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황재균 메이저리그 진출 위한 엄청난 파워 과시

대한민국 대표팀은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처음으로 7회 콜드 게임을 달성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2:13으로 큰 점수차로 이겼습니다. 

프리미어12 대회에서는 5회 15점, 7회 10점 차이가 나면 콜드 게임이 됩니다. 대표팀은 도미니카를 맞아 타격이 살아난 이후 계속해서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은 베네수엘라를 맞아 14안타를 치며 교체멤버와 박병호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1번부터 4번까지 타격감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황재균이 4타수 4안타(홈런2개) 3타점으로 하위 타선에서 중심타자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대회 공인구가 미즈노 공이라 반발력이 적어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공인데도 불구하고 연타석 홈런을 만들며 메이저리그급 파워를 과시했습니다. 

프리미어12 황재균 메이저리그 진출 위한 엄청난 파워 과시

황재균 메이저리그 가능할까요? 황재균 KBO 통산 타율은 .280입니다. 2015년 타율 .290로 34위입니다. OPS로 따지면 .871로 24위입니다. 홈런은 26개입니다. 

황재균이 3루수라 강정호와 비교하지 않을수 없는데요, 강정호는 거의 매년 20홈런 이상 쳐왔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해는 타율 .356, OPS 1.198에 홈런 40개를 기록하며 KBO 정상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수비만큼은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견주어도 될만큼 좋습니다. 황재균은 어깨가 좋은 것이 장점이나 사소한 실책을 하는 등 견고한 3루수는 아닙니다. 

황재균의 2015년 성적은 정상급이라 볼수는 없는데요, 불안한 유격수 수비를 생각하면 3루수로만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유틸리티 능력이 뛰어나지 않아 강정호 같은 쓰임새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황재균은 툴이 정말 최정상급 선수로 매년 기대하지만, 기대한만큼 해준 해는 2014년부터라 볼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황재균 프리미어12 경기에서 일본전에서 공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으나 도미니카 경기부터 보이기 시작했고 베네수엘라 경기에서 기대해달라는 말을 남겼는데요, 약속대로 엄청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구단 사정상 손아섭이 진출하면 황재균은 내년을 기약해야합니다. 황재균을 강정호 몸값을 이상 지불할 메이저리그 구단이 있을까요? 많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뛰기를 기원하지만 냉정하게 봐야합니다. 메이저리그에는 싼값에 쓸 수 있는 유망주들이 널려 있습니다. 

글쓴이 기준으로는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은 어렵고 스프링 캠프가 보장되는 스플릿 계약 정도가 될 것으로 봅니다. 황재균에게 바라는 것은 프리미어12에서 지금처럼 멋진 활약 계속해서 기대합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큰 박수를 보내며 메이저리그에서 데려갈 팀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프리미어12 한국 베네수엘라 경기를 살펴보면 이대은이 좋은 구위를 바탕으로 5이닝 동안 6안타 2실점하였습니다. 이대은의 공 구위 자체는 좋았으나 변화구가 몰린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대은 투수는 정교한 제구력을 갖춘다면 일본 프로야구에서 15승 이상 거두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이변 경기에서 황재균의 활약이 대단했고 김현수의 활약은 현재까지 매우 꾸준한데요, 이번 경기에서 선취점을 기록하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현재 타율 .385를 기록중입니다. 김현수와 마찬가지로 중심타선을 이루고 있는 4번 타자 이대호 또한 타율 .400을 기록하며 순항 중입니다. 

김인식 감독은 탈수 증세를 보인 이용규를 제외하고 손아섭을 2번 자리에 넣었습니다. 한 때 자이언츠에서 3번를 쳐왔던 손아섭은 테이블 세터가 더 적합하다고 보는데요, 손아섭은 대표팀 2번 타선에 나와 1회 기습 번트를 하며 상대 팀을 당황하게 했고 그 결과 대표팀이 선취점을 낼 수 있게 밑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는 손아섭은 프리미어12에서 꾸준한 타율(.33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손아섭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할까요? 손아섭은 KBO 리그에서 2013년부터는 타율뿐만 아니라 출루율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공격성향이 너무나 강했던 손아섭은 선구안이 좋지 못하다는 편견이 있는데요, 일본 에이스 오타니 상대로 볼넷을 2개를 얻어 찬스를 제공했습니다. 

파워툴이 없는 것이 약점이지만 손아섭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노리 아오키 정도의 활약을 해주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손아섭이 메이저리그에서 진화해 추신수 선수와 같은 활약을 해준다면 더할나위 없겠네요. 노리 아오키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을 보면 손아섭을 불러줄 메이저리그 팀이 분명 있을 겁니다. 

KBO 통산 타율 

손아섭 .323 > 김현수 .318 > 황재균 .280 

KBO 통산 출루율 

김현수 .406 > 손아섭 .398 > 황재균 .343

대한민국 대표팀은 11월 13일 하루 쉬고 11월 15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약체로 평가되는 멕시코와 경기를 가집니다. 멕시코와 경기에서 1승을 거둔다면 앞으로 남은 미국전과 상관없이 예선전을 통과하게 됩니다. 주말 멕시코와 미국과의 경기가 매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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