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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이대호

이대호 성적 향상 몸쪽 약점 공략에 달렸다

이대호가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5경기 연속 출루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대호는 에인절스 왼손 선발 투수 타일러 스객스를 상대로 6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랐습니다. 


타일러 스객스는 에인절스 2선발 투수로 이대호가 상대해본 투수입니다. 이대호는 타일러 스객스 상대로 아직까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고 5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습니다. 


이대호는 슬럼프에 빠졌던 8월에 타일러 스객스를 두번 만났고 실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이대호는 타일러 스객스가 던지는 바깥쪽 체인지업과 낙차가 큰 커브를 조심해야 했습니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2구째 몸쪽 패스트볼을 노렸습니다. 이대호의 타구 속도 76마일로 먹힌 땅볼 타구를 만들어 아웃되고 말았습니다. 


이대호 성적 향상 몸쪽 약점 공략에 달렸다


타일러 스객스는 이대호의 두번째 타석에서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3가지를 섞어 던졌습니다. 이대호는 슬럼프 기간 동안 약점이었던 바깥쪽 많이 빠지는 공에 배트를 내밀어 삼진 아웃되었습니다. 


두번째 타석 이대호 vs 타일러 스객스


이대호는 세번째 타석에서도 타일러 스객스에게 볼카운트 0-2로 몰리며 밀리는 듯 했지만, 가운데 몰린 86마일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안타로 만들어냈습니다. 이대호의 타구 땅볼이었지만, 타구 방향도 좋았고 타구 속도 103마일로 매우 빨랐습니다. 


세번째 타석 이대호 vs 타일러 스객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몸쪽 체인지업에 루킹 삼진을 당했습니다. 이대호는 볼카운트가 1-2 상황이라 상대 투수가 몸쪽으로 더 휘어서 들어오는 유인구 볼을 던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스트라이크가 되었습니다. 


네번째 타석 이대호 vs 마이크 모린


최근 이대호가 당하는 코스 중 하나가 바로 몸쪽 공입니다. 바깥쪽 승부를 주로 하다가 뜬금없이 들어오는 꽉찬 몸쪽 공에 이대호가 당하고 있습니다. 이대호가 앞으로 좀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는 몸쪽 공을 공략해내야 합니다. 


이대호 핫존, 투수 시점


이대호 핫존을 보면 노란색 몸쪽 코스가 약점입니다. 노란색 코스는 메이저리그 평균 타율 .325이자만 이대호는 .148에 그쳤습니다. 참고로 강정호의 노란색 코스 타율은 .296, 박병호의 타율은 .091을 기록했습니다. 


노란색 몸쪽 코스 타율 순위, 20타석 이상 우타자 197명 

1위 .550 김정태 

2위 .543 야스마니 토마스 

3위 .491 J.D. 마르티네즈 

...

109위 .325 야시엘 푸이그 (메이저리그 평균)

...

195위 .148 이대호 

196위 .143 바이런 벅스턴 

197위 .091 박병호 


메이저리그 복귀 후 순항 중인 이대호는 몸쪽 공에 대한 숙제를 남겼습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이대호의 약점을 어떻게 파고들 것인지 이대호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대호 하이라이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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