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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야기

다저스 지구 선두로 이끈 훌리오 유리아스

훌리오 유리아스가 3연패 중인 다저스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유리아스가 선발진에 왜 포함되어야 하는지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다저스는 3연패 뒤에 1승을 했고 자이언츠가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에게 눌러 패하는 바람에 다저스가 다시 1위에 올라섰습니다. 


자이언츠 선발 투수 제프 사마자가 노히트 경기를 이끌었지만, 7회 커티스 그랜더슨의 안타로 노히트가 깨졌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투런 홈런으로 자이언츠는 2:0으로 메츠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다저스와 자이언츠는 하루를 쉰 뒤 24일 다저스와 3연전을 맞붙게 됩니다. 1차전은 매디슨 범가너와 마에다 겐타이고 2차전은 조니 쿠에토와 리치 힐이 나설 예정입니다. 


다저스 지구 선두로 이끈 훌리오 유리아스


훌리오 유리아스가 6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장타를 맞지 않아 실점없는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패스트볼(최대 95마일, 평균 92.6마일)을 주로 던졌고 체인지업(81.1마일), 슬라이더(84.5마일), 커브(76.3마일)를 섞어 던졌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특히 패스트볼이 좋아보였으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는 괜찮았습니다. 유리아스의 커브 구위는 평소보다 좋지 못했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패스트볼로 삼진 4개, 체인지업으로 1개, 슬라이더로 1개 총 6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 투구 동영상


공격에서는 체이스 어틀리가 다저스를 이끌었습니다. 어틀리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상대로 홈런을 만들어 다저스에게 선취점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체이스 어틀리는 3회 1타점을 올렸고 그 뒤를 이어 코리 시거가 1타점을 올리며 다저스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체이스 어틀리와 코리 시거는 각각 2안타를 기록했고 저스틴 터너와 조시 레딕을 제외하고 모두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3연패에 빠져들자 다저스는 조시 레딕을 4번 타순에 올리는 고집을 꺾었습니다. 조시 레딕은 6번 타순에 올라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조시 레딕은 다저스에서 fWAR -0.6으로 올해 투수를 포함해 다저스 타자 중 42위에 기록되었습니다. 조시 레딕보다 더 못한 선수는 딱 한 명있는데 fWAR -0.8을 기록한 칼 크로포드입니다. 조시 레딕의 경기력이 이 정도라면 칼 크로포드와 다른 게 있을까요? faceWAR가 높은 칼 크로포드 버전을 보는 것 같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가 연패를 끊는 스토퍼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습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이야기입니다. 


유리아스가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져왔고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유리아스와 야스마니 그랜달의 좋은 리듬을 가졌어요. 경기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이 볼배합을 리드하며 좋은 역할을 해주었네요. 


훌리오 유리아스는 4승 2패 3.95 ERA를 기록 중입니다. 유리아스는 57이닝을 던져 아쉽지만, 2017년 신인왕 자격이 박탈되고 말았네요. 



훌리오 유리아스는 1회 2안타를 맞으며 암사이드 커맨드(armside command)로 고전했습니다. 특히 체인지업 커맨드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릭 허니컷 투수 코치와 그랜들과 대화 후 해결 방법을 찾아 냈다고 합니다. 유리아스의 이야기입니다. 


1회 체인지업이 밖으로 좀 빠져나갔어요. 1회 위기를 빠져나간 이후 우리는 투구 코치에게 이야기할 수 있었고 내가 모든 것을 고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슬라이더도 마찬기지였어요. 


내가 여기 있는 동안 이기고 싶다는 게 마음 가짐이었습니다. 어떻게하든지 내가 할 수 있는 한 팀을 돕는 거죠. 내가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어떤식으로든 간에 그게 바로 팀에 공한하는 길이죠. 


훌리오 유리아스가 97개를 던졌습니다. 야스마니 그랜달의 이야기입니다. 


훌리오 유리아스의 마이너리그 기록을 살펴보면요, 레벨이 올라갔을 때마다 조금 고전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경쟁에서 이겨냅니다. 유리아스가 트리플A에서 처음 갔을 때 작년에 그랬어요. 그렇게 부진하고 나서 갑자기 빠져나와 잘 던지기 시작하더군요. 우리는 최근 몇년간 유리아스가 해왔던 비슷한 모습을 보고 있는 겁니다.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투구 동영상

상대 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 이야기를 조금 하겠습니다. 데뷔 때부터 지켜봤던 투수라 애착이 많이 가는데요, 올해 7승 2패 3.27 ERA로 상당히 많은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는 제구력이 매우 좋은 투수입니다. 데뷔 초창기 때보다 변화구가 매우 좋아졌더군요. 슬라이더가 빨라졌고 이번 경기에서 너클 커브 구위가 엄청났습니다.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신시내티 뎁스차트 상으로는 1선발에 올라 있네요. 다저스가 괜찮은 투수 상대로 좋은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오른손 투수 상대로는 잘 싸우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스럽습니다. 이제 자이언츠와 진검승부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6년 8월 22일 다저스 vs 신시내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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