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 올라갈 후보 중 한 팀인데요, 거의 모든 포지션이 올스타급으로 도배되어 있고, 다른 팀에 비해 베테랑들도 즐비합니다.
우승을 목말라하는 팀은 재능 있는 마이너리그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편인데요, LA 다저스 또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2014 시즌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일정 시점에 활약이 가능한 선수 몇명이 있는데요. 이번 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 보게 될 마이너리거 다섯 명을 소개합니다.
5. 호세 도밍게즈 Jose Dominguez, RHP
호세 도밍게즈
호세 도밍게즈 빅리그 생활을 일찍 맛보았는데요, 2시즌 동안 13경기에 나섰습니다.(이번 시즌 4경기 포함해서요) 23살 오른손 투수인 도밍게즈는 안타깝게도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할만한 그런 컨트롤을 아직 가지지 못했어요. 메이저리그에서 있는 동안 13.1 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한 15안타, 5 볼넷, 11 삼진을 하며 8실점 했습니다. 100마일(평균 구속 98마일)이 넘는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인데요, 다저스는 결국 그를 엘리트 셋업이나 마무리를 시킬것입니다. 다저스의 구원들이 크리스 페레즈 말고는 이번 시즌 삽질중이기 때문에 다저스는 도밍게스를 일찌감치 쓸 수도 있습니다.
4. 오넬키 가르시아 Onelki Garcia, LHP
오넬리 가르시아
도밍게스 처럼 오넬키 가르시아도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커피 한잔을 마셨죠. 아르바이트 수준의 짧은 경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시즌 더블 A와 트리플 A에서 선전을 펼친 후, 작년 9월에 다저스에 짧게 3번 등판 했습니다. 1.1 이닝 동안 가르시아는 4개의 볼넷과 삼진 1개, 홈런 1개를 기록하며 2실점했습니다. 19-3으로 지는 동안 설상 가상으로 1루수 브랜든 벨트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어요.
가르시아는 오프시즌 수술로 인해 아직 투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 왼쪽 팔꿈치 뼈 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1월에는 왼쪽 무릎에 찢어진 연골을 복구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가르시아는 3월 14일로 소급받아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고, 2014년도 데뷔하려면 적어도 3주 정도 남아 있네요.
가르시아가 비교적 빨리 돌아와 줄수 있고, 다저스 불펜이 삽질을 계속 한다면, 올스타 이전에 메이저리그에서 가르시아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3. 알렉스 게레로 Alex Guerrero, 2B
알렉스 게레로
알렉스 게레로는 지난 10월 다저스와 $28M 계약한 이후, 다저스의 주전 2루수로 스프링 캠프 때부터 기대해왔었습니다만, 게레로가 유격수에서 2루수로 보직 변경하는 것이 다저스가 예상했던 것처럼 연착륙하지는 못 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마이너로 보냈고, 게레로는 마이너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저스 수뇌부에서 2014년도 올해 주전 2루수로 거의 확정시킨 가운데 윈터 리그에 참가시켜 2루수 전향을 시키려고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경기 자체를 뛸 수 없었습니다. 게레로의 보험으로 디 고든을 2루수 주전에 경쟁 시켰습니다. 게레로는 스프링 캠프에서 2루 수비를 적응하지 못했고, 그 바람에 디 고든이 주전 자리를 꿰 찰 수 있었습니다. 디 고든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정말 잘 된 일이죠.
