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WS#3 후안 유리베 월드시리즈 우승 주기설 현실되나?

뉴욕 메츠의 공격력이 돌아왔습니다. 2패를 떠안은 뉴욕 메츠가 3패를 하게되면 어려운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상대로 소중한 1승을 올렸습니다. 

뉴욕 메츠의 공격은 1번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가 2안타 2타점, 2번 타자 데이빗 라이트가 2안타 4타점으로 이끌었습니다. 

뉴욕 메츠의 공격을 이끌었던 3번 타자 대니얼 머피는 포스트시즌 전체로 봐서는 타율 .353에 OPS 1.204로 좋으나 월드시리즈에서는 타격감이 식은 상태입니다. 월드시리즈 타율 .154로 부진합니다. 

무엇보다 캔자스시티의 패배 요인은 선발 투수 요다노 벤추라에 있었습니다. 벤추라는 3.1인이 동안 7안타(2홈런) 5실점으로 매우 부진했습니다.

2015 WS#3 후안 유리베 월드시리즈 우승 주기설 현실되나?

파이어볼러 요다노 벤추라는 강력한 스터프를 가지고 있어 긁히기라도 하는 날엔 타자들이 상대하기 힘든 투수입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내내 제대로 긁히고 있지 않습니다. 5.1이닝 1실점이 최고 기록이고 대부분 5이닝 당 3점 정도 했고 이번 경기는 3.1이닝 5실점으로 최악이었습니다. 

요다노 벤추라는 투런 홈런 2방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1회 데이빗 라이트 상대로 96마일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한가운데 높았고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3회 커티스 그랜더슨 상대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던졌던 94마일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렸고 투런 홈런을 내주고 말았네요. 

캔자스시티는 초반 노아 신더가드 상대로 1회 1점, 2회 2점을 얻으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요다노 벤추라의 잦은 실점으로 분위기가 다운되었고 6회 4실점으로 경기 흐름을 뉴욕 메츠에게 넘겨줬습니다. 

6회 루크 호체버가 프랭클린 모랄레스로 바뀌었고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메츠는 1사 1,2루 찬스를 맞이합니다. 후안 유리베가 투수 노아 신더가드 대신 대타로 기용됩니다. 후안 유리베 월드시리즈 우승 5년 주기설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후안 유리베가 몸담았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고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에서 2010년 월드시리즈 우승, 그리고 2015년은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를 우승할 차례였습니다. 그런데 다저스가 후안 유리베를 버렸습니다. 뉴욕 메츠는 이 부적과 같은 후안 유리베를 데려왔습니다. 

뉴욕 메츠는 2연패를 당해 좋지 못한 상황이었고 후안 유리베가 대타로 나서자 경기가 순풍에 돛 단 듯 잘 풀리기 시작합니다. 유리베는 6회 1사 1,2루 찬스 상황에서 안타를 쳤고 1타점을 올립니다. 유리베가 병살타라도 쳤으면 점수를 얻지 못했고 후반에 강한 캔자스시티 상대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도 있었습니다. 

뉴욕 메츠의 행운은 이어졌고 소방수로 나온 켈빈 에레라가 불을 끄려고 했지만 프랭클린 모랄레스가 남겨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제대로 분식회계를 하고 말았네요. 캔자스시티는 켈빈 에레라 카드를 내며 반전을 노렸으나 뉴욕 메츠의 살아난 타격감을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후안 유리베 5년 주기설로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게 될까요?

월드시리즈 3차전 하이라이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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