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이야기

2015 감사의 인사 & 베이스볼젠 연말 결산

베이스볼젠 2015. 12. 31. 01:00

2015년 잊을 수 없는 경기가 있습니다. 2015 WBSC 프리미어 12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다들 기억 나시죠? 이대호의 역전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이 2015년 12월 31일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날이네요. 개인적으로 어제와 똑같은 하루라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정말 뜻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1년 동안 베이스볼젠을 사랑해주신 애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연한 기회에 베이스볼젠을 만들고 난 뒤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TV를 틀면 영화, 연기, 연예 등 각종 연말시상식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베이스볼젠에서 작년과 다르게 올해 댓글 시상식을 가져볼까 합니다. 


2015 감사의 인사 & 베이스볼젠 연말 결산



먼저 상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어떤 상품을 드릴까 고민을 해왔습니다. 메이저리그 스폰서가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 베이스볼젠이 능력이 되지 않아 조그마한 상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어떤 상품이 뜻깊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최동원 탁상용 달력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년간 두고 계속 볼 수 있는 탁상용 달력이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상품은 한정판으로 3천500부밖으므로 의미가 남다를 것입니다. 베이스볼젠에서 이 상품을 여섯 분께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류현진 사진은 4월 표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최고 댓글상

아리랑


최다 댓글상

Bliss, 지나가는자, 리본머리띠 


SNS 댓글상 

초계경인, 곽태양


베이스볼젠에는 매우 특별한 분이 계십니다. 누군지 궁금하시죠? 그 분은 최고의 댓글을 남겨주신 아리랑님입니다. 아리랑님은 메이저리그에 대해 정말 전문가이십니다. 베이스볼젠 필자로 모시고 싶을 정도로 정말 멋진 댓글을 많이 남겨주셨습니다. 그동안 너무 좋은 댓글을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최다 댓글상 1위에 Bliss님이 차지하셨습니다. 늘 한결 같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통해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베이스볼젠 운영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댓글 남겨주실거죠? 캐나다 사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소를 알려주시면 해외라도 보내드리겠습니다. 


최다 댓글상 2위에 지나가는자님이 선정되셨습니다. 지금 군인 신분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 군생활 예능프로 "진짜사나이" 덕분에 군대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셨을거라 생각듭니다. 화생방만 없다면 군생활 해볼만한데 화생방에 대한 악몽은 상상을 초월하지요. 베이스볼을 사랑해주셔서 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다 댓글상 3위는 리본머리띠님입니다. 잭 그레인키를 매우 좋아하셨던 것으로 기억나는데요, 앞으로 애리조나 경기를 많이 챙겨보실 것 같네요. 추신수, 류현진과 강정호의 복귀, 박병호와 김현수의 가세로 리본머리띠님 또한 내년 아주 바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대호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해 정말 감사했습니다.



베이스볼젠에서는 여러 SNS를 운영중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 스토리채널, 구글+, 타임트리, 네이버오픈캐스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토리채널이 유일하게 활성화가 되어있습니다. 바로 초계경인님과 곽태양님 덕분이지요. 두분께 SNS 댓글상을 드립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리랑, Bliss, 지나가는자, 리본머리띠, 초계경인, 곽태양님은 비밀댓글 혹은 이메일(BaseBallGEN@naver.com)로 이름과 주소를 남겨주세요. 최동원 탁상용 달력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분들 외에도 베이스볼을 사랑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을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께 상품을 보내드리고 싶지만, 능력 밖에 일이네요. 죄송하지만, 말로 감사하다는 말을 해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5년 한 해 베이스볼젠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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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시상식외에도 다양한 시상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015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을 소개하게습니다. 


먼저 류현진에 관한 글입니다. 2014년 문제가 되었던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패스트볼이 평균 구속 약 92마일일 때 체인지업이 효과적이었습니다. 패스트볼 구속이 올라가면 체인지업의 위력이 더 올라갔습니다.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5년은 강정호 해였습니다. 2015년 검색어 10위에 사람이 없는데요, 유일하게 강정호만 사람이었습니다. 강정호의 열풍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5월 5일 포털사이트에 "WAR로 바라본 강정호 가치와 클러치 능력"라는 제목으로 강정호 기사를 올렸습니다. 


