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카즈미어 호투, 불펜 교체 그랜트 데이턴 왜?

다저스가 필라델피아보다 안타를 하나 더 치고도 패하고 말았습니다. 다저스는 공격에서 제대로 풀리지 않았고 투수 교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먼저 공격에서 1회 1사 2,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바람에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야만 했습니다. 다저스 타선의 중심에 있던 저스틴 터너가 선발 출장하지 않았고 묘하게도 다저스 공격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스캇 카즈미어의 투구는 6회까지는 매우 좋았습니다. 위기 상황이 조금 있었으나 카즈미어는 좋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극복해나갔습니다. 

7회 스캇 카즈미어는 투구수가 90개 이상이 되자 좋지 못했습니다. 카즈미어는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고 볼넷을 주며 위기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스캇 카즈미어 호투, 불펜 교체 그랜트 데이턴 왜?

다저스는 어제 경기에서 승리조 불펜 투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올릴 투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신인 선수 그랜트 데이턴을 올렸습니다. 그것도 오른손 타자들이 즐비한 가운데 왼손 투수 데이턴을 올렸습니다. 

스코어 0:1 다저스가 1점 앞선 상황에서 올라온 그랜트 데이턴이 홈런을 맞고 역전을 당합니다. 왼손 투수 데이턴은 오른손 타자 4명을 상대했고 홈런을 제외하면 깔끔하게 잘 막아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7회부터 스캇 카즈미어를 올리지 말든가 안타 맞은 후에 바로 불펜 투수로 교체해야 했습니다. 카즈미어가 전반적으로 긁힌 날이었기 때문에 7회 올리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1안타를 맞고 난 후에 조금 빠르게 대응해야 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가 3: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9회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을 올려 반격을 도모했지만,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따라가기 힘든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그랜트 데이턴을 왜 올렸을까요? 

그랜트가 잘 던져왔습니다. (신기하게도 5이닝 동안 안타 하나도 맞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잘해줬기에 로버츠 감독은 오른손 투수 상대로 왼손 투수 데이턴을 냈습니다. 하지만 오른손 타자의 장타는 막지 못했고 결국 7회 투수 교체가 팀 패배를 초래했습니다. 

조시 레딕이 2안타를 쳤습니다. 다저스 소속으로 32타수 4안타를 기록해 타율 .125가 되었습니다. 6회 1,3 루 상황에서 더블 스틸이 나왔고 조시 레딕이 이를 소화하지 못하고 3루에서 홈으로 가다 아웃되고 말았습니다. 조시 레딕이 좀 어리버리하게 행동했어요. 다저스가 어떻게든 점수를 짜내려고 했으나 경기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만의 더블 스틸을 하기로 되어 있었어요. 이런 작전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게 다소 불편했어요. 조정을 좀 해야했고 좀 더 나아져야했어요. 내가 2루로 던지는거 보고 갈 수 있어야 해요. 

그건 학습과 적응, 플레이에 대한 조정같은 문제입니다. 앞으로 좀 더 연습해서 이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겁니다. 

오클랜드에서 있을 때 그런 작전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건 생각하지 않고 있었어요. 여기는 나에게 새팀이고 새로운 리그인 내셔널리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작전을 해야만 할 겁니다. 

코리 시거 사사구 동영상

코리 시거가 몸에 맞았습니다.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말입니다. 다행히 코리 시거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거 아파요. 엑스레이을 찍으니 아무 이상이 없데요. 그래서 긍정적입니다. 그게 약간 뻣뻣해지기 시작했어요. 그것(통증인 듯)과 함께 와요. 그건 아마 타격하는데 괴롭힐 겁니다. 

코리 시거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인해 다저스 선수들 또한 무척 놀랬나 봅니다. 다저스에서 제일 잘나가는 귀하신 몸이기도 합니다. 동료 스캇 카즈미어가 코리 시거에 대해 이야기를 남겼네요. 

다들 숨 죽이고 있었잖아요. 코리 시거는 우리에게 또 우리 팀에게 많은 것을 의미해요. 그가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되어 기뻤습니다. 

리치 힐이 물집 증세가 회복되지 않아 등판이 연기되었습니다. 피츠버그와 1차전에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로 나서게 됩니다. 드디어 다저스 경기를 통해 강정호를 볼 수 있겠네요.

2016년 8월 11일 필라델피아 vs 다저스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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