 주고 말았습니다. 


두산은 공격에서 테이블 세터 정수빈, 허경민이 밥상을 차렸고 민병헌과 김현수가 각각 1타점씩 쓸어 담았습니다. 특히 허경민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세웠습니다. 무려 23개 안타를 기록했고 아직 경기가 남아 있어 더 많은 안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경민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23개 (2015년 10월 30일 기준)

준플레이오프 8개, 플레이오프 6개, 코리안시리즈 9개 



민병헌이 MVP로 뽑혔지만 진짜 두산을 이끈 건 노경은이었습니다. 이현호가 1.2이닝 3자책으로 무너졌으나 노경은이 5.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잘 막아 주었습니다. 


두산은 위기가 6회, 7회, 9회 있었습니다. 위기 때마다 위기탈출 넘버원이라고 불리울만큼 잘 벗어났습니다. 6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삼성은 후속 타자 최형우 내야 플라이 아웃, 박석민 병살타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7회 선두타자 이승엽의 안타로 찬스를 잡습니다. 1점을 따라잡기 위해 대주자 박해민으로 교체했고 무사 상황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합니다. 박한이는 최소한 진루타를 쳐줘야 했지만 삼진 아웃이 되고 맙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필요한 1점을 내는데 실패합니다. 


삼성은 9회 아주 좋은 찬스를 맞이합니다. 1사 만루 상황으로 삼성은 병살타만 치지 않으면 1점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김상수는 아쉽게도 병살타를 치고 맙니다. 타자들이 찬스 때마다 아쉽게도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상수의 부진과 최형우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8회 나바로 타석 때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홈런성 타구가 나왔으나 아쉽게도 파울이었습니다. 비디오 판독을 했지만 판정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여러모로 삼성은 매우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삼성은 경기를 역전시킬 수 있는 찬스를 3번이나 잡았습니다. 삼성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한국시리즈 4차전 하이라이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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