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호 2점 홈런 vs 존 댕크스, 미국 언론 팬 반응

피츠버그 4번 타자 강정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존 댕크스(John Danks) 상대로 2015년 시즌 4호 2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그것도 기선을 잡아야했던 1회에 선발 투수 상대로 말이죠. 

메이저리그 4번 타자는 정말 아무나 치는 자리가 아닙니다. 팀 내 3번 타자 다음으로 클러치 능력이 뛰어난 타자의 몫입니다. 피츠버그 부동의 3번 타자는 2013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메이저리그 간판 타자 앤드류 맥커친입니다. 4번 타순에는 2루수 닐 워커가 주로 맡아왔습니다. 

닐 워커는 최근 매우 부진합니다. 최근 30일 동안 타율 .221, 15일 동안 .220, 7일 동안 .192를 치고 있습니다. 닐 워커는 한 달 동안 다저스 지미 롤린스 같은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강정호는 최근 7일 동안 슬래쉬 라인 .389/.522/.444/.966을 기록중입니다. 

강정호는 2015년 6월 14일부터 4일 연속 4번 타자로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닐 워커가 맡았던 2루는 조쉬 해리슨이 보고 있고 3루는 주로 강정호가 선발 출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1번부터 5번까지는 거의 고정 타순입니다. 

피츠버그 타순

1. Josh Harrison (R) 2B

2. Starling Marte (R) CF

3. Andrew McCutchen (R) DH

4. Jung Ho Kang (R) 3B

5. Francisco Cervelli (R) C

4번 타자 강정호는 앤드류 맥커친을 1루에 두고 존 댕크스(John Danks) 상대로 초구 89.8마일 패스트볼을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어 냈습니다. 강정호를 4번 타자로 기용한 피츠버그 감독 클린튼 허들을 흐뭇하게 해주는 홈런이었습니다. 

강정호 vs 존 댕크스

강정호에게 4호 2점 홈런을 맞은 존 댕크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4선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2015년 3승 6패 5.29 ERA를 기록중입니다. 존 댕크스는 회전수 높은 패스트볼(38%)에 의존하며 체인지업(29%) 구사 빈도가 높습니다. 커터(13%), 싱커(11%), 커브(9%)를 고루게 섞어 던집니다. 존 댕크스는 체인지업이 좋은 선수입니다. 

강정호가 밀어친 홈런 함께 보실까요?

강정호 4호 2점 홈런 동영상

 미국 언론 팬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분 좋은 출발이네. 커치가 1타점 올렸고 강정호가 우중간 2점 홈런을 쳤어.

경기 중이라 조용하네요. 추후에 정리하여 다시 올리겠습니다.

업데이트하는 데 생각보다 늦었습니다. 늦었던만큼 충실하게 써나가겠습니다. 

피츠버그 경기가 화이트 삭스 상대로 3대2로 이겼습니다. 1회에 뽑았던 3점으로 피츠버그는 승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1회 피츠버그 1점은 앤드류 맥커친이 뽑았고 2점은 강정호의 홈런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강정호입니다.

강정호는 이번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타율 .280을 유지중입니다. 강정호의 WAR는 한참 동안 1.2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이번 투런 홈런으로 WAR 1.3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현재 유격수 중에서 WAR 9위에 올라있습니다. 3루수 기준으로는 WAR 13위에 올라있네요. 

미국 언론 반응 살펴 보겠습니다. 

MLB.com

강정호 특집 기사를 MLB.com에서 실었습니다. MLB.com은 기사 제목을 "Kang learning to strike quickly in big leagues"라고 뽑았습니다. 강정호가 빅리그에서 빠르게 스트라이크를 배워나가고 있다는 기사 제목과 함께 소제목 "Watching tape helping Korean adjust to new surroundings"을 덧붙였습니다. 비디오 테이프가 메이저리그 환경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이야기네요.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경기를 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언급을 하며 매일 배워나가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스트라이크를 빨리 깨우치고 있다고 합니다. 