5월 5일 기사에서 "강정호의 보정된 WAR는 메이저리그 전체 32~44위에 해당한다"고 썼는데요, 2015년 시즌을 마친 강정호는 fWAR 3.9로 42위를 기록했고 bWAR는 4.0으로 4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운좋게도 5월 5일날 쓴 기사가 들어 맞았습니다. 


강정호는 야구 천재만 모인다는 메이저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비결은 바로 패스트볼 정복이었습니다. 강정호가 멀티 홈런을 친 날 쓴 글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습니다. 강정호 덕분에 2015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2015년 추신수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부진과 더불어 제프 배니스터 감독과 불화도 있었고 "추신수 일기"라는 기사를 통해 많은 안티가 생겨났습니다. 추신수는 부진한 가운데 안티가 급증하자 주변에서 "추신수 일기" 연재를 말렸습니다. 


추신수는 팬들과 약속이라면서 악플을 피하지 않는 정공법을 보여주었습니다. 추신수는 자존감이 강한 상남자 그자체였습니다. 2015년 추신수에 대해서는 추신수존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았습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것은 거의 확정적이었습니다. 어떤 대우를 받고 가는냐가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박병호는 모두가 생각한 만큼 아주 좋은 대우를 받지 못했습니다. 박병호가 쿠바 출신이면 1억불 이상도 가능했지만, KBO 출신이라 한계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박병호 에이전트 앨런 네로가 무능력해 보였습니다. 




올해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선수는 김현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쇼케이스 성격이 강했던 2015 WBSC 프리미어 12 대회에서 김현수는 뛰어난 활약을 했습니다. 김현수와 마찬가지로 코너 외야수인 손아섭은 주목할만한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현수는 2015년 시즌 전부터 메이저리그에 진출을 놓고 준비해 왔습니다. 리코스포츠 에이전시 이예랑 대표와 김현수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주고 받고 있는데요, 리코스포츠에서 통계 및 실측 자료 등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 


리코스포츠에서 베이스볼젠 글을 참조하기도 했고요, 그런 점에서는 베이스볼젠이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도록 도운 셈이지요. 그래서 김현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하자 더 기뻤는지 모릅니다. 이예랑 대표의 활약상도 대단했지요. 


볼티모어에서 김현수 계약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 후 이예랑 대표에게 고생했고 축하한다고 이야기 남기니 계약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말할 수는 없지만, 김현수에게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이야기 남겼습니다. 그게 뭘까요? ^^




2015년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글은 아이러니하게도 손아섭의 포스팅 실패를 적은 글이었습니다. 손아섭 선수를 데뷔 초창기 때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물건이라고 찍었습니다. 작 피더슨의 메이저리그 첫 타석 때도 손아섭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손아섭 선수가 기대한만큼 좋은 선수로 성장해주었네요. 하지만 굴욕적인 포스팅으로 인해 조롱의 대상이 된 것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 다음 글은 안타깝게도 베이스볼젠에게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글입니다. 페이지뷰 수 95,045을 기록했습니다. 조회수 2위 글은 잭 그레인키 글, 3위는 추신수 글이었습니다.



댓글이 가장 많았던 1위 글은 강정호 수비 모음 글이었습니다. 유행을 타지 않고 두고 두고 볼 수 있는 글이라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나 봅니다. 



댓글 2위 글은 다소 논란이 되는 배트 플립에 관한 글입니다. 글쓴이는 한국식 배트 플립을 사랑하는 편이지만 반대 의견을 가진 분도 계셔서 댓글 부분 2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과 메이저리그에 다른 배트 플립 문화에 대해 대부분 재미있게 보셨다고 댓글을 남기셨습니다.


댓글 3위 글이 2개가 나왔습니다. 두 글은 모두 다저스 글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경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다셨습니다. 두 경기 모두 5월 중순에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5월 21일 자이언츠는 다저스를 이겨 1.5경기 차이로 턱 밑까지 쫒아왔습니다. 


그당시 다저스가 무기력해서 팬들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였던 것으로 추정되네요. 




베이스볼젠에서는 흥미로운 선수에 대해 분석을 많이 하는데요, 작년보다 올해 더 두각을 나타낸 제이콥 디그롬의 패스트볼 이야기와 AL 사이영상에 빛나는 댈러스 카이클에 대해 분석한 글이 있으니 못 보신 분이 있다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2015년 베이스볼젠 연말 결산 즐거우셨나요? 2016 시즌에는 더욱더 알차고 재미있는 야구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 베이스볼젠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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