복사근 부상으로 첫 3주를 결장한 후에 게레로는 앨버커키에서 트리플 A를 씹어 먹고 있습니다.14 경기에 나와 .347/.434/.63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루타 이상의 장타 7개나 쳐냈고, 46타석에서 4개의 삼진만 당하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쿠바에서 온 게레로를 계약했을 때 알려진 타자로서의 기량을 보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데요, 기억해야 할 것은 그가 2루 수비에 집중하기 위해 내려보내졌다는 겁니다. 물론 그 일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디고든이 유격수에서 2루수로 전향한 뒤에 다저스에서 놀랍게도 아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고든이 성장이 계속 된다면 게레로가 올라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저스가 게레로에게 투자한 것이 있기 때문에 여름 이후에 빅리그로 올라와 기회를 부여받는 데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2. 잭 리 Zach Lee, RHP
잭리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8번째 픽으로 그를 뽑은 이후 탑 레벨 유망주였습니다. 작년 트리플 A에서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기 때문에 다저스 팬들은 지난 시즌 여름 이후 22살 오른손 투스를 처음으로 볼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만, 콜업되지 못했습니다.
올해 선발 등판 5번 동안 26.1이닝, 3.42 ERA,1.29 WHIP. 17-7 볼삼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인상적이지는 않는데요, 지난 일요일 아주 나쁜 결과 때문에 전제척인 스탯이 많이 왜곡됐습니다. 프레스노 그리즐리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3.2이닝동안 10안타를 맞고 4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그 한게임을 제외한 4경기에서는 2점 초과하여 실점한 경우가 없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 아픈 곳 없다면 로테이션 자체는 고정입니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계약과 무관한 3명의 선발 투수(커쇼, 그레인키, 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1988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다저스는 2015년 잭리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킬 수 있을지 없을지 그 가능성을 보고 싶어합니다. 9월까지 기회가 오지 않을수도 있지만, 오랫동안 기다려온 잭리의 메이저리그 데뷔는 분명 2014년도에 올 것입니다.
MLB파이프라인닷컴의 버니 플레스코프(Bernie Pleskoff)는 잭리를 중간 선발진(3선발)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 작 피더슨 Joc Pederson, OF
작 피더슨은 최근 정말 뜨겁게 달아 오르는 다저스의 유망주입니다. 칼 크로포드를 포함하여 다저스 외야수들이 삽질할 때 마다 미쿡 팬들이 작 피더슨을 데뷔시키라고 아주 난리입니다. 게레로가 트리플 A를 씹어 먹고 있다면, 작 피더슨은 트리플 A를 갈아 마시고 있습니다.
Ranked Los Angeles Dodgers #25 prospect after the 2010 season Premium
Ranked Los Angeles Dodgers #9 prospect after the 2011 season Premium
Ranked Los Angeles Dodgers #4 prospect after the 2012 season Premium
Ranked Los Angeles Dodgers #1 prospect after the 2013 season Premium
현재 다저스 내 유망주 위치는 넘버 원입니다. 베이스 아메리카 유망주 100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은 34위입니다. 마이크 트라웃이 만19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는데요, 작 피더슨은 현재 트라웃과 같은 나이인 만 22살입니다. 작 피더슨이 메이저리그에 올라 온다면 과장해서 트라웃 같은 활약을 해줄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기회받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요, 다저스 외야수로 데뷔하는게 참 어려운 일이네요.
다저스 유망주 1순위, 작 피더슨 (Joc Pederson)
현재 트리플 A 앨버커키에서 109 타석 .389/.495/.644 를 찍고 있고, 홈런 5개, 도루도 7개나 기록했습니다. 피더슨은 젊은 안드레 이디어를 많이 연상시키는데요, 그를 많은 시즌 마이너리그에 두는 것은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오른손 투수는 완전 잡아먹을듯 하는데요, 안드레 이디어처럼 왼손 투수에게는 약합니다. 하지만 다저스는 가능하다면 시즌 전 기간 동안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격 향상을 시키려고 노력 할 것입니다.
부상이나 트레이드가 아니고서는 9월 이전에 메이저리그로 올라오는 것은 거의 힘듭니다. 하지만 피더슨이 이런 비율로 계속 잘해준다면 고액 연봉 외야수 중 한명을 트레이드 해버릴지도 모를 가능성을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되겠네요.
이 글은 아래의 영문 기사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5 Dodgers Minor Leaguers Who Will See Time in the Majors This Ye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