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가르시아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2이닝 무실점 1안타로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첫 상대는 브라이스 하퍼였는데요, 긴장했는지 초구를 볼로 던졌습니다.
브라이스 하퍼는 가르시아에게 안타를 선물하며 메이저리그에 온 것을 환영해 주었죠. 크리스 페레즈를 퇴출하고 메이저리그에 올렸으면 하는 유망주 중 한명이었어요. 이제야 드디어 베일에 가려진 가르시아를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 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팀에서 제일 좋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투수가 바로 이미 가르시아입니다. 가르시아는 4승 2패 61이닝 3.10 ERA를 기록했어요.
평균 자책점 1위 선발투수가 평균 자책점 3.03인데요, 가르시아의 평균 자책점은 상위권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가르시아(Yimi Garcia), 다저스 불펜 투수
이미 가르시아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통산 3.10 ERA를 기록하고 있네요. 공교롭게도 올해 성적과 똑같네요. 2013년도 더블 A에서 성적이 정말 좋았는데요, 평균 자책점이 2.54로 좋지만 WHIP은 0.81로 환상입니다. 다저스내에 투수 유망주들과 비교해보겠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페드로 바에즈가 올해 트리플 A 성적이 4.76 ERA이고,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5.01 ERA입니다. 가르시아는 그보다 더 좋은 3.10 ERA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됩니다.
이미 가르시아, 안정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
이미 가르시아, 2015년도에 볼 수 있을 것인가?
이미 가르시아 마이너리그 성적
가르시아는 8회에 나와 무실점으로 역투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루었습니다. 가르시아는 오른손 왼손 타자 가리지 않고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을 주로 던졌고 왼손 타자 상대로 단 한개의 체인지업을 던졌습니다. 가르시아의 패스트볼은 최대 95마일까지 던졌습니다. 패스트볼의 수직 움직임은 7.49로 낮은 편입니다. 체인지업의 움직임과 슬라이더의 수직움직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슬라이더의 움직임은 살아있더군요.
포심 패스트볼 / 구속 93.0 / 수평 -5.21 / 수직 7.49 / 회전 각도 215 / 회전 수 1845
슬라이더 / 구속 80.7 / 수평 6.15 / 수직 0.52 / 회전 각도 96 / 회전 수 1073
체인지업 / 구속 86.5 / 수평-8.77 / 수직 1.24 / 회전 각도 262 / 회전 수 1661
이 선수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한데요, 스카우터들의 생각이 어떤지 유망주 순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토리 키재기 같은데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는 20-80 스케일로 점수를 매기는데요, 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65점 - 한결같은 올스타 경쟁자, 2~3선발, 2계층 마무리
55점 - 평균이상의 플레이어, 선발이 보장, 3~4선발, 밑바닥 마무리, 강한 8회 이닝 투수
50점 - 약간 평균이상의 플레이어, 선발 보장 안됨, 4선발, 8회 구원투수
45점 - 리그 평균 플레이어, 강한 벤치 플레이어, 4~5선발, 솔리드한 불펜
출처: 2014/04/18 - [야구 지식] - MLB 스카우팅 리포트 20-80 스케일 평가 기준
2014년 다저스 유망주 투수 순위, 출처: MLB.com
2위 훌리오 유리아스 | Fastball: 65 | Curveball: 65 | Changeup: 55 | Control: 60 | Overall: 65
4위 그랜트 홈즈 | Fastball: 70 | Curveball: 65 | Changeup: 50 | Control: 55 | Overall: 55
5위 크리스 앤더슨 | Fastball: 65 | Curveball: 45 | Slider: 55 | Changeup: 50 | Control: 45 | Overall: 50
6위 잭 리 | Fastball: 55 | Curveball: 40 | Slider: 50 | Changeup: 55 | Control: 55 | Overall: 50
7위 탐 윈들 | Fastball: 55 | Slider: 60 | Changeup: 40 | Control: 50 | Overall: 50
8위 크리스 리드 | Fastball: 55 | Slider: 50 | Changeup: 50 | Control: 45 | Overall: 50
11위 페드로 바에즈 | Fastball: 65 | Slider: 50 | Changeup: 45 | Control: 45 | Overall: 45
12위 호세 도밍게스 | Fastball: 80 | Slider: 45 | Control: 40 | Overall: 45
15위 이미 가르시아 | Fastball: 60 | Slider: 45 | Splitter: 45 | Control: 50 | Overall: 45
16위 프리아스 | Fastball: 65 | Slider: 50 | Curveball: 40 | Changeup: 45 | Control: 45 | Overall: 45
이미 가르시아가 45점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45점이면 솔리드한 불펜 정도로 의미합니다. 15위면 높은 유망주 순위는 아닙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성적이 나쁜편이 아니라서 팬들은 가르시아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가르시아가 메이저리그에서 2이닝밖에 던지지 않아 평가하기가 이른데요, 2이닝동안 지켜본 바로는 싸움을 할줄 아는 투수 같아 보이네요. 지저분한 볼넷을 주기보다 과감하게 승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가 얼마나 성장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가르시아가 하루 빨리 성장해서 크리스 페레즈처럼 보기 싫은 불펜 투수들을 내년에 안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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