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칼 크로포드 지명할당(DFA)했습니다. 다저스가 필요없는 선수를 치워버리고 로스터에 가능성있는 선수 위주로 로스터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칼 크로포드를 지명할당을 한다는 것은 방출을 의미합니다. 아루에바레나처럼 마이너리그에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칼 크로포드 같은 선수들에게 지명할당은 곧 방출입니다.
얼마 전 5월 31일에 부상 후 복귀를 앞두고 있던 알렉스 게레로를 지명할당했습니다. 알렉스 게레로는 재활 경기를 해왔고 마이너리그에서 .136로 성적이 나오지 않자 DFA로 올린 것입니다.
웨이버 공시 이후 알렉스 게레로를 원하는 구단이 있으면 클레임을 걸어 데려갈 수 있으나 아무도 없을 경우 다저스는 2가지 방법을 취할 수 있습니다. 방출을 하거나 마이너리그로 계약 이관을 하는 것입니다.
이제 다저스는 네드 콜리티 단장이 해온 그림자를 거의 다 지웠습니다.
다저스 칼 크로포드 지명할당 연봉 얼마 손해?
칼 크로포드는 메이저리그 15년 동안 타율 .290를 기록했고 다저스에서는 타율 .278를 기록했습니다. 칼 크로포드는 2015년 69경기에 나섰으며 올해는 30경기에 나섰습니다.
올해 칼 크로포드는 다저스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타율 .185로 팀에 민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이정도 되면
칼 크로포드는 2010년 12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7년 $142M 계약을 맺습니다. 평균 연봉은 $20.3M로 칼 크로포드 연봉은 매우 높은 금액입니다. 보스턴은 칼 크로포드 계약 이후 성적도 좋지 못하고 부상으로 골골한 칼 크로포드를 다저스와 트레이드로 보내게 되지요.
칼 크로포드에게 남아 있는 연봉은 2015년 잔여 연봉, 2016~2017년 연봉입니다. MLB.com에 따르면 내년 시즌 연봉 $21.8M과 올해 $22.6M 중 약 $17M을 지급해야한다고 합니다. 다저스는 약 $38.8M(38,800,000) 한화로 약 460억1,680만 원입을 칼 크로포드 연봉으로 지급해야합니다.
다저스는 460억을 길바닥에 버리는 군요. 메이저리그 빅마켓 팀에겐 연봉 $20M 선수 버리는거 정말 아무 일도 아닙니다만, 저 돈이면 강정호, 김현수, 박병호, 오승환, 이대호를 모두에게 3~4년간 지급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칼 크로포드 연봉 baseball-reference.com 기준
2016년 $21,607,000
2017년 $21,857,000
칼 크로포드 연봉 Cot's Baseball Contracts 기준
16:$20.75M,
17:$21M
먼저 다저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칼 크로포드가 다저스가 된 것을 자랑스워러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어요. 그는 빠질 겁니다. 그와 가까운 사람들은 매일 출전하는 것에 대해 칼 크로포드가 좌절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요점은요, 우리는 결정을 해야하고 로스터를 최고로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야합니다.
칼 크로포드가 아프지도 않는데 못하니까 24인 로스터로 돌려야하고 힘들다는 이야기네요. 볼티모어는 이런 상황에서 김현수를 마이너리그행을 권유했습니다만, 다저스는 그냥 내칩니다. 약 $38.8M이 남은 선수 칼크를 대상으로 말이죠.
이번엔 앤드류 프리먼 다저스 야구 운영부분 사장 이야기입니다.
칼 크로포드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선수 중 한명이죠. 운동신경이 엘리트고요, 뱃 컨트롤이 매우 좋습니다. 엄청난 수비력도 가지고 있고요. (립서비스죠.) 선수들은 나이가 들면 기량이 주전 선수로서 불충분 하지요. 그런 점들이 조금씩 시작되고 있어요. 그런 점들은 영향을 주지요.
그건요, 워크 에씩(직업 윤리)가 부족한데서 온 건 분명히 아니예요. 내가 둘러보건데 진짜 열심히 하는 선수 중 한명입니다. 이렇게 하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예요. 하지만 놀랍지 않게도 그는 이런 문제에 대해 진짜 프로중에 프로입니다. 우리는 그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 하지만 그가 앞으로 최선을 무엇이든지 간에 결정하게 될 겁니다.
수많은 부상 및 재활을 해야했던 칼 크로포드
이야기를 들어보니 마이너리그 계약 이관의 길도 열려있는 것 같습니다. 보스턴에서 칼 크로포드와 함께 트레이드로 건너온 애드리안 곤잘레스 이야기입니다.
칼 크로포드는 항상 좋은 팀 동료였습니다. 내가 아는 한 젤 웃긴 친구 중 한 명이기도 하죠. 칼 크로포드는 항상 바르고 또 열심히 플레이해왔습니다.
칼 크로포드 대신 포수이자 내야수 오스틴 반스가 메이저리그에 콜업됩니다. 오클라마호마 트리플 A에서 37경기에 나와 타율 .306, 출루율 .413로 성적이 나쁘지 않네요.
어느때라도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면 좋은 기회인거죠. 포수와 타격에서 더 좋아지도록 노력하고 있씁니다. 나의 경기력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투수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좋은 투수들이 꽤 많아요. 유리아스, 드레온, 코튼 이런 선수들 참 좋죠.
오스틴 반스는 3번째 포수로서 기용되거나 2루, 3루 외야수로 나설 수 있습니다. 다저스는 올해 만 34살인 칼 크로포드에게 노쇄화가 왔다고 생각하고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열심히 하는데 기량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죠. 다저스의 행동에 박수를 쳐야 마땅하나 몇년간 함께 했던 선수라 시원섭섭 하네요.
지명할당, DFA, 마이너리그 이관 방출 등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문서에 잘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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