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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야기

[MLB핫이슈] 올스타 선발 라인업 조니 쿠에토, 크리스 세일

올스타 식전 행사인 2016년 홈런 더비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우승했고 이제 메이저리그의 모든 관심은 올스타 경기에 쏠려있습니다. 


무엇보다 올스타 선발 라인업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조니 쿠에토가 선정되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만약 커쇼가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아마 커쇼가 선발 투수로 낙점되지 않았을까요? 


커쇼는 2013년 맷 하비에게 선발 자리를 뺏겼고 2014년에는 아담 웨인 라이트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2015년은 잭 그레인키가 성적으로 올스타 선발 자리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2016년은 커쇼의 부상으로 선발 자리를 조니 쿠에토에게 내주고 말았네요. 커쇼는 아직까지 올스타 선발 자리와 묘하게도 인연이 없었습니다. 



커쇼를 제외하면 얼마전까지만 해도 제이크 아리에타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아리에타가 최근 많이 무너져 평균자책점 2.68까지 떨어지며 특별함이 사라지고 있네요. 


조니 쿠에토를 내세운 것은 내셔널리그 최다승 투수이기도 하고 평균자책점에서도 커쇼와 범가너 다음 3위에 올라 있고 최고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도 좋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네요. 현 시점 범가너와 아리에타보다 조니 쿠에토가 올스타 선발 투수로 더 적당해 보입니다. 


아메리칸리그에는 14승으로 메이저리그 최다승 투수인 크리스 세일이 선발 투수 자리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들은 성적면에서 내셔널리그 투수보다 약해보입니다. 그런점 때문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불펜 투수들을 많이 뽑은 것으로 보이네요. 



2016년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발 라인업을 다음과 같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라인업

1. 호세 알튜베, 2루수

2. 마이크 트라웃, 중견수

3. 매니 마차도, 3루수

4. 데이빗 오티즈, 지명타자

5. 잰더 보가츠, 유격수

6. 에릭 호스머, 1루수

7. 무키 베츠, 우익수

8. 살바도르 페레즈, 포수

9.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좌익수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



내셔널리그 올스타 라인업

1. 벤 조브리스트, 2루수

2. 브라이스 하퍼, 우익수

3. 크리스 브라이언트, 3루수

4. 윌 마이어스, 지명타자

5. 버스터 포지, 포수

6. 앤서니 리조, 1루수

7. 마르셀 오주나, 중견수

8. 카를로스 곤잘레스, 좌익수 

9. 에디슨 러셀, 유격수

선발 투수: 조니 쿠에토



아메리칸리그에 보스턴 레드삭스 타자가 강세라면, 내셔널리그에는 시카고 컵스 타자가 강세입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데이빗 오티즈는 성적이 좋아 현역 생활에 아쉬움이 클 것 같습니다. 지명타자인 데이빗 오티즈는 주력과 수비 스탯이 좋지 않은 것만 빼면 현재 공격력에서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탯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데이빗 오티즈 2016년 전반기 성적
wRC+ 182 1위, .wOBA 451, 1.107, 타율 4위, 출루율 1위, 장타율 1위, OPS 1위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마지막 올스타를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올스타 기간 동안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매일 볼 수 없잖아요.



샌디에고 파드리스 홈 구장 펫코 파크에서 올스타전에 열려 파드리스 소속 윌 마이어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네요. 


나는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들떠있네요. 홈 관중 앞에서 선발 라인업에 호명된다면 완전 흥분할 것 같은데요, 나에게는 완전 멋진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샌디에고에게도 멋진 순간이 될겁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감독 캔자스시티 로열스 네드 요스트 감독의 인터뷰입니다. 


올스타 선발 투수 뽑는거요, 진짜 쉬운 일이죠. 크리스 세일은 우리와 같은 지구팀에 있습니다. 나는 그가 슈퍼스타 투수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기회를 가져왔습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감독 테리 콜린스 감독의 인터뷰입니다. 


조니 쿠에토는 전반기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선발 투수가 될만한 자격을 가지고 있어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리팀 상대로 승리를 해내기도 했죠. (9이닝 1실점)



조니 쿠에토의 활약을 보면 왜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에게 쏟아 부었던 돈으로 잡지 않았는지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조니 쿠에토가 아메리칸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못해 저평가가 되어 있었고 아주 아주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다저스는 조니 쿠에토가 자이언츠으로 가는 것을 막아야했습니다. 자이언츠는 올해 원투 펀치의 강력함으로 짝수해 신화를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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