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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자이언츠 vs 다저스 9차전 리뷰

늦게 쓰는 바람에 프리뷰를 가장한 리뷰가 되겠네요! 다저스의 승률은 .514로 1게임만 더 지게되면 5할 승률이 됩니다. NL 지구 1위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승차는 4.5경기나 벌어져있습니다. 


자이언츠는 무려 승률이 .639나 되네요. 2010, 2012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답게 짝수년에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반면 다저스의 승률은 차트로 봐서는 하강 국면에 접어 들었습니다. 투수들은 잘해주고 있는 반면 차갑게 식어버린 야수들의 타격감이 하락세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중심 타선의 부진이 가장 심각해 보이는데요,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최근 8경기에서 33타수 2안타 0.060 6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핸리 라미레즈는 곤잘레스보다 좀 나쁘지 않았는데요 최근 3경기에서 11타수 1안타 0.090 을 치며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요즘 타자들 중에서 그나마 잘해주고 있는 선수는 야시엘 푸이그입니다. 오늘도 벌써 2안타를 쳤네요. 타저스 타자들의 타격감이 바닥을 치고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저스나 자이언츠의 2선발인 맷 케인과 잭 그레인키의 대결인데요, 시작전에는 잭 그레인키의 우위를 점쳤습니다. 결과는 맷케인이 5이닝 2실점, 잭 그레인키는 7이닝 2실점하며 변함 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잭 그레인키는 1회 대량 실점의 위기에 놓여있었는데요, 산도발을 96마일 강속구로 제압하면서 위기를 탈출했습니다. 




7회말 2:2  상황에서 디고든의 약점인 왼손 타자 상대로 3루 라인 근처로 타구를 보내 2:3 역전을 시키게 됩니다. 그 뒤에 푸이그의 2루타로 2:4를 만들게 되죠. 


8회초 요즘 좋지 않은 브라이언 윌슨이 마운드에 오르는데요, 2안타를 맞고 만루상황에 처하게 되었는데 96마일 강속구를뿌리면서 위기를 탈출합니다. 오늘 그레인키도 그렇고 윌슨도 그렇고 96마일 강속구로 만루 상황을 똑같이 탈출하네요. 


8회말 캠프의 120M 우월 홈런으로 2:5를 만들어 냅니다. 크로포드의 타격감은 좋아보이는데요 안타를 만들고, 도루를 하며 2루까지 진루합니다.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어 2:6을 만드네요. 거의 승리가 눈앞입니다.


9회초 크리스 페리즈가 95마일 강속수 뿌려되는데요, 펜스 근처로 가는 어려운 파울 타구를 타구 푸이그의 좋은 수비로 첫번째 타자를 잡아 냅니다. 착실하게 2아웃을 시키며 오늘을 승리의 종지부를 찍습니다.




오늘의 MVP는 누구일까요? 당연 호투로 승리를 이끈 그레인키가 될 것이고, 타자 중에서는 결승타를 치고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한 디 고든입니다. 수훈선수는 푸이그입니다. 공격외에도 수비에서 정말 잘해줬는데요, 다저스 외야수 중에서 수비 WAR를 1.0 이상 찍을 수 있는 유일한 선수가 바로 푸이그입니다.


오늘 경기를 이김으로써 2승 2패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는데요, 최악의 상황인 1승 3패까지 안가서 다행입니다. 내일은 팀 허드슨과 우주 최강 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대결입니다. 팀 허드슨이 최근에 잘 던지고 있지만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다저스의 타력을 버티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커쇼가 나오는 경기이므로 반드시 승리를 해야합니다. 


오늘 경기처럼 타선이 터져줘야 이길 수 있습니다. 


결승 타점 올리는 디 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