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스트볼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던 강정호가 패스트볼을 안타로 만들었습니다. 강정호의 팀 피츠버그는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을 워싱턴으로 트레이드했습니다.
피츠버그는 와일드 카드 순위 5위로 경쟁을 포기한 것으로 보이며 미래를 위해 좌완 파이어볼러 펠리프 리베로(Felipe Rivero)와 유망주 테일러 헌(Taylor Hearn)를 데려왔습니다.
이대호는 9회 대타로 나와 고의사구를 얻었고, 김현수는 좌완 투수가 선발로 나오자 휴식겸 빠졌습니다. 김현수는 타석에 들어서지 않고 대수비로만 경기에 나왔습니다.
최지만은 좌완 투수 드류 포머란츠가 선발 등판해 라인업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드류 포머란츠는 알동부로 옮긴 후 보스턴에서 3경기에서 2패째를 기록했고 7.53 ERA로 매우 부진합니다.
[MLB리포트] 강정호 패스트볼 강자로 돌아올 수 있을까?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마이애미에게 11:0으로 패해 나올 기회가 없었습니다. 부상 중인 추신수는 8월 5일 복귀할 예정입니다. 텍사스는 최근 부상 가능성이 높은 추신수를 대신할 외야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박병호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박병호의 타율은 .272에서 .259로 떨어졌습니다.
본격적으로 31일 한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살펴보겠습니다.
7월 31일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 성적
강정호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 fWAR 1.1
강정호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어제보다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밀워키 선발 투수 체이스 앤더스은 1회 강정호 상대로 좋은 공을 던졌습니다.
체이스 앤더슨은 강정호 상대로 패스트볼은 유인구로 커브볼과 체인지업은 스트라이크 존 경계선에 걸치는 공을 던졌습니다. 강정호는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에 삼진을 당했습니다. 앤더슨이 정말 좋은 공을 던졌습니다.
강정호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 볼카운트 3-1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체이스 앤더슨이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던져야했습니다. 강정호는 91마일 몸쪽 낮은 패스트볼을 잘 당겨쳐 멋진 적시타를 만들어냈습니다.
4회 강정호 vs 체이스 앤더슨
6구: 91마일 패스트볼, 안타(타구 속도 97마일)
강정호는 이전 경기에서 자신의 강점인 패스트볼에 대해 전혀 타이밍을 잡지 못했는데 몸쪽 패스트볼을 안타로 만들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강정호의 안타의 타구 속도는 97마일로 측정되었습니다. 이 안타가 시발점이 되어 강정호가 패스트볼 강자로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강정호는 6회 불펜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를 맞아 투스트라이크 이후 볼카운트 2-2까지 잘 끌고 왔으나 91마일 바깥쪽으로 흘라나가는 커터에 헛스윙 삼짐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강정호는 9회 마무리 투수 제레미 제프리 상대로 몸쪽 패스트볼을 쳐 먹힌 땅볼(타구 속도 78마일)이 나왔습니다. 안타가 될만한 코스로 굴러 갔으나 타구 속도가 빠르지 않았고 유격수의 좋은 수비로 인해 아웃되었습니다.
이대호 1타수 1볼넷, fWAR 0.4
이대호는 9회 2사 1,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왔습니다. 왼손 투수 트래비스 우드(3승 0패 2.79 ERA)는 오른손 타자 이대호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왼손 타자 아오키를 선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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