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메이저리거/강정호

강정호 큰형님 A.J. 버넷 배트맨을 사랑한 남자

베이스볼젠 2015. 9. 11. 22:06

피츠버그 큰형님 A.J. 버넷이 배트맨의 불빛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A.J. 버넷은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한달 이상의 공백을 깨고 선발 등판하였습니다. 


A.J. 버넷의 복귀전에 피츠버그 구단은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배트맨 사인 불빛은 건물에서 반짝이며 A.J. 버넷의 복귀를 축하해주었습니다. 


A.J. 버넷은 선수 생활 중 가장 멋진 순간이고 피츠버그 사람들과 도시 전체가 자신의 등 뒤에서 응원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피츠버그는 멋진 이벤트를 벌였지만 팀은 연장전 끝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A.J. 버넷은 5이닝 3실점으로 복귀전 치고는 무난한 투구를 하였습니다. 



강정호 큰형님 A.J. 버넷 배트맨을 사랑한 남자



연장전에 들어서자 피츠버그는 어쩔 수 없이 리즈 카드를 꺼내들었고 리즈는 12회 1점, 13회 2점을 주며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강정호는 4번타자로 나와 6타수 2안타를 쳤고 3루수에서 유격수로 다시 3루수로 되돌아 오는 진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자신의 몸에 배트맨 문신을 새겨놓은 A.J 버넷은 배트맨 매니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A.J. 버넷은 배트맨 모양의 신발을 신고 다니며 배트맨 속옷을 입고 다닙니다. 게다가 아이들 학교에 배트맨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쉘비 밀러는 2014년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했던 선발 투수입니다. 쉘비 밀러는 제이슨 헤이워드 등과 트레이드되어 애틀란타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2년 연속 10승 투수였던 쉘비 밀러는 평균 자책점 2.86으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만 승운이 따라주지 않아 5승 14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점대 투수 중 10승 투수가 되지 못한 투수는 7승 10패의 스캇 카즈미어와 쉘비 밀러뿐입니다. 매디슨 범가너는 3.05 ERA로 17승이나 거두었는데요, 쉘비 밀러는 겨우 5승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올해 성적 대비 가장 운 나쁜 선발 투수가 쉘비 밀러입니다. 쉘비 밀러는 올해 3재인가요? 아래 넘어지는 투수가 쉘비 밀러라는 사실이 더 가슴 아프게 합니다. 


올해 가장 운이 없는 투수, 쉘비 밀러


1루수 프레디 프리맨은 왜 저렇게 주자를 에스코트하는 걸까요? 야구인지 맨투맨 마크를 하는 축구인지 농구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좌익수가 공을 놓치는 바람에 2루수가 컷오프 플레이를 하기 위해 3루 쪽으로 갔고 2루에 아무도 없자 1루수 프리맨이 전담 마크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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