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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

9월 불타 오르는 이대호 14호 홈런, 강정호 결승타

강정호와 이대호가 모두 자신의 팀이 승리하는데 크게 공헌하였습니다. 강정호는 2타점 결승타로 팀을 이끌었고 이대호는 솔로 홈런(1타점)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먼저 강정호 활약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강정호가 신시내티 레즈 상대로 1회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부상 이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에 힘입어 1:4로 이겼고 강정호는 2경기 연속 결승타를 기록하였습니다. 


강정호는 신시내티 4선발 우완 투수 댄 스트레일리(11승 8패 3.88 ERA)를 상대했습니다. 메이저리그 5년차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포심 패스트볼을 주로 던지고 우타자 상대로 슬라이더를 섞어 던집니다. 댄 스트레일리의 구종 중 슬라이더가 좋은 편입니다. 


9월 불타 오르는 이대호 14호 홈런, 강정호 결승타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0-2로 불리한 가운데 몸쪽 낮은 90마일 패스트볼에 배트를 내밀었고 외야로 타구가 뻗어갔습니다. 타구 속도는 104마일, 버기러 351피트로 2루타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댄 스트레일리는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좋은 슬라이더를 나두고 패스트볼 킬러 강정호에게 패스트볼로 승부한 것이 패착이었습니다. 강정호의 1회 2타점 적시타가 사실상 경기의 승부를 갈랐습니다. 


강정호 vs 댄 스트레일리, 패스트볼에 2타점 적시타


강정호는 두번째 타석에서 81마일 체인지업에 맞아 출루했습니다. 강정호는 세번째 타석에서 바깥짝 낮은 슬라이더를 잘 받아쳐 직선타(타구 속도 86마일)를 만들었으나 좌익수에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강정호 vs 키비어스 샘슨, 패스트볼을 던지지 않고 변화구로만 승부


불펜 투수 키비어스 샘슨은 3타자를 상대하면서 강정호에게만 유일하게 패스트볼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샘슨은 슬라이더와 커브볼을 던졌고 강정호는 실투로 들어온 88마일 슬라이더를 노려쳤으나 땅볼(타구 속도 81마일)를 만들어 아웃되고 말았습니다. 



강정호 vs 로스 올렌도프, 4구째만 패스트볼 나머지 모두 변화구 승부


바뀐 불펜 투수 로스 올렌도프는 강정호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강정호가 유인구를 속지 않자 패스트볼이 와아햘 타이밍에 패스트볼 대신 체인지업으로 승부하며 패스트볼 승부를 피했습니다. 강정호는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87마일 체인지업을 잘 받아쳐 직선타(타구 속도 101마일)를 만들었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아웃되고 말았습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여전히 포심 패스트볼을 잘치는 선수에 올라있습니다. 강정호는 포심 패스트볼 타율 .368로 타수 75이상 포심 패스트볼을 친 선수 중 9위에 올라있습니다. 강정호는 특히 빠른볼에 대해 더 강점이 있는데  95마일 이상 포심 패스트볼에 대해 타율 .455(20타수 이상)을 기록해 6위에 올라있습니다. 



강정호 구종별 타율 

포심 패스트볼 .368

투심 패스트볼 .258

싱킹 패스트볼 .333 

슬라이더 .130 

커브 .200

너클 커브 .333

체인지업 .192

스플리터 .000



메이저리그 팀들은 앞으로 최근 타격감이 매우 뜨거운 강정호에게 패스트볼로 승부를 걸지 않고 변화구 위주로 승부해 올 것입니다. 6월말부터 메이저리그 팀들은 강정호를 상대로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패스트볼을 유인구로 승부를 걸어 왔습니다. 그후 강정호는 슬럼프에 빠져 타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강정호는 앞으로 달라질 볼배합에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정호 하이라이트 동영상



강정호 인터뷰 동영상

피츠버그 팬 현지 반응 


강쇼! 


강정호는 GOAT야! (GOAT는 염소가 아니라 greatest of all time 늘 최고라는 이야기)


강정호가 최근에 진짜 잘하네. 


좋은 스윙을 계속해주는 강정호를 보게 되어 매우 기뻐. 우리 팀이 5할로 돌아왔잖아. 극복해보자고! 더 위쪽으로 가보자! 지난주 긍정적일 수가 없었어. 포기하지 말자! 


강정호와 노바를 아무도 막을 수 없네. 



이대호는 텍사스 왼손 선발 투수이자 3선발 데릭 홀랜드를 맞아 1루수 6번 타자로 선발 기용되었습니다. 이대호는 데릭 홀랜드 상대로 타율 .375을 기록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첫 타석: 이대호 vs 데릭 홀랜드, 14호 홈런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초구 몸쪽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냈고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에 속아 볼카운트 1-2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대호는 더 이상 유인구에 속지 않았고 승부하려고 들어온 바깥쪽 싱커를 밀어쳐서 14호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대호의 홈런은 39일만에 나왔습니다. 이대호 홈런의 타구 속도는 97마일, 타구 각도는 33도, 비거리는 342피트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대호 14호 홈런 동영상 현지 코멘터리


이대호는 두번째 타석에서 유인구에 속지 않고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시애틀이 4회 3득점하는데 일조했습니다.  이대호는 세번째 타석에서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82마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고 데릭 홀랜드를 강판시켰습니다. 이대호는 네번째 타석에서 제이크 디커맨 상대로 바깥쪽 낮게 들어오는 86마일에 헛스윙해 아웃되고 말습니다. 


세번째 타석: 이대호 vs 데릭 홀랜드, 적시타


이대호는 14호 홈런과 함께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 .260에서 .264로 소폭 끌어올렸고 OPS .757에서 .777로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이대호는 이번 활약으로 fWAR 0.2를 올려 fWAR 0.5가 되었습니다. 


이대호 14호 홈런 시애틀 현지 팬 반응


배호의 귀환 


DHL 배달됨! 


대호를 위한 개호(GAE HO) 


나는 빅맨을 사랑해. 


예~ 빅맨! 


내 남자, DHL


대호 


배애애애애애 호오오오오


대호리 갓! (Dae Holy God! 언어유희)


큰 인간이 배달되었네


이대호 뒤 1루 코치 주목


그건 내 인생에 가장 멋진 순간아었어. 나는 대호 폭탄(홈런)을 보기 위해 좁은 바에서 나왔지. 


대호 그가 불타고 있어. 


와우 밀어친 홈런이네. 대호의 홈런을 사랑해야해. 


하지만, 배트 플립

 > 웃긴 사실: 한국 애들은 투구나 타격하는 법을 배우기 전에 배트 플립하는 걸 먼저 배운데.


내가 본 밀어친 홈런 중에 가장 가장자리 쪽으로 갔어. 


대호리 

 > 아빠가 대호 셔츠를 사가지고 왔어. 그것 때문에 홈런이 나온거야. 


나의 배호(Bae = 베이비)


나는 대호 파티가 그리웠어. 왜냐하면 면접보고 막 왔거든. 

 > 어떻게 됐는데? 

 > 그래서 잡은 구했냐? 아니면 뭐? 


시작부터 잘했어


이대호 14호 홈런 현지코멘터리 해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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