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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이대호

이대호 2경기 연속 3안타, 타격감 돌아온 빅보이

이대호가 2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했고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타격감이 돌아온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복구 후 타율 .242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260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대호는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시애틀이 8:11로 승리하는데 크게 공헌하였습니다. 이대호는 특히 2회말 에인절스에게 4: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선발 투수 브렛 오버홀처를 무너뜨리는데 선봉장 역할을 해냈습니다. 


브렛 오버홀처는 올해 필라델피아에서 2승 2패 4.83 ERA를 기록한 불펜 투수로 나쁜 성적은 아니였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유망주 제이크 탐슨(MLB.com 유망주 63위)을 선발 투수로 쓰기 위해 40인 로스터 한자리가 필요했고 아웃라이트시켜야 했습니다. 


올시즌 선발 투수가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LA 에인절스는 필라델피아로부터 웨이버에 공시된 브렛 오버홀처를 클레임을 걸어 영입하였습니다. 


이대호 2경기 연속 3안타, 타격감 돌아온 빅보이


브렛 오버홀츠는 메이저리그 통산 14승 22패 4.17 ERA을 기록했습니다. 오버홀츠는 5가지 구종을 던지나 모두 평범한 구속과 구위로 왼손 투수라는 것 외에는 특별함이 없는 투수입니다. 이대호가 스탯을 적립하기에 안성맞춤 상대였습니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한가운데 몰린 90마일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좋은 안타를 만들어습니다. 이대호가 밀어 친 타구 속도는 86마일 비거리는 216피트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대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시애틀은 2회말 무려 9득점하는데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2회말 첫번째 타석: 이대호 vs 브렛 오버홀처


이대호는 2회말 또 타석에 들어서서 바뀐 투수 줄리스 샤신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습니다. 이대호는 80마일 행잉 슬라이더를 가볍게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타구 속도가 69마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안타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대호가 전반기 때 타격 기술로 보여주었던 그런 유형의 안타였습니다. 


2회말 두번째 타석: 이대호 vs 줄리스 샤신


이대호는 4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몸쪽 낮게 들어오는 93마일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습니다. 이대호는 6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지 않기 위해 바깥쪽으로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반응했고 유격수 땅볼(타구 속도 71마일) 아웃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대호는 8회말 1,2구 모두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자 적극적으로 스윙해 파울로 만들어냈습니다. 0-2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이대호는 유인구를 걸러내며 볼카운트 3-2 상황을 만들었고 한가운데 몰린 91마일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안타(타구 속도 96마일)로 만들어냈습니다. 


8회말 다섯번째 타석: 이대호 vs 데올리스 게라


이대호는 선구안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는 공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반대로 이대호가 부진할 때는 선구안이 무너져 있었고 나쁜 공에 배트가 나갔으며 실투마저 공략해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대호가 나쁜 볼을 걸러내자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투수들이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밖에 없고 이대호는 좋은 타격감으로 실투를 놓치지 않고 공략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이대호가 인상적이었던 것은 안타 3개 중 2개를 오른손 타자에게 때려냈다는 점입니다. 



이대호는 플래툰 기용이 필요없는 타자로 왼손 투수 상대로 .256/.327/.444/.770, 오른손 투수 상대로 .265/.312/.444/.756을 기록 중입니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이후 .444/.474/.500/974을 기록 중입니다. 



이대호 하이라이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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