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메이저리그 입성, 카디널스 8회 셋업맨 or 애니콜

끝판왕 오승환(Seung Hwan Oh)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하였습니다. 오승환은 원정 도박 파문으로 메이저리그 문만 열려있었습니다. 

한신은 도박 파문이 일자 오승환 잔류에서 발을 뺐습니다. 삼성은 오승환과 함께 도박을 했던 임창용을 방출시켰습니다. 오승환은 국내에 돌아올 수 없으며 야구를 할 수 있는 곳은 메이저리그 밖에 없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과 1년 +1년(옵션) 계약을 맺었습니다. 액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1년 옵션은 클럽 옵션으로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2년차에 카디널스가 계약의 칼자루를 쥐고 있습니다. 

오승환이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기를 바랐는데 카디널스가 오승환을 품었습니다. 다저스는 7회 승리조 불펜이 불확실하고 2년전 한신과 계약을 맺기전 오승환에게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런 다저스가 왜 오승환을 잡지 않았을까요? 

오승환 메이저리그 입성, 카디널스 8회 셋업맨 or 애니콜

먼저 오승환 연봉과 계약 내용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는데요, 추후에 채워넣겠습니다.

오승환 계약 내용 

1년 (2016) + 2017년 클럽 옵션

• 2016: $M, 2017: $M 클럽 옵션
• 연봉 + 인센티브 전부 $11M

MLB.com에서 끝판왕 오승환을 "The Final Boss"라고 표현했습니다.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에서 엘리트 마무리로 명성을 쌓았고 MLB.com은 한국과 일본 리그를 통틀어 1.81 ERA, 0.85 WHIP, 10.7 K/9, 5.18 K/BB in 646 1/3 이닝을 기록했다고 깨알 같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수상한 이력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지팬이 만든 끝판왕(Final Boss) 오승환

부제: 오승환에 대한 카디널스의 기대치

카디널스 마이크 매써니 감독은 오승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오승환은 스터프가 꽤나 확실한 투수입니다. 게다가 아주 좋은 스터프와 스탯을 가지고 있어요. 그게 무엇과 닮았는지 비교해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터프가 아주 좋아요. 경기 후반에  확실한 투수가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유연성을 가져다 줍니다. 오승환을 어떤 자리에서 불펜을 수행할지 열려있다는 겁니다.

마이크 매써니 감독은 오승환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마당쇠 역할로 보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투수가 9회에 한정된다면 오승환은 정말 불을 진화하러 다니는 진짜 소방수 역할을 맡게 될지도 모릅니다. 마이크 매써니 감독은 오승환을 애니콜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디널스 단장 존 모젤리악은 검증된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이 뒷문을 오승환이 8회 셋업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존 모젤리악 생각을 들어볼까요? 

오승환은 성공적인 캐리어를 많이 쌓아왔습니다. 분명 그건 우리를 매료시킨 것들 중 하나입니다. 스카우팅 관점에서 사용해왔던 것들과 그가 얼마나 잘하는지 봐왔던 점에 대해 생각해 보면요, 우리가 어떤 것을 해내려고 노력했던 것과 정말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세인트루이스가 공들여서 노력해왔던 문제는 결과가 좋았다는 이야기) 그런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가 앞으로 어떻게 쓰여질지,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추측해왔습니다. 

우리는 오승환과 그의 에이전트에게 솔직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오승환을 스프링 캠프로 데려갈거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오승환은 캠프에서 8회 불펜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시점에서 시즌을 그려보면 트레버 로젠탈은 카디널스 마무리 투수입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오르는 오승환을 배치할 겁니다. 우리가 이미 느꼈던 것은 다이나믹한 불펜인데요, 오승환이 그 부분을 채워 주었어요. 불펜에 힘을 보탰죠. 

오승환 메이저리그 입성 동영상

MLB.com은 오승환의 불법 도박 사건에 대해 전하고 있습니다. 오승환이 한국 프로야구를 선택하면 2016년 72경기를 결장해야하는 것도 보도하고 있습니다. 카디널스는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초장기부터 진지하게 관심을 표현했습니다. 오승환 통역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오승환은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는 새로운 환경, 새로운 도전과 동기부여를 원합니다. 그게 바로 지금 그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카디널스 불펜 투수 오승환 영입 동영상

카디널스 단장 존 모젤리악의 이야기입니다. 

오승환이 MLB 진출이 가능하게 되었을 때 맷 슬래이터^[각주:1]와 그의 직원은 윈터 미팅 첫 날부터 그를 크게 지지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에이전트를 만나 살펴보고 여러가지 논의해왔어요. 우리가 오늘 여기까지 왔네요. 확실히 시간이 좀 걸렸어요. 하지만 그건 정말 가치있는 일이었죠. 

오승환 가세로 한국 태생 메이저리그 선수가 무려 7명이나 되었습니다. 엄밀하게 따져 한국에서 입양으로 미국을 건너간 김정태를 제외하면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뛸 선수가 6명이 됩니다. 이대호 마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그야말로 최고의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박찬호 제국이 어마어마 했네요. 박찬호 왕국이 메이저리그에서 17년 동안 유지되었습니다. 2011년 2012년 추신수는 고군분투하면서 12년 동안 추신수 왕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메이저리그에 살아남기 힘든데 박찬호와 추신수가 대업을 이루어냈네요. 

2013년 류현진이 오기 전까지 4년 동안 박찬호와 추신수 선수만 활약했는데요, 류현진을 기점으로 타자 2015년 강정호가 성공하면서 봇물 터지듯 메이저리그 러시가 이루어지고 있고 부상에서 회복한 류현진 또한 2016년 스프링 캠프부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무척 기대가 됩니다. 

오승환 계약 분석 동영상

오승환 선수 메이저리그 입성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도박 파문으로 개인적인 명예를 잃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으로 잃어던 명예를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Reference

[1] Cardinals introduce Korean reliever Oh,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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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irector of Player Personnel. 선수 인사 책임자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