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S#5 미러클 두산 한국시리즈 우승, MVP 정수빈
2015 KS#5 미러클 두산 한국시리즈 우승, MVP 정수빈
두산 베어스가 정말 기적같이 준플레이오프에서부터 치고 올라와 통합 우승 4연패에 빛나는 절대 강자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가을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두산이 1차전에서 아쉽게 지는 바람에 코리안시리즈를 전체적으로 어렵게 풀어갈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하지만 두산은 1차전 패배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았고 더스틴 니퍼트가 2차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올리며 잠실로 입성했습니다.
두 팀 간에 가장 중요했던 경기는 4차전이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4차전에서 아쉽게 패해 반전을 노리지 못했다며 이야기남겼습니다. 분위기를 탄 두산은 5차전에서 삼성을 "2:13"이라는 큰 점수차로 이겼습니다.
2015 KS#5 미러클 두산 한국시리즈 우승, MVP 정수빈
유희관이 6이닝 2실점으로 효과적인 피칭을 했고 확실하게 경기를 잡기 위해 더스틴 니퍼트를 올렸고 2 1/3이닝 동안 무실점을 거두었고 마무리 이현승이 남은 2/3이닝에서 마무리해 줍니다.
김태형 감독은 이현승을 마무리로 돌린 것이 가장 잘한 일이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이현승은 수비 실책으로 아쉬웠는데 변함없이 마무리 역할을 잘 소화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김태형 감독의 4차전 불펜 기용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현호가 무너지자 2회부터 과감하게 노경은을 투입해 무실점으로 끌고 간 점과 노경은이 나바로 상대로 홈런성 파울 타구를 맞자 볼카운트 1-1 상황에서 이현승으로 교체합니다. 아주 변칙적인 투수 교체였지만 통했습니다.
한국시리즈 MVP 정수빈
삼성은 해외 원정 도박 사건과 관련해서 연루된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을 엔트리에 못 올린 것이 악재였습니다. 삼성은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처럼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없었고 불펜이 불안해 삼성 특유의 불펜 야구를 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중심타자 최형우의 부진도 매우 아쉬웠습니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가 에이스 역할을 해주었고 노경은이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유희관 또한 제 몫을 다해줬고 이현승 또한 마무리 역할을 듬직하게 잘 해주었습니다.
타자 중에서는 1,2,3,4번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테이블 세터 정수빈, 허경민의 활약이 엄청났고 민병헌과 김현수의 중심 타자 역할 또한 좋았습니다. 정수빈은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571로 맹활약했고 허경민 또한 타율 .474로 뜨거웠습니다. 정수빈은 62%의 지지율로 한국시리즈 MVP가 되었습니다.
한국시리즈 5차전 하이라이트 동영상
두산 베이스 우승을 축하합니다. 14년만의 정상에 오른거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부럽습니다.^^
아 이제 한국시리즈가 끝이군요. 하지만 세계야구소프트볼 총연맹이 주관하는 "WBSC 프리미어 12"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야구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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