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류현진 연봉 재활, 스캇 보라스 다저스에 쓴소리

류현진 재활 과정 첫번째 관문인 6주간 피칭 프로그램 1단계를 소화해냈습니다. 무사히 훈련을 마친 류현지은 14일 귀국을 하게 됩니다. 

류현진은 귀국 후 3주간 휴식을 취한 후 롱토스 프로그램을 가질 계획이고 1월 중순에는 롱토스, 3월 초에는 마운드에서 피칭을 가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대로 순조롭게 류현진 재활 훈련을 가진다면 스프링 캠프에 참가해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가 가능한데요, 류현진은 4~5월 정도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현재 다저스에서 류현진이 어떻게 될지 몰라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 사장 앤드류 프리드먼은 류현진을 와일드 카드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 류현진 연봉 재활, 스캇 보라스 다저스에 쓴소리 

악마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는 류현진의 에이전트이기도 한데요, 얼마전 LA 타임스에 류현진과 스캇 보라스의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보라스는 의사로부터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이야기말고는 들은 바가 없다고 합니다.  

류현진 재활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그는 90피트에서 롱토스를 하고 있어요. 스프링 캠프를 가기 위해서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2016년 류현진 연봉은 2015년 연봉 $4,833,000보다 더 많은 $7,833,000을 받게 됩니다. 류현진의 계약을 이끌어 냈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구단 기피 대상 인물 1호로 꼽히는데요, 최고의 선수들을 데려다가 최고의 몸값을 이끌어 내며 선수에게는 천사 에이전트, 구단에게는 악마 에이전트라 불리웁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에이전트 수입 세계 1위가 스캇 보라스입니다. 윤석민처럼 거물급이 아닌 선수들에게는 천사 에이전트가 되지 못하기도 합니다. 보라스는 선수를 위해 적합한 환경의 팀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돈만 쫒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가해지기도 하는데요, 그런 그가 다저스에 쓴소리를 남겼습니다. 

나는 오너십이라는 게 진짜 진짜 승리를 위해 열심히하는 사람들의 주인의식이라고 생각해요. 그들은 다저스 구장에서 진짜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사람들입니다. 

에이전트 보라스, 류현진 연봉 협상 체결

보라스는 다저스가 프런트 오피스에 많은 돈을 쓰는 것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보라스는 다저스가 진짜 야구를 잘하려면 좋은 선수에게 투자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애둘러 비판하게 있습니다. 

전에 이야기해 왔는데요, 다저스는 프린트 오피스 중역에게 많은 돈을 들이고 있어요. 나는 그들이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선수들에게 돈을 쓴다고 확신하는지 그저 확인하고 싶네요. 하지만 그들은 그러지 않고 있죠.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수수료로 수익을 올리는 보라스 입장에서는 당연히 선수들에게 돈을 쓰지 않는 다저스가 못마땅해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네드 콜레티 단장 시절만 해도 다저스는 보라스에게 최고의 고객이었고 큰 손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니까요. 다저스 연간 회원권을 소유중인 보라스에게 내년 시즌 그의 티켓 값이 올라가는지에 대해 묻자 다음과 같이 답합니다. 

잘 모르겠네요. 그건 아마 나한테 해당될 거에요. 하지만 그거 좀 웃기네요. 내 티켓 값은 매년 올라가고 있습니다. 

조미예 기자 취재, 류현진 재활 훈련 인터뷰

악마의 에이전트이자 류현진 연봉에서 수익을 얻고 있는 보라스는 조금 여러가지 의미를 포함하는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비싼 연봉을 받게 해주고 그런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티켓 값을 올릴 수밖에 없으니까요. 

2016년 류현진이 아직은 다저스 전력에서 물음표 상태입니다. 류현진 재활 과정이 현재까지 순조로웠고 심각한 수술이 아니라 아프지 말라고 하는 일종의 청소하는 수술이었습니다. 류현진이 내년에 개막전은 아니라 조금 더 늦더라도 충분한 재활 과정을 가져 2013년, 2014년 못지 않은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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