강정호는 비디오를 통해서 존 댕크스가 컨트롤이 우수한 투수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구가 가장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강정호는 인터뷰에서 자신은 클린업 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냥 4번 타순에서 공을 치는 타자라며 겸손함을 보였네요.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고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즐겁고 팀이 이길 수 있는데 보탬이 되어서 기쁘다고 하네요.

강정호를 찬양하는 이 기사에 오류가 있습니다. 강정호 1, 2, 3, 4호 홈런의 공통점이 모두 초구에서 홈런이 나왔다는 것인데요, 강정호의 2호 홈런은 타일러 라이온스 상대로 뽑아낸 홈런은 초구가 아니라 3구째였습니다. 아무튼 훈훈한 기사입니다. 

Post-gazette.com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은 "Seven in a row: Pirates defeat White Sox, 3-2"라는 제목으로 강정호 소식을 다루었습니다. 피츠버그가 7연승을 달성했다는 기사 제목으로 강정호 소식을 아주 짧막하게 라인드라이브성 홈런을 1회 우측 담장으로 날렸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MLB.com과 마찬가지로 강정호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는데요, 강정호는 존 댕크스가 컨트롤이 좋은 투수라 초구로 스트라이크를 던질거라고 예상했다고 합니다. 

Associated Press

Associated Press는 "Locke, Kang lead Pirates to 3-2 win over White Sox" 제목으로 피츠버그 승리 소식을 전했습니다. 제프 로케가 무실점 한 것도 아닌데 제프 로케의 이름을 가장 먼저 올렸네요. 6이닝 2실점이면 승리 투수가 될만한 자격 있습니다. 하지만 강정호의 이름이 뒤에 있는 것은 불만입니다. 

제프 로케가 6이닝 2실점했고 강정호가 2점 홈런을 만들어 3-2로 힘들게 승리했다고 강정호 소식을 짧게 다루고 있습니다. 앤드류 맥커친이 1루타로 타점을 올렸고 그 뒤에 강정호가 홈런을 쳐서 3-0이 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Cbssports.com

CBS스포츠는 "Eye on MLB, June 17: Pirates win 7th straight, 20th in last 25 games"라는 제목으로 상승세에 있는 피츠버그를 조명했습니다. 피츠버그가 25경기 중에 20승을 했고 7연승 중이라고 하네요.

피츠버그 선발은 매일 퀄리티 경기를 해주고 있고 진짜 스타인 앤드류 맥커친도 있고 그 뒤로 A.J. 버넷 프란시스코 릴리아노, 강정호, 스탈링 마르테, 닐 워커, 서벨리 등이 잘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포수 서벨리가 러셀 마틴의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네요. 

미국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현지 팬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강정호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약 15개 홈런 정도 칠거야. 내년엔 20개 넘어가겠지.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정말 헐값에 영입했어.

나는 유격수보다 3루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그가 머서와 함께 뛰어난 수비를 해줄거야. 

King Kang!

내말은... 누가 강정호의 홈런 개수를 분석해줄 사람 었어? 그는 플레이 잘하는데 홈런 개수는 좀 아니네. 그의 스타일과 파워를 고려해 볼 때 말이야.

Bryant, Ave. 295, Runs 38, RBI 39, HR 8

Pederson, Ave. 252, Runs 36,  RBI 33, HR 17

Souza Jr. Ave. 222, Runs 34, RBI 30, HR 13

Polanco, Ave. 245, Runs 35, RBI 15, HR 3 

폴랑코는 득점과 도루 부분에서 괜찮아. 하지만 이번 시즌 루키들과 비교해보면 망작이지. 강정호가 그를 뛰어넘었어.

2015/05/04 - [코리안 메이저리거] - 강정호 첫 홈런 동영상 및 트레버 로젠탈 분석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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