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브렛 앤더슨 영입, 5선발 최고의 활약!

다저스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 위주로 뽑고 있지만 다저스에서 길러낸 선발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가 유일합니다. 

잭 그레인키, 브렛 앤더슨, 알렉스 우드, 마이크 볼싱어에 이어 부상 중인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까지 모두 외부에서 영입해 온 선발투수입니다. 

브렛 앤더슨은 부상으로 인해 저평가 받고 있던 선수였습니다. 다저스는 브렛 앤더슨을 5선발로 영입했고 1년 $10M+4M(옵션)이라는 다소 높은 금액으로 계약을 합니다. 

브렛 앤더슨은 내구성이 좋지 않은 선수이지만 아프지 않다면 어느 정도 성적을 내줄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글쓴이는 브렛 앤더슨 영입 당시 언제 드러 누울지 모르는 시한 폭탄 같은 선수라 좋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다저스 브렛 앤더슨 영입, 5선발 최고의 활약!

브렛 앤더슨은 별 문제 없이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습니다. 31경기에 출전해 10승 9패, 180.1이닝 동안 3.69 ERA를 기록하며 옵션으로 2.4M를 챙겼습니다. 다저스는 브렛 앤더슨에게 12.4M을 연봉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브렛 앤더슨은 평균자책점이 현재 38위이고 fWAR는 1.8로 58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앤더슨은 댄 하렌을 내보내고 데려온 셈인데 댄 하렌과 현재 성적이 매우 닮아 있습니다. 

앤더슨 31경기 / 10승 9패 / 180.1이닝 / 3.69 ERA / fWAR 0.8 / 2015년 연봉 $10M

댄하렌 31경기 / 10승 9패 / 181.1이닝 / 3.67 ERA / fWAR 1.8 / 2015년 연봉 $10M 

브렛 앤더슨은 5선발로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에서 3선발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선수입니다. 다저스는 브렛 앤더슨과 장기계약을 맺을 수 없는 입장인데요, 퀄리파잉 오퍼를 할 것으로 보이네요. 그 금액은 $16M정도로 추산됩니다. 5선발 선수에게 지불할만한 금액은 아닌데요, 올해 3선발 역할을 지켜온 것을 생각하면 이해 못할 금액은 아닙니다.

브렛 앤더슨은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이전 경기에 4이닝 6실점으로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앤더슨은 올해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7이닝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 1점을 내주고 크리스 해처로 교체됩니다. 해처는 2아웃 상황에서 안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어줬고 맷 더피 상대로 아웃잡아내 이닝을 종료합니다.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이 9회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브렛 앤더슨 투구 동영상

타석에서는 하위 켄드릭이 2안타로 돋보였고 애드리안 곤잘레스, 안드레 이디어, 체이스 어틀리가 타점을 만들어 냅니다. 다저스 중심 타선이 조금 살아났다는 것이 고무적입니다. 다저스는 자이언츠와 4연전에서 2승 2패를 거두었고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주말 3연전을 가집니다. 

다저스 선발은 알렉스 우드 - 잭 그레인키 - 클레이튼 커쇼 순으로 나옵니다. 커쇼가 제일 마지막 경기를 맡았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잭 그레인키가 포스트시즌 1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커졌네요. 포스트시즌 선발진을 예상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NLDS 다저스 선발진 예상, 미국 현지 기준

10/09 금, 1차전 잭 그레인키 (5일 휴식)

10/10 토, 2차전 클레이튼 커쇼 (5일 휴식)

10/12 월, 3차전 알렉스 우드 (9일 휴식)

10/13 화, 4차전 브렛 앤더슨 (11일 휴식)

10/15 목, 5차전 잭 그레인키 (5일 휴식)

매팅리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닝 수를 최소화하고 4일 휴식 후 1차전에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10/09 금, 1차전 클레이튼 커쇼 (4일 휴식)

10/10 토, 2차전 잭 그레인키 (6일 휴식)

10/12 월, 3차전 알렉스 우드 (9일 휴식)

10/13 화, 4차전 브렛 앤더슨 (11일 휴식)

10/15 목, 5차전 클레이튼 커쇼 (5일 휴식)

NLDS에서 다저스와 맞붙게 되는 뉴욕 메츠가 오늘 경기에서 패하는 바람에 다저스와 승률이 .560으로 똑같아졌습니다. 다저스는 샌디에고와 마지막 시리즈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홈 어드벤티지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네요. 

다저스가 샌디에고 상대로 우드-그레인키-커쇼 순으로 등판해 좋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뉴욕 메츠 또한 만만치 않네요. 메츠는 워싱턴 상대로 노아 신더가드 - 맷 하비 - 제이콥 디그롬 순으로 출격합니다. 마지막까지 홈 어드벤티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인터뷰입니다. 

분명 우리는 홈구장 어드벤티지를 원합니다. 우리는 한번 이상 뉴욕으로 가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우리는 파드리스를 이겨 홈구장 어드벤티지를 가져오는 것을 희망합니다.

팀 허드슨이 은퇴 경기를 가졌습니다. 박찬호 시절 오클랜드 영건 에이스였던 허드슨이 17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222승 133패 3.49 ERA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한 시즌 평균자책점 3.5를 찍기도 힘든데 그것도 약물 시대를 보낸 선수의 기록이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팀 허드슨은 지난 17년 동안 정말 즐거웠으며 오늘 경기가 매우 특별했다고 합니다.

하위 켄드릭은 여전히 햄스트링에 문제가 남아 있나 봅니다. 

집에서는 좋았어요. 하지만 덴버에서 약간 나를 괴롭혔어요. 여기서 햄스트링 문제로 공을 많이 들이고 있어요. 아직 100%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주 좋다고 느끼고 있어요. 오늘 햄스트링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못했어요. 괜찮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2015년 10월 1일 다저스 vs 자이언츠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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