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메이저리그 페이롤 1위임에도 불구하고 5선발이 없어 비상입니다. 다저스는 신나게 6연승을 달렸지만, 임시 선발로 닉 테페시를 내세웠으나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메이저리그 페이롤 순위
1 $250,592,880 LA 다저스
2 $231,110,357 뉴욕 양키스
3 $203,194,022 보스턴 레드삭스
4 $202,072,02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5 $177,335,95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저스가 임시 5선발로 닉 테페시를 올린 것은 마땅한 선발 자원이 마이너리그에 없기 때문입니다. 다저스는 보험용 임시 선발을 채우기 위해 닉 테페시와 계약을 했습니다. 2년 동안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경험이 있었던 것을 높게 평가한 것이지요.
메이저리그 페이롤 1위 다저스 5선발이 없다?
이럴 용도로 쓰려고 했던 선수 중 하나가 브랜든 비치입니다. 브랜든 비치는 토미존 수술을 2번 받은 선수로도 유명하지요. 지금 뭐하는지 찾아보니 브랜든 비치는 4월 초순에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2016년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습니다.
시범경기 때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한 잭 리는 다저스가 트레이드해 버렸습니다. MLB.com 다저스 전담 기자 켄 거닉은 메이저리그에 마땅히 올릴만한 선발 투수가 없는데 잭 리를 트레이드했다고 다저스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페이롤 1위임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5선발 투수가 없어 피츠버그와 1차전 경기를 너무 쉽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2014년 댄 해런 수준의 선발 투수가 있다면 감지덕지할 따름입니다.
다저스 트리플 A에서 선발로 올릴만한 투수는 닉 테페시를 제외하고 호세 드 리온, 프랭키 몬타스,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있습니다. 프랭키 몬타스는 100마일을 던질 수 있는 투수로 올해 선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켄 로젠탈 보도에 의하면 몬타스의 갈비뼈 부상을 당해 4주에서 8주 결장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다저스에서 불펜 투수로 활용하고 싶어합니다. 프리아스는 선발 기회를 수차례 받았지만, 늘 복불복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프리아스는 2015년 선발 투수였을 때와 불펜 투수였을 때 확연한 차이를 남겼습니다.
카를로스 프리아스 2015년 성적
선발: 4승 5패, 4.42 ERA, 피안타율 .303, WHIP 1.49
불펜: 1승 0패, 0.00 ERA, 피안타율 .227, WHIP 1.26
현재 다저스 5선발로 던질만한 투수는 호세 드 리온 밖에 보이지 않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호세 드리온은 부상으로 올해 4경기 밖에 출장 못했습니다. 6월 7일부터 투구수 37부터 시작해서 6월 12일 47개, 6월 18일 65개까지 늘렸으나 그 이후로 등판 소식이 없습니다.
결국 다저스는 5선발로 닉 테페시를 쓰지 않는다면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켄 거닉 기자는 아마 카를로스 프리아스를 5선발로 올릴거라고 기사에 써놓았네요. 후반기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가 돌아오기 때문에 그때까지 5선발을 맡아줄 투수가 현재 필요합니다. 물론 두 사람의 복귀는 물음표 그 자체입니다.
다저스는 최근 잘하고 있지만, 짝수해 강자 자이언츠의 미친 상승세로 승차가 7경기 벌어졌습니다. 다저스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하는 동안 자이언츠는 9승 1패로 더 잘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매우 아쉽게 느껴집니다.
선발 문제를 해결한 자이언츠는 거침없습니다. 특히 내셔널리그로 돌아온 조니 쿠에토의 사이영상급 활약과 제프 사마자의 활약으로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겁습니다. 잭 그레인키를 잃은 다저스가 그 돈으로 조니 쿠에토라도 데려왔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코리 시거 4안타 동영상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닉 테페시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까요?
우리는 닉 테페시에게 기회를 더 줄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닉은 메이저리그에서 40번의 선발 등판 경험이 있어요. 우리는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에 어떤 것이 팀을 위해 최선인지 결정하려고 합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없다면 우리가 어디에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우리는 보유 자원을 계속해서 이용하고 있어요. 우리는 5선발 체제를 완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8명의 불펜으로는 이상적이지 않죠. 우리는 꾸준한 선발진을 확보해야해요. 그게 바로 승리를 유지하는 공식이죠. 논쟁의 가치가 없죠.
닉 테페시는 올해 시범경기 때보다 4마일 정도 더 느린 88마일 패스트볼을 던졌고 제구력마저 날카롭지 못했습니다. 닉 테페시는 느린 볼을 한가운데 던졌고 피츠버그 타자들은 신나게 점수를 올렸습니다. 게다가 루이스 콜맨은 2실점으로 불을 질렀고 크리스 해처는 홈런을 맞아 시원하게 점수를 내주었네요.
다저스에서 선발 기회를 가졌던 닉 테페시의 이야기입니다.
실투를 던졌어요. 피츠버그 타자들이 그걸 이용했어요. 볼카운트가 유리했을 때도 좋은 피칭을 하지 못했어요. 맘 아프네요.
오늘의 위안 거리로 코리 시거가 5타수 4안타, 야시엘 푸이그의 4타수 2안타(1홈런)가 있습니다.
2016년 6월 25일 다저스 vs 피츠버그 하이라이트
추가로 알프레도 피기로와 랜디 초트가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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