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올 시즌 첫 4연승을 했습니다. 이제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가 승리를 쓸어 담으면 6연승 이상도 가능해 보이네요. 맷 켐프가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최상의 상태입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최근 다저스 타자의 타격감은 장난이 아닙니다. 디 고든과 핸리 라미레즈는 꾸준히 잘해주고 있고, 야시엘 푸이그가 상승 중에 있고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맷 켐프가 급상 중에 있어요.
4연승 동안 다저스는 팀 타율 151타수 47안타로 0.311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타자들의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7월 23일 피츠버그 경기부터 5게임동안 기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타율 / 출루 / 장타 / OPS
캠프 / 15타수 9안타 / 6타점 / 2홈런 / 2볼넷 / .600 / .647 / 1.133 / 1.780
푸이그 / 19타석 9안타 / 2타점 / 0홈런 / 1볼넷 / .474 / .500 / 1.000 / 1.500
곤잘레스 / 18타수 8안타 / 5타점 / 0홈런 / 1볼넷 / .444 / .474 / .667 / 1.140
라미레즈 / 17타수 6안타 / 3타점 / 0홈런 / 0볼넷 / .353 / .353 / .412 / .765
유리베 / 16타수 5안타 / 3타점 / 0홈런 / 1볼넷 / .313 / .353 / .500 / .853
고든 / 19타수 5안타 / 1타점, 5득점 / 0 볼넷 / .263 / .300 / .368 / .668
크로포드 / 16타수 3안타 / 3타점, 4득점 / 1 볼넷 / .188 / .235 / .313 / .548
기록을 놓고 보니 캠프의 활약이 엄청났네요. 푸이그 곤잘레스의 활약도 눈에 띕니다. 고든은 거의 출루만 하면 득점과 이어졌고, 크로포드는 3안타를 치고 3타점을 기록했네요. 크로포드는 타율로 좋지 않았는데요, 4번의 출루를 모두 득점과 연결시켰습니다. 크로포드가 최근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는데요, 타율이 .188이라는 것에 좀 충격이었고, 자신의 출루를 모두 득점으로 만드는 그의 능력에 또 놀랬습니다.
이제 다저스 타자 추세 및 타율을 예상하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핸리 라미레즈 말고 대부분 타자들이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정체되어 있다는 것은 상승, 하락, 아니면 정체로 갈 수 있는데요, 다저스 타선은 정체에서 상승 방향으로 돌렸습니다.
디 고든은 지난 예상에서 변곡점이 있다고 했고 어디로 갈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박스권 행보를 할 것으로 했죠. 디고든은 상승세를 잠깐 타자가 다시 하락과 상승 그리고 다시 하락을 반복하고 있네요. 디 고든의 타율 예상은 .290~0.300 에서 멤돌 것으로 보입니다. 3할 이상의 타율은 쉽지 않겠네요.
야시엘 푸이그는 정체되어 있다고 이야기 했었는데요, 그가 다시 뛰고 있습니다. 타율 .310에 수렴해 있다가 다시 깨고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타율 .310을 바닥으로 만들었고 .320 타율을 향해 달라가고 있네요. 점진적인 상승을 보여주고 있어요.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2할 5푼대에 정체되어 있었는데요, 세인트루이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결승타를 치고 난 후에 족쇄를 끊고 나온 것 처럼 급상승 중에 있습니다. 이 정도의 상승이라면 다음번 글에서는 곤잘레스가 2할 8푼대에 근접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핸리 라미레즈는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어요. 지난 글에서도 알 수 있는데요, 라미레즈 말고 상승세를 그리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어요. 2할 8푼대까지는 무난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지금도 똑같은 예상을 할 수 있겠네요.
맷 캠프의 상승세를 보세요. 주식으로 치면 급등주입니다. 올시즌 자신의 최고 타율 .276을 깨고 새로운 국면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켐프의 최고 타율이었던 .276가 지지선이 되어 줄 것입니다. 2할 9푼대까지는 무난하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급상승하면 급하락하는 경향도 있습니다만, 맷 캠프의 타율 예상을 여전히 상승으로 두겠습니다. 주식으로 치면 무조건 사둬야할 주식입니다. 3할대까지 훌쩍 넘어 갈 수 있는 주식이죠.
칼 크로포드가 최근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했는데요, 흐름은 하향세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하락 흐름을 이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후한 유리베는 지난 글에서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고 했는데요, 다시 상승 추세로 흐름을 바꾸어 놓았네요, 과연 유리베가 3할 타율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안드레 이디어가 이제는 외야 백업 역할을 맡고 있어 타석에 많이 나오지 않을 것을 보입니다. 이디어의 타율 추세는 하락입니다.
스캇 반 슬라이크는 .260~.270까지 박스권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스틴 터너는 유리베가 돌아와 내야수 백업 역할과 대타로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급상승: 애드리안 곤잘레스, 맷 캠프
상승: 야시엘 푸이그, 헨리 라미레즈, 후안 유리베
정체: 디 고든, 스캇 반 슬라이크, 저스틴 터터,
하락: 칼 크로포드, 안드레 이디어
"다저스 타자 추세 및 타율 예상" 글을 쓰면서 중심 타선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현재 중심 타선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8월이 승부처라고 보는데요, 연이어 있는 강팀들과의 승부에서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네요. 참 기분 좋은 상승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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