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매팅리, 잘못된 투수 교체 인정 및 다저스 소식

돈 매팅리 3차전 7회 

다저스 감독 돈 매팅리에게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가장 어려웠던 결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3차전 7회 몰리타 타석을 뽑았네요. 스캇 엘버트가 경기에 나서기 전 몰리나 상대로 브라이언 윌슨과 같은 오른손 투수를 기용했어야 했다고 자신의 투수 교체 잘못을 인정을 했습니다. 야디어 몰리나가 왼손 타자 상대로 ops가 .045가 더 높았다고 합니다. 

4지 선다에서 1번만 찍으면 25%정도의 확률을 보일텐데요, 1번 찍던 사람이 갑자기 1번 피하고 2번으로 갈아 탄 겁니다. 4경기 모두 불펜 투수를 올리는 시점과 불펜 투수 교체 실패로 승부가 갈렸는데요, 매팅리는 한번도 제대로 맞추지 못했네요. 계속 1번만 찍었으면 1경기정도는 잡을 수 있었을 텐데요, 자신의 소신을 끝까지 지키지도 못했네요. 

류현진을 뺀 것은 잘한 일이었어요. 늘 투구수 100개 쯤에서 갑자기 BABIP이 상승하는 것을 미루어 류현진의 구위와 제구력이 조금씩 떨어졌고 타자들의 적응력이 더 높아진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류현진의 하락세와 타자들의 상승세게 교차하는 지점이 투구수 100개 정도일 때로 보입니다. 

매팅리가 류현진을 내렸던 결정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류현진보다 구위가 더 좋은 왼손을 내는게 아니라 패스트볼을 던져도 체인지업으로 인식하는 그런 투수를 내놓았어요. MLB.com 게임데이에서는 87마일 체인지업으로 찍혔지만, 그 공은 엄연한 패스트볼이었죠. 류현진이 좋은 투수라는 게 불과 1타석만에 증명되었습니다. 

돈 매팅리, 잘못된 투수 교체 인정 및 다저스 소식

자신에게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기 때문에 내년에도 다저스에서 감독을 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나 봅니다. 핸리 라미레즈에 대해서는 잡을 가능성이 젼혀 없는 것은 아니라며 질문에 회피했다고 합니다. 외야수 캠프, 푸이그, 크로포드, 이디어, 반 슬라이크, 작 페더슨까지 정리 문제는 지금 말할 시기가 아니라며 또 회피했네요. 

매팅리는 야수 8명 중에서 6명이나 30살 이상이라며 고령화되어 가는 로스터를 걱정하고 있네요. 젊은 선수는 푸이그와 디 고든만 있습니다. 팜 시스템을 살려 FA 계약을 해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매팅리는 다저스 유망주 페더슨, 코리 시거, 훌리오 유리아스, 스캇 쉐블러와 루키 페드라 바에즈와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팀이 노령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고 키워나가야 이야기 합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매팅리가 네드 콜레티 단장이 해왔던 FA계약, 트레이드를 애둘러 비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유망주를 올려서 쓰고 싶은데 유망주를 올릴 자리가 없으니 매팅리 입장에서는 많이 답답했나 봅니다. 

돈 매팅리 인터뷰

올해 다저스가 성취한 업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실패했지만 실수를 한 것은 아닙니다. 아참 안드레 3루에서 베이스러닝 실수(안드레 이디어)가 하나 있었군요. 우리는 세인트 루이스에서 그 이야기 다 했어요. 그들은 중요한 순간에 안타를 치고 또 좋은 투구를 했어요. 하지만 우리는 중요한 찬스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고 잘 막아 내지도 못했어요. 그게 바로 이 시리즈에서 그들과 우리의 차이점이죠.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이기지 못했어요.

핸리 라미레즈 뜨거운 LA 사랑

핸리 라미레즈가 마이매이로 떠났습니다. 핸리가 다저스를 향한 짝사랑은 변함이 없네요. 어떤 결말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핸리는 정말 다저스가 좋은가 봅니다. 

야시엘 푸이그 오프 시즌 계획 Puig: 'I want to get better'

푸이그가 오프시즌 동안 공격과 수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데이비 로페즈 주루 코치에게 도루 괴외 수업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저스 선수들은 카디널스에게 변명할 여지가 없이 실력으로 졌습니다. 그걸 깨닫고 다시 부족한 부분을 향상시키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새로운 푸이그 3.0 버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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