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 인터뷰 수술 후 동영상

류현진 부상 인터뷰 수술 후 동영상입니다.  

질문: 수술 해야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기분이 어떠했나?

류현진: 일단 최대한으로 어깨부분이어서 조심스럽게 처음에는 거의 안할 생각으로 있었는데 그리고 계속 이렇게 끌고 가는 것보다 그냥 빨리 결단을내린 것 같아요

시범 경기부터 소화하지 못하고 부상을 당해 올해 힘들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어깨에 피로가 쌓였고 이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것으로 생각되었나 봐요. 류현진은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코티손 주사를 맞았지만 공을 던지는데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질문: 만약 수술을 안하고 재활을 유지했다면?

류현진: 아 뭐 그거는 뭐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크게는 바뀌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좀 안좋은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재활을 많이 한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 부분이 없다는 생각을 조금 들어가지고 그래서 수술하게 된 것 같아요.

류현진 부상 인터뷰 수술 후 동영상

류현진이 재활과 불펜 피칭으로 테스트해보았으나 차도도 보이지 않고 불편한 부위 어깨가 계속 아파오니 어쩔 수 없이 수술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류현진은 불편한 상태에서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물론 몸이 좋을 때도 공을 던졌어요.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입단할 당시 몸 상태를 전부 알았고 그 정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파악해 계약을 한 것이지요. 

질문: 이번 수술을 하기 전에도 수술을 고려한 적이 있는지?

류현진 인터뷰: 마지막 결정하기 전까지 어깨 수술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한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류현진은 자신의 몸을 알고 있었고 어깨 수술을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나 봅니다. 왜냐하면 토미 존 수술과 달리 성공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쉬고 치료받고 하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했을 겁니다. 류현즌은 늘 자신의 몸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런 몸 상태이니 불펜 세션을 생략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겠네요. 

질문: 다음 투구는 언제 정도 할 수 있는지?

류현진 인터뷰: 아무래도 재활하고 하면 다음 스프링 트레이닝까지는 충분히 돌아 올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류현진의 재활은 보통 4주 정도 후부터 시작될겁니다. 수술 후 4주 동안은 수술 회복을 위해 안정을 취하게 되죠. 첫 번째 훈련으로는 관절 각도 회복 훈련인 ROM(range of motion)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관절 각도 회복 훈련을 마치면 근력 운동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기본적인 근력 운동을 마치게 되면 투구 재활 프로그램 과정을 밟는다고 합니다. 

질문: 수술 전의 류현진 투구를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나?

류현진 인터뷰: 열심히 해야죠.

미국에서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수술이 성공적이면 예전과 같은 운동 능력을 회복할 확률이 74%정도 된다고 합니다. 복귀하는 데 성공한 선수로는 로저 클레멘스와 커트 실링이 있고 복귀 실패한 투수로는 제이슨 슈미트, 마크 프라이어, 마크 멀더가 있습니다. 마이클 피네다(Michael Pineda)는 가장 최근에 돌아온 투수입니다. 

질문: 수술 후 투구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류현진 인터뷰: 두려워하지는 않을 것 같고 수술하고 나서 수술도 잘 되었고 좋은 생각으로 잘 시작해가지고 열심히 준비 할 생각이예요. 전혀 두렵거나 그런건 없는 것 같아요. 

류현진 부상 인터뷰 수술 후 동영상

재활 투구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통증이 다시 찾아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전 경기에서 투구하는데 두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트라우마 및 심리적인 요인을 극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질문: 공을 던지면서 통증을 느낀 건지, 계속 통증이 있었는지?

류현진 인터뷰: 조금 계속 이어졌던 것 같아요. 

류현진은 2014년 많은 무리를 해왔습니다. 그레인키와 다르게 류현진은 호주 선발에 대해 OK 싸인을 보냈습니다. 그레인키는 공교롭게도 몸이 좋지 못해 빠지게 되었고 류현진은 호주부터 강행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미국 개막전과 다저스 개막전에 첫 선발로 2연속 등판하게 됩니다. 시즌 초에는 승승장구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쉬어야했네요.  

