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사실상 시즌 아웃되었다.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와 2타수를 소화한 후 세번째 타석에서 선발 투수 로스 디트와일러 상대로 몸에 맞는 공이 나왔다.
추신수는 올해 몸에 맞는 공을 다섯차례 맞았고 로스 디트와일러가 던진 공이 여섯 번째 몸에 맞는 공으로 기록되었다.
로스 디트와일러는 메이저리그 9년차 투수로 오클랜드 4선발로 뛰고 있다. 올해 클리블랜드에서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된 투수로 1승 1패 4.15 ERA를 기록 중이다.
오클랜드 포수는 스티븐 보그트는 몸쪽 낮은 볼을 요구했다. 하지만 로스 디트와일러는 실투를 했고 추신수를 향해 공이 날아가고 말았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0-2 상황에서 삼진을 당하지 않기 위해 스윙을 가져가다 피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왼손 손목에 공에 맞는 순간 딱하는 소리가 들렸고 추신수는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시즌 아웃 추신수 골절 부상 사사구 동영상, 생생 토크
MLB.com은 "Choo likely out for season with arm fracture"라는 제목의 기사를 발표했다. 추신수가 팔 골절로 거의 시즌 아웃이라는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안타깝게도 추신수는 올시즌 볼 수 없게 되었다.
무엇보다 텍사스가 지구 1위에 올라있고 다르빗슈 유가 돌아와 있고 트레이드 보강도 잘 되어 포스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하지만 추신수는 불가항력의 부상으로 인해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을 접게 되었다.
추신수가 올해 부상만해도 벌써 네번째다. 추신수는 오른쪽 종아리 염좌(Right calf strain)로 첫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왼쪽 햄스트링 염좌(Left hamstring strain)로 두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허리 염증(Inflammation in lower back)으로 세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제프 베니스터 추신수가 부상 당했을 때 상황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진짜 어려운 뉴스입니다. 내 관점에서 보면요, 그가 몸에 맞았을 때 우리는 잘못된쪽으로 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추신수가 올해 4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그것도 중요한 시기에 말이죠. 추신수는 텍사스 조직에서 핵심 선수입니다. 여러분도 추신수에게 느끼잖아요. 그게 결정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추신수가 없는 상황에서 도전(시험대)을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추신수가 라인업에 없는 것은 도전(시험대)입니다. 프로페셔널한 타격 능력과 출루율, 파워면에서의 위협... 추신수가 없어 라인업의 기본 골격이 변화하게 되죠. 우리는 리드오프 자리에서 견고하게 해주 누군가를 찾는게 필요해요.
추신수는 수요일 케이스 마이스터 의사를 만나게 될 예정이고 수술이 필요한지 검사하게 될 에정이다. 이 부상은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당했던 부상과 유사하다. 치리노스는 수술을 받았고 2개월간 공백을 가졌다.
시즌 아웃 추신수 부상, 생생 토크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는 추신수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다.
추신수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우리 라인업에서 분위기를 만들어요. 추신수는 퍼퍽트한 리드오프입니다. 그가 부상으로 빠져 우리 라인업은 상처를 입게 되는거죠. 하지만 우리는 계속 가야해요. 시즌 후반부인데 우리는 계속해서 밀어붙어야 해요. 누군가가 우리를 위해 앞으로 나갈겁니다.
추신수에게 부상을 입힌 로스 디트와일러의 이야기이다. 디트와일러는 2015년 텍사스에서 추신수와 함께 한솥밥을 먹었다.
절대로 누군가가 다쳐 경기 밖으로 나가는 걸 보고 싶어하지 않잖아요. 특히 함께 플레이한 동료나 친구일 경우에는 더 그렇죠. 제구 안되는 그 공을 미워하잖아요.
바라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괜찮다는 겁니다. 하지만 경기에서 나왔다는 것은 좋지 않은 징조네요. (로스 디트와일러가 정신이 없나 봅니다. 횡설수설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애드리안 벨트레는 박찬호 시절부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선수로 메이저리그 화석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팀의 정신적인 지주인 애드리안 벨트레의 이야기이다.
추신수 거참 운도 없네요. 추신수는 올시즌 내내 부상과 싸워야했어요. 종이리 염좌왔잖아요. 몇게임 하고 나서 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그리고 또 부상당했네요. 추신수가 우리 라인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어요. 우리는 추신수의 자리에서 공헌해줄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 해요. 희망하건데 그게 길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그가 돌아올 때까지 그 자리를 지켜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요.
추신수 골절 소식을 들으니 추신수의 월드시리즈의 꿈 자체가 물거품이 되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된다. 이번 일로 수술이 필요하게 될 것이고 회복하는데 최소 2달 정도 걸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가 올해 너무나 많은 부상과 싸워왔는데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하게 되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몸에 맞는 공, 추신수 부상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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