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구단 양키스는 옛말

양키스가 최고 연봉 구단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옛말이 되어버렸습니다. the Associated Press에 의하면 다저스가 2014년 최고 연봉 총액 구단이라는 왕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양키스의 연봉총액이 $204M로 추정된 반면 다저스는 $235M로 추정하였습니다. 작년 기준으로는 양키스가 $238M 다저스가 $223M이였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양키스가 1998년이후 15년동안 연봉총액의 킹으로 군림했다고 합니다.

양키스의 연봉이 줄어든 이유는 약물 복용으로 인한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징계로 2500만달러의 연봉 중 386만8852달러만 받게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합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연봉 1위 자리를 내려 놓았으니 2014년 연봉킹은 바로 잭 그레인키입니다. 

다저스가 언제부터 이렇게 부자구단이 되었을까요?

다저스VS양키스

다저스 vs 양키스

다저스가 2012년 3월경부터 매직존슨을 앞세운 새로운 구단주가 공격적인 투자를 하면서 다저스의 파이가 커져왔었는데요, 다저스는 조시 베켓과 주전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 외야수 칼 크로포드, 내야수 닉 푼토를 영입하고 1루수 제임스 로니 외에 4명의 유망주를 보내는 맞트레이드를 성사시켰고, 그해 FA 시장에서 사이영상 출신의 그레인키와 초특급 계약, 시애틀 마무리 출신 브랜든 리그, 소소하게는 류현진, 야시엘 푸이그 등등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2012년도에는 97M이였던 페이롤이 2013년에는 두배 이상 껑충 뛸수 밖에 없었습니다. 2012년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팀이 2개나 만들어진거네요! 

연단위 다저스의 페이롤 변화

2012년 새로운 구단주로바뀐후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다저스의 연봉킹 1위가 언제까지 계속 될까요? 다저스가 향후 몇년간 계속 페이롤 1위를 차지할것으로 예상됩니다. 2014년도에는 현재 지구 최강 투수인 커쇼의 역대급 연봉이 반영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커쇼는 올해 4M을 받게 됩니다. 어떤 곳에서는 6.5M 정도로 보기도 합니다만 중요한건 년간 약32M의 역대급 연봉이 2015년부터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 내년 시즌 다저스가 연봉이 커질수 밖에 없는 이유중 하나가 FA로 풀리는 핸리라메리즈의 계약때문입니다.

다저스의 주요 선수 28명에 대한 연봉 리스트입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현재 부상 및 앞으로 부상에 노출되어 있는 위험군 선수가 맷캠프, 칼 크로포드, 조쉬 베켓, 핸리 라미레즈, 안드레 이디어, 채드 빌링슬리로 6명을 꼽아 봤는데요, 이 선수들의 연봉 총액이 28명의 1/2 에 해당되는 금앱입니다. 잭 그레인키가 28명 중 11.13%를 차지하는것에 반해 류현진은 1.8% 밖에 되지 않습니다. 류현진의 계약 당시만하더라도 다저스가 검증되지 않은 신인에게 너무 많은 금액을 주었다며 미국내 언론들이 꼬집었는데요, 그들이 틀렸고, 다저스가 옳았습니다. 뭐 다저스라고 해서 다 옳았던건 아닙니다. 역시나 미국 언론들이 다저스가 브랜든 리그와 했던 계약을 멍청한 것으로 치부하는데요, 팬들이 봐도 이건 정말 아니네요.

2014년 다저스 주요 선수 28명 연봉

페이롤 1등 구단인 다저스의 구단주는 무조건 올해 월드 시리즈를 진출해서 우승하기를 바라겠지요. 다저스 구단주가 올해는 우승을 해야하는 시기이다. 올해는 꼭 월드 시리즈를 제패 해야한다라고 외치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양키스는 데릭 지터의 후임자로 이미 마음속에 도장을 찍고 있나봅니다. 핸리는 다저스에 남고 싶어하고 그의 바램대로 연봉을 줄수 있는 다저스 입장에서 핸리를 마음에 들어 할것인지 아니면 그냥 풀어줄것인지 벌써 부터 궁금해집니다. 어차피 풀리는 FA이긴합니다만, 올해 끝나고 핸리 라마레즈를 두고 원조부자인 양키스와 신흥부자인 다저스간의 피터지는 머니게임이 볼만할것 같습니다.

2014년 다저스 주요 선수 28명 연봉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