질문: 관절와순이 파열되었다는 것을 원래 알고 있었나? 아니면 이번 관절경 검사로 알았나?

류현진 인터뷰: MRI 부분은 처음 여기 왔을 때와 크게 다른 건 없구요, 그게 그냥 계속 쭉 이어진것 같아요. 

류현진은 관절와순이 좋지 못한 것을 국내에서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한화 구단에서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 관절와순이 파열된 것을 의사가 모르고 있었다는 이야기인지?

류현진 인터뷰: 알고 있었어요.

다저스 구단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헥터 올리베라 또한 팔꿈치에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다저스와 계약했습니다. 

질문: 한국에서 많이 던져 누적되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는지?

류현진 인터뷰: 어떻게 보면 많이 던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많이 던져 부상을 당한거라 생각하지는 않아요.

류현진은 국가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매번 뛰었고 아시안 경기, 올림픽, WBC 등 많은 경기에 참가하였습니다. 많이도 나갔네요. 

류현진 선수 국가대표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동메달

2007년 타이완 아시안 야구 선수권 대회, 은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은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질문: 관절와순이 파열된 것은 언제 알았나?

류현진 인터뷰: 처음에도 그런 부분은 있었기 때문에 크게, 그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랬었는데 시간이 지나다가 계속 던지다 보니까 심해진 것 같아요. 2년 전에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류현진 부상 인터뷰 수술 후 동영상

처음에도 그런 부분이 있었다는 것은 한화에서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방증하네요. 2년 전이면 2013년을 말하는 거곘죠? 자신의 몸 상태를 알았고 괜찮았다는 이야기를 늘 해왔습니다. 

질문: 지난해 고속슬라이더가 영향을 주었나?

류현진 인터뷰: 그런 부분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투수가 슬라이더를 버리면 도대체 어떤 구종을 던져야하나요? 비틀어서 던지는 슬라이더도 좋지 않고 싱커도 좋지 않네요. 전적으로 슬라이더 탓은 아니지만 일정 부분 슬라이더가 준 영향이 있을 겁니다. 모든 게 복합적일 겁니다. 

류현진은 몸이 좋지 않은 날 구속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1회 구속만 보면 류현진의 경기 성적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국내 팬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팬까지 이러고 놀았습니다. 실제 류현진은 구속 92마일 이상을 던질 때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015/01/09 - [PITCH/fx] - 류현진 체인지업 부활 구속 감소가 전부일까? PITCH/fx

질문: 통증이 없어진 게 언제부터인가?

류현진 인터뷰: 정상적인 상태에서 던진 것은 미국와서 많이 있지만 보통인 상태(약간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던진 적도 있었던 것 같아요. 

류현진이 보통 상태로 약간 통증이 있는 상태를 말한 것 같습니다. 통증을 안고 던졌다고 볼 수있네요.

질문: 아시아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3년차에 부상을 많이 당하는데, 시스템이 달라서라고 생각하는지?

류현진 인터뷰: 그거는 아닌 것 같고요, 지금 몇 명 선수들이 그랬지만 그런쪽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요. 

류현진은 모범답안을 내놓았군요. 류현진이 국내에서 설렁 던지다가 위기 상황이 되면 전력 투구해서 타자들을 압도해왔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무리를 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타자들의 수준, 시차, 원정 경기의 힘듬 등이 아시아 선수들에게 또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질문: 이번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도 의사와 수술을 이야기 했었나?

류현진 인터뷰: 마지막 결정내리기 전까지는 내가 수술을 안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그런쪽으로는 아예 생각 .... 

류현진 선수의 미래는 알 수 없는 상태에 놓여 있는데요, 재기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걱정하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류현진 인터뷰: 올해 수술해서 시즌이 끝났는데 잘 관리해서 내년에는 이런 일 없겠금 준비하겠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류현진 부상 인터뷰 수술 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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