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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

[MLB 리포트] 이대호의 새로운 숙제 (07.05)

추신수, 이대호, 김현수가 각각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만, 팀이 패배해 아쉬움을 남긴 하루였습니다. 추신수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1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이대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7회 스코어 1:2 무사 만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쳐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고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강정호는 9회말 대수비로 나와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고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에게 4:2로 패해 오승환은 출격하지 않았습니다. 


박병호는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 상대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박병호는 타율 .400, 출루율 .538, 장타율 .400, OPS .938를 기록 중입니다. 


[MLB 리포트] 이대호의 새로운 숙제 (07.05)


류현진은 7월 8일 금요일 샌디에고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며 메이저리그 복귀 무대를 가집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5일 출전한 메이저리그 한국 선수 활약상을 살펴볼까요?


7월 5일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 성적


추신수 5타수 1안타 2삼진, fWAR 0.6

추신수가 보스턴 선발 투수 릭 포셀로 상대로 4회 그린 몬스터를 맞추는 2루타를 기록한 뒤 이안 데스몬드의 안타로 홈에 들어갔으나 아쉽게도 아웃되고 말았습니다. 


4회 추신수 vs 릭 포셀로


1구: 88마일 패스트볼, 2루타


텍사스는 보스턴 타선을 막지 못하고 21안타를 내주며 12실점을 허용하였습니다. 반면 레인저스는 16안타를 때렸지만 5득점하는데 그쳤습니다. 



추신수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해 1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추신수는 최근 11경기에서 볼넷을 1개 밖에 얻지 못하고 있어 출루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추신수의 4할 초반 출루율은 6월까지 지속되었으나 7월 들어 4할대 출루율이 붕괴되더니 어느새 .373까지 떨어졌습니다. 


추신수 하이라이트




이대호 3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 fWAR 1.1

이대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 내 유일한 타점을 기록했지만, 만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기록해 아쉬움이 큰 경기였습니다. 


이대호는 2회 선발 투수 랜스 맥컬러스 상대로 한가운데 95마일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밀어쳐 2루에 있던 카일 시거를 홈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이대호는 5회 삼진을 당했습니다. 우리는 이대호 삼진에 주목해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랜스 맥컬러스는 바깥쪽 빠지는 너클 커브를 계속해서 던졌고 이대호는 이 공에 반응하고 맙니다. 


5회 이대호 vs 랜스 맥컬러스


1구: 95마일 패스트볼, 볼

2구: 83마일 너클 커브, 스윙 스트라이크

3구: 84마일 너클 커브, 파울

4구: 85마일 너클 커브, 파울

5구: 86마일 너클 커브, 스윙 스트라이크


이대호는 팔 길이가 길고 방망이까지 길어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서 살짝 빠지는 공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랜스 맥컬러스는 그보다 더 빠지는 공으로 이대호의 방망이를 끌어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7회 만루 상황에서 랜스 맥컬러스는 이대호를 상대할 때 철저하게 너클 커브로 상대했습니다. 이대호는 투 스트라이크 이후 바깥쪽 낮게 걸치는 너클 커브에 반응할 수 밖에 없었고 병살타가 되고 말았습니다. 


7회 이대호 vs 랜스 맥컬러스


1구: 86마일 너클 커브, 스트라이크 판정

2구: 85마일 너클 커브, 스윙 스트라이크 

3구: 86마일 너클 커브, 병살타


이뿐만 아니라 7회 만루 상황에서 랜스 맥컬러스는 이대호를 상대할 때 철저하게 너클 커브로 상대했습니다. 이대호는 투 스트라이크 이후 바깥쪽 낮게 걸치는 너클 커브에 반응할 수 밖에 없었고 병살타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대호는 바깥쪽 빠지는 변화구와 커브 공략에 대한 숙제를 남겼습니다. 


이대호 구종별 타율 

포심 패스트볼 .295

싱커 (투심 포함) .308

체인지업 .217

슬라이더 .333

커브 .143

커터 .182

스플리터 1.000

슬로우 커브 .000


이대호 하이라이트


김현수 2타수 1안타 1삼진, fWAR 0.9

김현수가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했습니다. 왼손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 등판해 김현수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김현수는 7회 스코어 5:5 상황에서 선두 타자이자 대타로 나왔습니다. 김현수는 다저스에서 셋업맨 역할을 하고 있는 조 블래튼(2.27 ERA) 상대로 바깥쪽 91마일 싱커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 냅니다. 



볼티모어의 중심 타선은 김현수가 만들어 준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7회초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다저스는 7회말 선두 타자 코리 시거의 3루타와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1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다저스는 8회말 1점을 보탰고 9회초 최강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쥡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최고 커터를 던지는 켄리 젠슨을 상대해 삼진 아웃을 당했습니다. 김현수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수 하이라이트


류현진 7/8 샌디에고 선발 

류현진이 드디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류현진은 리햅 목표를 달성했고 모든 구종을 던졌으며 선발 등판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류현진은 샌디에고 상대로 통산 5경기 32.1이닝 4승 0패, 승률 100%, 0.84 ERA, 0.804 WHIP을 기록했습니다. 상대 선발 투수 드류 포머란츠는 1선발로 올해 7승 7패 2.65 ERA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 5일 휴식에 최적화된 마에다 겐타, 투구수 조절이 필요한 훌리오 유리아스로 인해 6일 선발 로테이션을 가져갈 공산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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