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승리를 도운 키케 에르난데스 멋진 호수비

피츠버그 경기에서 좋지 못했던 클레이튼 커쇼가 구위 및 제구력을 회복하며 10승 고지에 올랐고 평균자책점은 2.39로 낮췄습니다. 

다저스는 8회말이 되기 전까지 0:1로 조던 짐머맨 상대로 2개의 안타밖에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회초 작 피더슨의 볼넷과 칼 크로포드의 적시타로 1점을 얻습니다. 

칼 크로포드를 1번 타자로 기용한 것은 신의 한 수였습니다. 오랜만에 1번 타자로 나선 칼 크로포드는 4타수 3안타를 치며 맹활약했습니다. 

칼 크로포드는 선발 투수 조던 짐머맨에게 타율 .438로 강했던 점이 1번 타자로 기용된 것으로 보이네요. 최근 1번 타자로 나섰던 지미 롤린스는 최근 7경기에서 .286로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지만 우투수 상대 .204 밖에 되지 않아 라인업에서 빠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미 롤린스 좌투수: .301, 우투수: ,204

칼 크로포드 좌투수: .200, 우투수: .265

클레이튼 커쇼 승리를 도운 키케 에르난데스 멋진 호수비

커쇼는 6회 1사까지 퍼펙트를 기록했지만 마이클 테일러의 2루타로 위기상황을 맞이합니다. 커쇼는 1점을 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투수 앞 땅볼을 침착하게 처리했습니다. 

키케 에르난데스 멋진 호수비 동영상

지미 롤린스 대신 유격수로 출장한 키케 에르난데스는 멋진 호수비를 펼쳐 클레이튼 커쇼가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2사 2루 상황에서 에르난데스는 어려운 땅볼 타구를 잘 잡았고 원바운드로 공을 던졌지만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잘 포구해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피츠버그 이야기를 안할 수 없는데요, 다저스 1루수 곤잘레스의 멋진 수비로 클레이튼 커쇼의 승리를 도왔고 안타깝게도 피츠버그 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는 원바운드 송구를 놓쳐 게릿 콜의 승리를 돕지 못했습니다. 다저스는 수비로 모멘텀을 가져왔고 피츠버그는 수비로 모멘텀을 잃었습니다. 

8회 작 피더슨의 볼넷과 안드레 이디어의 안타 그리고 워싱턴의 3루 송구 실책으로 다저스는 2점을 얻게 됩니다. 다저스는 0:3으로 이긴 상황에서 9회 켄리 젠슨이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켄리 젠슨의 커터 구속은 91.2마일에 그쳤지만 평소보다 조금 더 예리하게 꺾였습니다.

클레이튼 커쇼 투구 동영상

경기 후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이야기입니다.

커쇼의 모든 것이 날카로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커쇼는 자신의 구종 전부를 쉽게 던지는 것처럼 보였어요. 

클레이튼 커쇼는 205개의 삼진을 기록했고 6년 동안 연속 200 삼진을 거둔 투수로 기록되었습니다. 커쇼는 탐 시버, 월터 존슨, 샌디 쿠펙스 등 전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설적인 분들과 함께 엮이다니 참 기분이 좋네요. 나는 꾸준한 것을 좋아합니다. 마크 벌리, 댄 해런 등 이런 선수들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오래 가잖아요. 그런 선수들을 존경합니다.

8회 커쇼가 101구를 던졌지만 9회에도 계속 던지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3점차로 이기고 있었고 커쇼 상대로 무리를 시킬 이유가 없었습니다. 매팅리 감독은 8회 클레이튼 커쇼 타석 때 지미 롤린스로 교체하였습니다. 커쇼 이야기입니다. 

매팅리 감독이 켄리 젠슨을 선택하든 나를 선택하든 그걸로 논쟁할 수 없습니다. 내가 던지고 싶다고 노력은 하겠지만 그거 안통하잖아요.

다저스는 워싱턴 내셔널스 상대로 2승 1패를 거두었습니다. 신시내티 레즈와 4연전을 가집니다. 맷 레이토스, 알렉스 우드, 브렛 앤더슨, 잭 그레인키 순으로 등판합니다. 

2015년 8월 12일 다저스 vs 워싱턴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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