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쿠에토를 품은 SF 짝수해 월드시리즈 우승할까?

조니 쿠에토가 6+1년 $130M, 클럽 옵션에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와 계약했습니다. 애리조나가 6년 $120M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고 잭 그레인키를 영입합니다. 

잭 그레인키를 영입하는데 실패한 자이언츠는 조니 쿠에토를 영입하는데 성공합니다. LA 다저스가 조니 쿠에토 쟁탈전에 나선 것으로 보도되었으나 강력한 2선발을 줄줄이 놓치고 말았습니다.

자이언츠는 이미 제프 사마자와 5년 $90M에 계약했습니다. 자이언츠는 지난해 선발이 좋지 못했던 약점을 짝수해를 대비해 완벽하게 메웠습니다. 

자이언츠는 2014년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 우승할 당시보다 더 좋은 선발진을 구축했습니다. 한때 자이언츠 1선발이었던 맷 케인이 5선발로 밀려날 정도로 경쟁력있는 선발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조니 쿠에토를 품은 SF 짝수해 월드시리즈 우승할까?

2016년 자이언츠 선발진

매디슨 범가너 - 조니 쿠에토 - 제프 사마자 - 제이크 피비 - 맷 케인 - 크리스 헤스턴

무엇보다 범가나와 쿠에토로 이어지는 강력한 원투 펀치가 돋보입니다. 조니 쿠에토는 웬만한 팀에서 1선발을 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자이언츠에서 강력한 2선발 역할을 맡게 됩니다.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2선발이었던 제프 사마자는 3선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2015년 자이언츠 성적

불펜 3.33 ERA 7위

선발 3.95 ERA 11위

타율 .267 4위

2015년 7월 말 제프 사마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들의 관심 대상이었습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빠진 3선발 공백을 메워줄 투수로 제프 사마자에게 관심이 있었고 자이언츠는 매디슨 범가너 뒤를 받쳐줄 2선발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조니 쿠에토의 가세로 제프 사마자는 3선발로 밀려날만큼 자이언츠는 좋은 선발진을 구축했습니다. 조니 쿠에토와 맺은 장기계약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나 조니 쿠에토는 현재 건강한 상태이며 최소한 2~3년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3년간 NL 서부지구 우승한 다저스 입장에서는 그레인키와 밀러를 앞세운 애리조나 선발진, 범가너와 쿠에토를 앞세운 자이언츠 선발진이 매우 부담스럽습니다. 다저스는 물음표를 가진 선수들이 잘해줘야 NL 서부지구 1위를 수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이언츠는 2014년 2루수 조 패닉, 3루수 맷 더피의 등장으로 내야수 세대교체를 이루어냈고 약점이라면 외야수 뎊스가 약한 편입니다. 현재 좌익수 그레고 블랑코, 중견수 앙헬 파간, 우익수 헌터 펜스가 있지만 FA 알렉스 고든이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가세한다면 금상첨화가 되어줄 것입니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 조니 쿠에토를 놓쳤습니다. 다저스는 현재 류현진의 복귀만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를 2016년 중반 정도에 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류현진이 성공적인 복귀를 한다고 예상하면 다저스 선발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6년 다저스 선발진

클레이튼 커쇼 - 이와쿠마 히사시 - 류현진 - 브렛 앤더슨 - 알렉스 우드

예비 자원: 브랜든 맥카시(재활), 마이크 볼싱어, 카를로스 프리아스, 훌리오 유리아스(유망주)

다저스는 비교적 약한 선발진, 강력함을 느낄 수 없는 공격력, 불안한 불펜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저스는 가진 전력을 최대한 끌어내야 강력해진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상대로 지구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 입장에서 보면 류현진은 복귀 이후 예전과 같은 강력함을 보여줘야하고 약해진 선발진에 대한 해법으로 불펜을 강화해야합니다. FA 시장에서 남은 선발 투수로는 스캇 카즈미어, 마이크 리크, 요바니 가야르도, 이안 케니디, 첸 웨인 등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요즘 축제 분위기입니다.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짝수해 2016년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조니 쿠에토를 품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를 더 보강한다면 짝수해 월드시리즈 마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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