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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강정호

2015년 신인왕 브라이언트, 코레아, 강정호 3위 투표 결과

이번 신인왕에는 큰 이변없이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카를로스 코레아가 차지했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특급 신인으로 주목받았고 스프링캠프에서 엄청난 파워를 선보였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스프링캠프에서 홈런 9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고 슬래시라인 .425/.477/1.175/1.652를 기록했습니다. 


시작부터 싹수가 남달랐던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4월 .318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시즌이 흘러가면서 좋지 못하다가 7월 타율 .168로 바닥을 찍은 후 8월부터 다시 반등해 타율 .330와 9월 .336로 신인왕으로서 부족한 타율을 메웠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타율 .275로 조금 부족한 면이 있지만 홈런 26개, 타점 99개로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fWAR 6.5로 신인 선수 중에서 1위이고 메이저리그에서 전체 10위를 차지하였습니다. 


2015년 신인왕 브라이언트, 코레아, 강정호 3위 투표 결과



먼저 신인왕 3위를 차지한 강정호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신인왕 투표 기자단은 무엇보다 좋은 활약을 펼쳤던 뉴욕 메츠 선발 투수 노아 신더가드보다 강정호에게 더 많은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강정호는 4월부터 주전이 아니었고 많은 타석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9월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에 조금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강정호

4월 0.1 / 5월 1.0 / 6월 0.2 / 7월 1.5 / 8월 0.7 / 9월 0.5 


크리스 브라이언트 

4월 0.7 / 5월 1.3 / 6월 0.9 / 7월 0.3 / 8월 1.9 / 9월 1.5  


내셔널리그에서는 기자단은 모두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1등를 던졌습니다. 2등표를 많은 받은 선수는 맷 더피였고 3등표를 많이 받은 선수는 강정호였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신인왕 인터뷰를 하면서 강정호에 대해 언급을 해주었네요. 


그거 어머어마한 일이네요. 분명히 맷 더피와 강정호가 진짜 좋은 시즌을 보냈잖아요. 다른 많은 신인 선수들 또한 그렇습니다. 그래서 많은 선수들이 이 상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어요. 이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한 해였어요. 


내셔널리그 신인왕은 크리스 브라언트라는데 이견이 없었다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은 조금 접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카를로스 코레아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타율과 출루율 WAR가 더 뛰어났기 때문에 린도어에게도 많은 1등 표가 쏠렸습니다. 


fWAR 4.6 bWAR 4.6 .279/.345/.512/.857 카를로스 코레아

fWAR 3.3 bWAR 4.1 .313/.353 .482/.835 프란시스코 린도어


프란스시코 린도어는 6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고 특히 8월 .370과 9월 .362로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카를로스 코레아 또한 비슷한 시기인 6월 8일에 콜업되어 유격수로서 22개의 홈런과 68타점을 기록하며 휴스턴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웁니다.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국적이 푸에르토리코로 똑같고 나이는 카를로스 코레아가 1살 적습니다. 그리고 두 선수는 똑같은 유격수인데요, 투표단은 결국 홈런 22개로 파워에서 앞섰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움을 준 카롤로스에게 더 많은 표를 던졌습니다. 


카를로스 코레아는 같은 팀 호세 알튜베와 조지 스프링어에게 야구에 대해 많이 배우고 즐겁게 보내다고 합니다. 또 경합을 벌였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빼먹지 않고 언급해주었는데요, 정말 뛰어난 선수였고 신인왕을 탈만한 선수였다고 추켜세웠습니다. 코레아는 신인왕을 받아 영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올해의 선수상에서 보았듯이 두 선수의 신인왕은 많은 분들이 예상했던 결과입니다. 하지만 일부팬들은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신인왕을 받지 못한 것을 매우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강정호 선수 신인왕 3위 축하합니다. 멋진 한해를 보낸 강정호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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