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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야기

샌디에고 맷 켐프, 헥터 올리베라 트레이드 왜?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을 위해 순위권 경쟁을 하지 않는 셀러들끼리 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샌디에고는 고연봉 우익수 맷 켐프를 애틀란타로 보냈고 헥터 올리베라를 받아왔습니다. 


두 선수 모두 다저스가 내보냈던 선수들입니다. 현시점 외야가 부실한 다저스는 맷 켐프 같은 선수는 필요합니다. 맷 켐프는 세이버 수치에서 공격력이 돋보이지 않고 수비는 정말 암울한 수준이지만 타점 만큼은 쓸만합니다. 


다저스에서 타점 1위가 저스틴 터너로 59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39위에 올라있습니다. 맷 켐프는 69타점으로 12위에 올라있습니다. 맷 캠프가 다저스로 돌아오면 동기 부여가 되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샌디에고와 애틀란타는 왜 이런 트레이드를 했을까요? 


샌디에고 맷 켐프, 헥터 올리베라 트레이드 왜? 약 15.3M 절감 효과


샌디에고는 맷 켐프 영입을 실패로 보고 있고 다저스가 맷 캠프 연봉의 16% 정도를 보조해주고 있지만 그마저도 많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샌디에고는 2019년까지 매년 $18.25M, 총 $54.65M을 맷 켐프에게 지불해야합니다. 



맷 켐프를 트레이드한 샌디에고는 헥터 올리베라에게 2020년까지 $28.5M을 지급해야합니다. 연봉면에서는 샌디에고가 캠프를 쓰는 것보다 올리베라를 쓰면 $26.3M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샌디에고가 $10~12M정도를 보조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14.3~16.3M 정도의 절감효과를 가져갈 수 있습이다.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된 맷 켐프


사실 헥터 올리베라는 애틀란타에서 포기한 상태이고요, 샌디에고 조차 지명할당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샌디에고는 셀러로 돌아서면서 연봉이 많은 맷 캠프를 처리하고 싶었고 애틀란타는 애물단지 헥터 올리베라를 처리하고 싶었습니다. 


두 팀 간에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져 이번 트레이드가 성사되었습니다. 이러고 보니 다저스가 손절매를 잘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맷 켐프는 다시 다저스로 돌아와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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