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입단식 박병호 인터뷰, 각오는? 영문 포함

코리안 메이저리거/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식 박병호 인터뷰, 각오는? 영문 포함

베이스볼젠 2015. 12. 3. 12:56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은 의지가 너무 강했던 박병호는 평가절하되었던 연봉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와 계약을 체결했고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박병호 연봉은 4년 $12M, 1년 팀 옵션 $6.5M입니다. 1년에 인센티브 $1M이 걸려있는데요, 공개된 것은 400타석을 채우면 받게 됩니다.

400타석 주전급 활약이면 가능합니다. 다저스 선수로 예를 들면요, 간판 타자인 애드리안 곤잘레스부터 야스마니 그랜달까지 7명의 선수가 400타석을 넘었습니다.

부상이 조금 있었던 저스틴 터너와 야스마니 그랜달은 겨우 400타석을 넘겼고 시즌 내내 햄스트링에 시달렸던 야시엘 푸이그는 400타석을 채우지 못한 채 311타석을 기록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입단식 인터뷰

2015년 다저스

643타석 애드리안 곤잘레스 1B

585타석 작 피더슨 CF

563타석 지미 롤린스 SS

495타석 하위 켄드릭 2B

445타석 안드레 이디어 OF

439타석 저스틴 터너 3B

426타석 야스마니 그랜달 C

** 311타석 야시엘 푸이그 RF

강정호의 팀 피츠버그 기준으로 400타석을 보면 선수 9명이 400타석을 채웠습니다. 강정호를 포함해 주전급 선수가 모두 이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2015년 피츠버그

685타석 앤드류 맥커친 CF

652타석 그레고리 폴랑코 RF

633타석 스탈링 마르테 LF

603타석 닐 워커 2B

510타석 프란시스코 서벨리 C

491타석 페드로 알바레즈 1B

467타석 강정호 3B

449타석 조시 해리슨 IF

430타석 조디 머서 SS

** 240타석 션 로드리게스 1B

400타석 기준은 주전이나 비주전이냐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인센티브 $1M은 박병호가 지명타자로 아프지 않고 성적이 나쁘지 않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식 박병호 인터뷰, 각오는? 영문 포함

박병호는 영어로 자신의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병호 인터뷰를 영어 자막과 함께 들어볼까요?

일단 야구는 똑같은 야구라고 생각하고 있고,

Baseball is baseball.

Park byung ho minnesota twins 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

아무래도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것이 메이저리그이고,

I know many good players play in the majors.

아무래도 좋은 선수를 상대하기 때문에 저도 그런 준비를 잘해서,

I'm going to try my best to adjust.

생활하는데는 적응을 빨리 할거고 야구를 빨리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Outside of baseball, I will try to make the adjustment with my living situation as soon as possible.

그 전에 넥센 히어로즈에서는 스프링캠프지가 애리조나였기 때문에 스프링캠프를 위해서 미국은 방문을 했었고,

I came to America several times during Spring Training when I was with the Nexen Heroes.

포스팅 구단이 발표났을 때 미네소타 트윈스라는 이야기를 듣고 조 마우어 선수를 만나보고 싶었는데 오늘 만날 수 있어 기분 좋았습니다. (인터뷰에 영광이라는 말이 없는데 영문 버전에서 좋은 말을 넣어줬네요.)

After I found out that the Minnesota Twins won the posting bid was excited to see Joe Mauer and it was an honor to meet him today.

날씨가 많이 춥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금 현재 날씨는 한국과 비슷한 것 같고

I heard that it gets really cold here but it's not much different than Korea's weather right now. Hopefully, it doesn't get too much colder than it is now.

일단은 팀에 와보니까 정말 프런트 직원들이 잘 해주시고 이런 분위기들이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잘 적응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나는 미네소타 팬을 만나고 싶고 미네소타 트윈스와 함께 승리하고 싶고 우승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I want to meet the Minnesota Twins' fans. I want to win with the Minnesota Twins. And I want to win a championship. Thank you.

Twins welcome Byung Ho Park

Twins introduce slugger Park

위 동영상은 박병호의 한국 성적 및 수상 이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고 좋은 운동 신경을 가진 선수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로 데려와서 기쁘다고 하네요. 박병호는 많은 외국인 투수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라틴계 투수, 미국인 투수 등과 대결을 해왔고 좋은 무브먼트 공을 많이 봐왔다고 합니다. 그런 볼을 잘 치기 위해 변화를 주고 적응해나갔다고 합니다. 내년에 박병호가 팀에 공헌하게 될거라고 이야기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