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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박병호

미네소타로 간 박병호 예상 연봉과 현지 팬 기대와 반응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기 위해 미네소타로 떠났습니다. 박병호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가 아닌만큼 강정호 때처럼 박병호도 무난하게 서로를 충족시키는 계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 규모는 연봉 $5M에서 $10M 수준이 될 것으로 미국 현지에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강정호 포스팅 금액 포함한 연봉 $5M, 류현진 포스팅 비용 포함한 연봉 $10M과 일치하고 있습니다.


강정호는 포스팅 비용 약 $5M, 박병호는 약 $13M, 류현진은 약 $26M입니다. 박병호가 중간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박병호는 포스팅 비용으로 볼 때 강정호와 류현진의 연봉 중간 정도 지점에서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선수 평균 연봉은 $7.5M입니다. 베이스볼젠에서는 박병호가 포스팅 비용 포함해서 연봉 $8M이상 받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미네소타로 간 박병호 예상 연봉, 현지 팬 기대, 박병호 반응



박병호 예상 연봉

강정호 연봉 $5M (포스팅 금액 $5)

박병호 연봉 $8M (포스팅 금액 $12.85)

류현진 연봉 $10M (포스팅 금액 $25.73)


미네소타 현지 언론에서는 박병호 연봉에 대해 5년 $32.5M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금액은 1년 $6.5M에 해당하지만 포스팅 비용 포함하면 연봉 $9M에 이릅니다.


미네소타행 비행기를 타기 전 박병호는 간단한 뉴스 컨퍼런스를 가졌습니다. MLB.com은 이런 박병호의 행보에 대해 상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MLB.com에 실린 박병호 이야기를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연합 뉴스의 보도를 토대로 박병호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MLB.com에 실린 박병호 인터뷰입니다. 


에이전트를 통해 트윈스의 오퍼 받은 금액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트윈스와 함께 검토가 필요할 것이 좀 있네요.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랍 안토니(Rob Antony) 트윈스 부단장은 박병호와 합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트윈스는 박병호가 필요하고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진출이 독점 협상권을 따낸 트윈스에 달려있습니다. 랍 안토니 인터뷰입니다. 



우리는 박병호와 계약하는 걸 원치 않았다면 포스팅에 입찰조차 하자 않았을 겁니다. 우리가 이 시점에 박병호와 게약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MLB.com은 현지 팬들을 위해 KBO에서 박병호가 기록한 성적에 대해 자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2012년 2013년 시즌 MVP였던 박병호의 수상이력을 소개하고 있고 최근 2년 동안 268경기에서 홈런 105개와 타점 270점을 올렸고 미네소타에서 주로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라며 이야기합니다. 지명 타자에 대해 박병호의 이야기가 실려있네요. 


나는 지명타자를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어요. 물론 수비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새환경에서 적응하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박병호는 강정호처럼 메이저리그에서 빠른공에 대해 적응해야 하고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합니다. 


나는 빠른공 투수를 맞이하게 되고 파워 히터로서 내 능력은 메이저리그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겁니다. 전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메이저리그에서 함께 한다는 자부심을 느끼면서 최선을 다할 겁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어려움도 생길 겁니다. 하지만 나는 잘 적응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박병호 반응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네소타 현지 팬들은 박병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1년 전 강정호는 기준이 없었지만 강정호가 신인왕 3위를 차지할 만큼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네소타 팬들은 박병호가 강정호만큼 해주거나 더 이상 활약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 현지 팬의 박병호 반응을 보면 타율 .280에 26 홈런, 80 타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베이스볼에서 예상한 박병호 홈런 수와 일치하네요. 현지 팬에 의하면 MLBRumors는 박병호는 텍사스 미치 모어랜드와 비교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치 모어랜드는 1루수로서 2015년 타율 .279, 23 홈런 80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미네소타 현지 팬들은 한국 선수인 류현진 선수와 강정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박병호 또한 잘할거라는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야구 영어 표현


Twins assistant general manager Rob Antony has said the club is confident it can come to terms with Park.


앞서 미네소타 부단장인 랍 안토니 인터뷰에서 소개한 내용입니다. "come to terms with~"라고 하면 

"…와 합의를 보다, 타협이 이루어지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I'm going to have to face hard-throwing pitchers, and my ability to hit for power will make or break my big league career,


이번에 살펴볼 표현은 "make or break something"입니다. 위 내용은 박병호의 인터뷰인데요, 파워히터로서의 능력이 메이저리그 성패를 좌우할거라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make or break something"이 "~의 성패를 좌우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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